[이슈]‘올바른 의료의 항구적 정착’을 모토로 출범한 의사단체가 있다. 민초 의사들의 울분을 계기로 시작된 이 단체는 회원 수 7,000여명에 달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 2009년 9월 창립된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 공동대표 강대식ㆍ성종호)은 불합리한 의료제도에 대해 신문광고 게재, 성명 발표 등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불법행위를
[이슈]아동과 청소년의 성을 보호한다며 개정된 법안으로 의료계가 들썩이고 있다. 개정안이 통과된 지는 2년이 다 되어가고, 시행된 지는 1년여가 돼 가는데 왜 지금에서야 더 큰 논란이 되고 있는 걸까. 개정 당시 우려했던 억울한 사례들이 실제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의사들은 성범죄를 저지를 경우 10년간 면허정지를 하는 것은 의사에게 사형선고를 하는 것이나 다
[현장취재]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수도권 과밀화 해소 및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에 따라 지난 4월 강원도 원주혁신도시에 각각 본부 및 본원 신사옥을 착공했다. 지난 22일 두 기관의 신사옥 건립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 등을 살펴봤다.22일 오전 8시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을 출발해 자가용으로 약 125Km를
[이슈]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오제세)가 지난 17일 개최한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역시 ‘기초연금’이 문제였다. 복지부가 새누리당의 요청으로 작성해 배포한 ‘기초연금, 야당 의원 발언 대응’ 자료에 대해 야당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해 파행을 거듭하다 오후 늦게야 속개됐다. 그나마 4대중증질환 보장성 공약, 담배 파는 약국
[이슈]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이끄는 동반성장포럼의 강연자로 나서 대형병원과 동네의원 간 무한경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동반성장포럼은 더불어 사는 사회, 기회가 균등하게 주어지는 사회, 민주적 가치가 구현되는 사회를 핵심가치로 내세운 연구모임으로 그동안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물론이고, 업종 간, 세대 간, 지역 간 문제점
[기획]최근 다국적제약사 한국지사에 근무하는 고위직 인사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시장의 위상이 올라갔기 때문이다. 국내 주요 다국적제약사 핵심 임원진의 해외 진출 현황을 살펴보고 그 의의를 조명했다.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하 GSK) 한국법인 김진호 대표는 지난해 12월 5일 GSK그룹 내 수석부사장으로 승진과 함께 북아시아지역본부를 총괄하게 됐다.
[이슈]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자신의 불신임안 발의에 나선 의사들과 일부 시도의사회장을 겨냥해 의료 현안보다 정치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고 지목하며 개혁을 언급하고 나섰다. 노 회장은 불신임을 주도하는 사람들은 전임 회장의 퇴진도 주장한 이들이라고 지적하며, 관행처럼 계속된 집행부 흔들기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노 회장이 주장하는 내부 개혁은 가능
[이슈]국산 신약 1호 SK케미칼의 ‘선플라주(항암제)’가 출시된 지 14년만에 20호 신약이 탄생했다. 종근당의 글리타존 계열 당뇨병치료제 ‘듀비에정’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동안 국내 제약사들은 꾸준한 R&D를 통해 비교적 짧은 기간안에 신약개발이라는 성과를 거뒀지만 시장 반응은 참담했다. 100억대가 넘는
[현장취재]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도봉구, 강서구, 구로구, 동작구 등 4개구의 시간적ㆍ지리적 주민접근성이 좋은 48개 약국을 세이프약국으로 선정하고 오는 9월까지 일정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했다.시는 세이프 약국을 통해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금연프로그램 ▲약력관리를 제공함으로써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주민의 건강을 챙긴다는 계획이다.그렇다면 시범사업 시작 후
[현장취재]인천시 남구 숭의보건지소가 오는 7월 초 개소 예정이다. 인천 남구청의 별관 개념을 포함해 지난해 1월 착공에 들어간 숭의보건지소는 지난달 7일 준공을 하고, 현재 의료진 구성 및 장비 도입 등 개소를 위한 마무리 작업 중이다. 그러나 도심 한가운데 보건지소가 들어선다는 소식에 인근 개원가는 걱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기자는 지난 14일 숭의보건지소를 방
[이슈]지난 정부에서 추진됐던 원격의료 확대가 의료계와 시민단체의 반발로 무산됐지만, 새 정부 들어 다시금 논의가 활발히 진행돼 논란이 재현될 전망이다.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의욕적으로 정부가 나서고 있는데다가, 국회에서도 관련 법안이 발의됐기 때문. 현행법에서는 의사 대 의사의 원격진료만 허용하고 있지만,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의사 대 환자의 원격진료가 가능해지기
진료실은 의사가 환자를 진료하는 공간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상당수 의사는 진료실에 들어서면 덜컥 겁부터 난다. 이유는 환자나 환자 보호자로부터의 폭행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기 때문이다. 멱살과 욕설은 그나마 양호한 축에 속한다. 심지어 일부 의사들은 둔기에 맞고, 흉기에 찔려 생명까지 위태로운 상황이 이르기도 한다. 실제 몇몇 의사는 환자의 흉기에 생명
진료실은 의사가 환자를 진료하는 공간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상당수 의사는 진료실에 들어서면 덜컥 겁부터 난다. 이유는 환자나 환자 보호자로부터의 폭행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기 때문이다. 멱살과 욕설은 그나마 양호한 축에 속한다. 심지어 일부 의사들은 둔기에 맞고, 흉기에 찔려 생명까지 위태로운 상황에 이르기도 한다. 실제 몇몇 의사는 환자의 흉기에
[이슈]복지부는 지난 4월 24일 전공의 근로시간을 주 80시간으로 제한하는 등 8개항의 수련환경 개선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등과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운영한 ‘전공의 수련환경 모니터링 평가단’에서 합의된 내용으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에 한 획을 그은 것이다
[이슈]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4일 집행부 개편을 단행했다. 새로 참여하는 인사가 5명에 불과해 소폭 개편이라는 평이 많지만, 보직을 변경한 인사까지 더하면 모두 11명이 새로 자리를 맡은 것이어서 중폭 개편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집행부는 안정적인 회무운영과 조직강화에 무게를 둔 인사라는 입장이다. 이번 인선에서 나타나는 노환규 호 2기 집행부를 살펴봤다.의사협회는
[이슈]정신질환자 강제 입원이 사회적 논란으로 대두되는 가운데, 국회에서 관련법 개정안 발의가 잇따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정신질환자 강제 입원 조건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으로 발의된 정신보건법 개정안은 총 6건으로, 해당 법안들이 통과된다면 정신질환자의 인권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현행법에 따라
[포커스]지난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 이후 예방백신 자급화의 필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신종플루 대유행 당시 백신을 생산하는 주요 선진국들은 자체생산을 통해 우선적으로 백신을 확보할 수 있었지만, 우리나라와 같이 백신생산 자급능력이 충분하지 않은 나라는 백신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 관계자가 발 벗고 나서야만 했다. 이렇듯 ‘백신 주권’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