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찬 교수팀, 국제학술지 BMC Medicine 최근호 발표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과 이를 유발하는 위험요인의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동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이영찬 교수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공동 연구팀(김도균 교수, 정상혁 박사)과 함께 ‘두경부암의 유전적 소인과 관련 잠재적 위험요인 조사를 위한 전장 표현형 연관성 분석 연구’를 발표했다.두경부암의 유전적 소인은 두경부암은 물론, 니코틴 중독과 알코올 장애, 폐기종, 만성기도폐쇄, 기관지암과 연관성이 높았다.또한 흡연과 음주는 빈도와 양 또한 두경부암 발생에 큰 영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JN.1)에 대한 백신의 효과성,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짧은 면역지속기간 등을 고려해 ’24년 상반기 코로나19 접종계획을 수립ᆞ발표했으며, 15일부터 5세 이상 면역저하자 및 65세 이상은 코로나19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코로나19 상반기 예방접종은 5세 이상 면역저하자 및 65세 이상 중 ’23-’24절기 XBB.1.5 백신을 접종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접종을 희망자는 마지막 코로나19 백신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이 지나야 하고, 지난 절기와 동일하게 XBB.
대한내분비학회에서 주최하는 The 12th Seoul International Congress of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in conjunction with the 43rd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the Korean Endocrine Society(이하 SICEM 2024)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됐다.세계 각국의 내분비학의 권위자들과 활발한 학문적 교류를 목표로 매년 성장하고 있는 SICEM은 이번 SICEM 2024에서 총 32개국 1,48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24년 제1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9일부터 12일까지 서면으로 진행하고, 4주기 병원급ᆞ의원급 검진기관 평가 결과(안)을 심의하고 그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검진기관 평가는 건강검진 업무의 적정 수행 여부 평가를 통한 국가건강검진의 질 향상을 위해 건강검진기본법 제15조에 근거해, 2012년부터 3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다.이는 일반건강검진, 영유아검진, 구강검진, 6대 암검진까지 총 9개 검진유형에 대해 병원급ᆞ의원급 검진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한다.이번 4주기 평가에서는 검진유형별 연간 검진건수 50건 이
앞으로 2년간 병원계를 이끌어갈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 제42대 회장에 이성규 후보가 선출됐다.지난 1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 2층 오키드룸에서 개최된 병원협회 제65차 정기총회에서 이성규 후보가 새 회장에 당선됐다.이성규 회장 당선인은 “현재 병원계는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최우선적으로 의정사태 문제 해결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또한, 존중받는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무한경쟁을 해소하고 의료전달체계가 바로설 수 있도록 노력하며,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새로운 의료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가 총선 결과를 받들어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 재검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비대위는 “정부는 지난 2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안을 발표했다. 당시 해당 정책 추진의 명분은 바로 국민 찬성 여론이었다.”라며, “정부는 편향된 질문을 통해서 도출된 의대 정원 증원 찬성 여론을 등에 업은 채,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근거를 들어 이를 반대했던 의사들을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한 파렴치한 세력으로 매도했다.”라고 지적했다.비대위는 “이러한
고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나승운 교수 연구팀(고대구로병원 나승운ᆞ박수형 교수, 차진아 연구원, 최세연 연구교수)이 ‘장기간 고농도 대기 오염에 노출될 경우 ST절 상승 심근 경색(STEMI) 및 중요 합병증인 병원 내 심인성 쇼크 발생률이 증가’함을 최근 규명했다.급성심근경색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사망률의 주요 원인으로, 대기오염은 급성심근경색을 유발하는 환경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기존에 보고된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주로 단기간의 대기오염 노출과 급성심근경색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하는 데 중점을 두었고, 사망률이나 전반적인 임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올해부터 3년간 의사회를 이끌어 나갈 제36대 집행부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이번 서울시의사회 제36대 집행부는 지난 집행부에서 송정수ᆞ좌훈정ᆞ채설아 부회장, 한진 법제이사, 최중섭 학술이사, 최주현 홍보이사, 노준래 정책이사 등 7명의 임원을 다시 집행부로 선임해 기존 집행부에서 추진했던 업무와 관련해 전문적으로 회무를 수행하도록 했다.또한 현재 송파구의사회장을 맡고 있는 임현선 부회장, 각구에서 총무이사를 맡고 있는 최경섭 총무이사, 이정표 보험이사, 최주현 홍보이사, 노준래 정책이사를 임명해 각구
서울의대ᆞ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총선 결과에 대해 성명을 내고, 독단과 불통 대신 소통과 협의를 통한 정책추진을 명령하는 국민의 목소리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비대위는 “많은 국민이 의료 개혁이라는 대의에 동의하지만, 어떤 정책이든 합리적인 근거와 충분한 의견 수렴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 나가는 민주적 절차를 따르지 않는다면 기나긴 파행을 거쳐 결국 국민의 지지를 잃게 된다는 것을 이번 선거 결과가 여실히 말해주고 있다.”라고 지적했다.비대위는 “지난 두 달 동안 너무나 많은 상처를 입었다. 병원과 학교를 떠난 전
“한미약품의 R&D 혁신은 계속됩니다.”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중 가장 많은 연구 결과를 공개한 한미약품의 최인영 R&D센터장은 이번 학회를 마무리하며 이같이 말했다.최인영 센터장은 “올해 AACR 행사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R&D 중심 제약기업답게 한미의 R&D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 많이 알리고, 그 역량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라며, “암 환자에게 혁신적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달리티를 활용한 항암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
“정부의 푸들 노릇을 자처한 서울행정법원 김순열 판사는 지금 당장 법복을 벗고 정치에 나서라.”12일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임현택 당선인이 의협 비대위 인사의 ‘면허정지 처분 집행정지’ 소송을 기각한 재판장을 향해 강도높게 비판했다.앞서 서울행정법원은 11일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의사 면허정지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김 위원장의 의사 면허 정지 기간은 오는 4월 15일부터 3개월간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6일 의협 김택우 비대위원장과 박명하 조직강화분과위원장에 대해 ‘집단행동 및
상급종합병원 등 종합병원의 중증입원환자가 소폭 감소했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장관) 제31차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중수본에 따르면, 11일 현재 일반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 1,262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4.7% 감소,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2.4% 감소한 8만 4,455명이다.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790명으로 전주 대비 2.7% 감소,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
전국의대 교수협의회는 11일 제7차 성명을 내고, 대학총장들에게 의대정원 증원 절차를 중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교수협의회는 “제22대 총선 결과는 정부의 독단ᆞ독선ᆞ불통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다.”라며, “정부는 총선 전 의료계를 향해 선전포고하듯이 의대 증원 2,000명을 발표했으며, 의료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이 숫자를 고집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교수협의회는 “정부는 대입 전형시행계획을 입학연도 1년 10개월 전에 확정하고 발표해야 한다. 이는 수험생이 안정적으로 입시를 준비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라며, “그러나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국내 상황에 맞게 잠복결핵감염 검진과 치료관리를 제시하는 잠복결핵감염 관리 안내(이하 안내서)를 발간했다.안내서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질병관리청에서 결핵 안심국가 실행 계획에 따라 실시한 국가 잠복결핵감염 검진 사업의 효과를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됐다.국내 연구 결과, 잠복결핵감염자 중 치료를 하지 않은 사람은 약 12.4배 결핵이 더 발생하고, 치료할 경우 최대 90%까지 결핵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잠복결핵감염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또한, 65세 이상에서도 잠복결핵감염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50억원 규모(9일 종가기준)의 자기주식 156만 5,390주를 소각했다.한미사이언스는 최근 개최한 이사회에서 ‘주주가치 제고’가 회사의 중요한 경영 방침이라는 점을 재확인한데 이어 지난 9일 이같이 자기주식을 소각했다고 11일 밝혔다.한미사이언스의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밸류업’ 정책 취지에도 부합하는 것으로, 앞으로 배당 확대 등 주주 환원을 위한 노력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에 따라 조정된 총 발행주식 수량에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도전한 의사 출신 후보 중 지역구 3명, 비례대표 5명 등 8명이 국회에 입성했다.지역구에서 당선된 의사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로 서울시 강남구 갑에 출마한 서명옥 후보, 성남시 분당구 갑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경기 오산시에 출마한 차지호 후보이다.서명옥 후보는 64.18%(6만 549표)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김태형 후보를 크게 누르고 당선됐다.서명옥 당선인은 1960년 생으로 경북의대를 졸업한 진단방사선과 전문의로 서울시립동부병원 방사선과장, 성동구보건소 보건행
최근 서울대병원ᆞ서울의대 공동 연구팀이 원발성 뇌암인 교모세포종의 치료 전망을 새롭게 열 수 있는 중요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RNA 결합 단백질 ‘ELAVL2’가 교모세포종의 악성화와 치료 저항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교모세포종은 중추신경계에서 발생하는 가장 치명적인 형태의 뇌종양으로, 고도의 악성화 경향과 높은 치료 저항성으로 인해 재발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러한 난치성 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은 오랫동안 의학계의 큰 과제였다.서울대병원 박성혜ᆞ백선하 교수(김요나·유지현 연구원
임현택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이 길어지고 있는 의ᆞ정갈등 해결을 위해 시작한 종교단체와의 대화를 마무리했다.당선인은 정부와의 소통을 시도하며,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정책패키지를 둘러싼 의료계ᆞ정부 간의 갈등을 풀어나가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종교계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임현택 당선인은 이달 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진행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방문을 시작으로 5일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찾았다.8일 대한불교조계종 방문 및 천도교, 유교와 차례로 만남을 가진데 이어, 9일 한국민족종교협의회와 천주교 방문을 마지막으로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도전한 의사 후보 중 지역구 2명, 비례대표 5명 등 7명이 국회 입성이 확실시된다.국민의힘 후보로 서울시 강남구 갑에 출마한 서명옥 후보와, 성남시 분당구 갑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는 당선이 확정됐다.서명옥 후보는 11일 오전 6시 현재 개표가 99.97% 진행된 가운데, 64.18%(6만 544표)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김태형 후보를 크게 누르고 당선이 확정됐다.서명옥 당선인은 1960년 생으로 경북의대를 졸업한 진단방사선과 전문의로 서울시립동부병원 방사선과장, 성동구보건소 보건행정
세계 의사 대표들이 서울에 모여 지역 및 글로벌 보건의료 현안을 논의한다. 의료윤리와 의학 전문직 자율규제 외에도, 최근 국내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의대정원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어서 주목된다.대한의사협회(회장대행 이정근) 주관으로 각국 의료계 대표가 한자리에 모이는 ‘2024 대한의사협회 글로벌 포럼(2024 KMA GLOBAL FORUM)’이 오는 16일 의협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이번 포럼은 ‘글로벌 보건 이슈에 대한 의사의 역할과 책임’을 주제로 글로벌 의료 전문가들을 초청해 폭넓은 협업과 전 세계적으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