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다수가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집단행동이 현실화됐는데도 정부와 의료계는 계속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다.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20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12차 회의를 열고 집단행동에 대비한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각 의료기관에서 유연한 인력관리 등을 통해 필수진료 기능을 유지하도록 다양한 정책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중수본은 권역ᆞ전문응급의료센터 등의 응급의료 행위와 응급의료 전문의 진료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고, 또한 ‘입원환자 비상진료 정책지원금’을 신설해 전공의를 대신해 입원 환자를 진료하는 전문의에게 건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가 5파전으로 치러진다.대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고광송)는 19일 의협회관 지하대강당에서 후보자등록 접수를 마감했다.오전 10시 주수호 전 의협회장을 시작으로, 10시 30분 박인숙 전 국회의원, 11시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11시 30분 임현택 대한소청과의사회, 오후 1시 정운용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부산ㆍ경남대표가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후보자들은 15개 문서를 첨부한 후보등록 신청서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15개 문서는 ▲추천서 ▲의사면허증사본 1부 ▲이력서 1부 ▲주민등록초본 1부 ▲명
정부가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을 줄이기 위해 비상진료대책을 발표했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장관)는 5대 대형 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20일 오전 6시부터 근무를 중단하기로 결의함에 따라, 의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집단행동 대비 비상진료대책을 발표했다.▽응급의료체계 유지전국 409개 응급의료기관의 필수 진료기능 유지를 위해, 신속한 현장 이송 및 전원을 지원한다.대상 응급의료기관은 현재 권역응급의료센터 42곳, 지역응급의료센터 137곳, 지역응급의료기관 230곳이다.먼저, 소방청과 협의
“정부가 추진중인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의사들이 반대하는 것은 미래세대를 위한 몸부림이다.”대한안과의사회는 18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가진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의대정원 증원이 의료를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잘못된 정책이라고 밝혔다. 정혜욱 회장은 “국민과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안과의사회의 새 얼굴이 될 마스코트를 선정해 알려나갈 예정이었고, 유튜브채널 눈똑TV를 개설해 대국민 홍보에 나설 계획이었다.”라며, “의대정원 증원 논란이 불거져 아쉽다.”라고 운을 뗐다.정 회장은 “우리나라
의대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가 단체행동의 시작과 종료를 전회원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정보공개 동의를 구하는 절차를 거치기로 해 회원투표 결과가 나오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 의협회관 지하 강당에서 1차 회의를 열고, 단체행동의 시점을 전 회원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약 3시간 가량 비공개 회의를 진행한 뒤 브리핑에 나선 김택위 비대위원장은 “의료계 단체 행동의 시작과 종료는 전 회원 투표로 결정하기로 결의했다.”라며, “
지역사회 의료돌봄을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선 지자체와 지역의사회의 일차의료기관 연계체계를 구축해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원장 우봉식)은 향후 우리나라 지역에서 의료돌봄을 통합해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 지역의사회, 의료돌봄지원센터(가칭), 일차의료기관의 역할을 정립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발간했다.연구진은 보고서를 통해 현재 의료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일차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시행 중인 방문진료 관련 사업은 여러 사업을 중복해 시행되고 있으므로 의료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팀이 협력해 의료돌봄 통합지원사
“투쟁중이어서 의협회장선거를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지만, 오히려 선거가 기회일 수 있다. 선거 분위기를 이용하면 투쟁 열기를 올릴 수 있다.”최근 열린 의사협회 임시총회에 부의됐으나 철회된 ‘의협회장 선거 무기한 연기’에 대해 시도의사회장 선거 당선자가 의협회장 선거 일정을 예정대로 치러야 한다는 견해를 밝혀 주목된다. 인천광역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서종식)가 15일 오후 9시 의사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제15대 의사회장 선거’ 개표를 진행한 결과, 박철원 후보가 당선됐다.이번 선거는 박현수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과 의료개혁 4대 패키지를 저지하기 위한 의료계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전국 시도의사회별로 궐기대회가 시작됐고, 보건복지부 장ᆞ차관을 업무방해와 협박죄로 고발하는가 하면, TV토론에 나와 국민 앞에서 검증하자는 공개 요구도 나왔다.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정원 증원을 저지하겠다고 선언하면서 17일 비대위 첫 회의에서 구체적인 투쟁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먼저, 의사협회 산하 16개 시도의사회가 각 의사회 주관으로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 강행을 규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을 막기위해 꾸려진 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17일 첫 회의에서 투쟁방안을 구체화한다.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김택우 위원장은 14일 의협회관 지하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추진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김택우 위원장은 정부의 의사부족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지적부터했다.김 위원장은 “정부는 우리나라가 인구 1,000명당 의사 수에서 OECD 평균보다 낮다는 이유로 의사 부족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의사가 부족할 때 나타나는 현상은 보이지 않는다.
의료계가 정부의 의대정원 2,000명 증원 추진에 맞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린 가운데 첫 시도의사회 궐기대회가 열렸다.인천광역시의사회(회장 이광래)는 13일 의사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를 열고, 의대정원 증원 정책 재논의가 이뤄질 때까지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광래 회장은 개회사에서 “정부가 발표한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을 포함한 필수의료 패키지로는 대한민국 의료의 문제점을 해결 할 수 없다.”라며, “대한민국 의료는 사형 선고를 받았다.”라고 비판했다.이 회장은
보건복지부 박민수 2차관이 1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의대정원 증원은 선거용이 아니며, 4월 전 학교별 배정을 확정하는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먼저 박민수 2차관은 “어제 전공의단체의 임시총회에서 집단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 표명이 없는 점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전공의들은 환자 곁을 지켜주는 결단을 내려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의대정원 증원과 관련해 제기된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먼저, 의대증원 발표는 선거용이며, 선거 후 의료계와 숫자를 줄이는 타협을 할 것이라는 지적에
“비대위는 집단지도체제로 구성하고 파업일정부터 조율해야 한다. 정책투쟁 시기는 놓쳤다. 윤석열 정부를 상대로 정권투쟁에 나서야 의대정원 증원을 저지할 수 있다.”대한의사협회 최대집 전 회장은 지난 8일 의협회관서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의대정원 증원 추진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활동방향에 대해 조언했다.먼저 최 전 회장은 의대정원을 2,000명이나 증원하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고, 증원을 찬성하는 측에서도 반발하고 있다고 전했다.최 전 회장은 “6일 윤석열 정부가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을 발표한 뒤, 그동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과 4대 필수의료 패키지를 저지하기 위한 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된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박성민)는 7일 오후 8시 의협회관 지하 대강당에서 온ㆍ오프라인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투쟁과 협상 전권을 가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박성민 의장은 개회사에서 “의사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한순간에 65%가 넘는 의사 전원을 늘리겠다고 한다.”라며, “우리는 의사의 미래에 대해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말했다.박 의장은 “의료역사에 닥친 가장 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가장 강력한 비대위를
지난해 3월 취임한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6일 원주 본원에서 전문기자단 신념간담회에서 과다의료이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의료쇼핑의 기준을 만들어 효율적 재정관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먼저 강중구 원장은 취임 첫해 국정과제 핵심인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적정한 보상으로 더 많은 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주요 추진 업무로 초저출생 위기 상황에서 중증 및 응급소아 보상, 소아진료체계 및 분만인프라 강화에 주력했으며, 암ㆍ뇌혈관 등 중증질환 중심 등재를 통해 국민의 의료혜택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또, 초고가
정부가 내년 입시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늘린다. 올해 의대 입학정원은 3,058명이었으나 내년에는 5,058명을 선발한다. 보건복지부는 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1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열고 의대 입학정원 증원 규모를 발표했다.앞서 정부는 지난해 10월 26일 의사 인력 확충을 위한 2025학년도 의대정원 확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이후, 40개 대학으로부터 증원수요와 교육역량에 대한 자료를 제출받았으며, 현장점검을 포함한 검증을 마쳤다.또, 지난 1일에는 의사들이 지역과 필수의료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정부가 내놓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대한 의사협회를 비롯한 의사단체의 우려와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문과의사회도 가세했다.이들은 도수치료ㆍ물리치료 등 혼합진료 금지, 미용의료시술 자격 확대 등 필수의료 패키지 중 세부항목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전문가인 의사단체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1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필수ㆍ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다.정부는 필수의료 살리기의 근본 해법으로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정부가 내놓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의료계에 의료계 반발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의사단체와 의협회장 후보군은 앞다퉈 성명을 내며, 적극적으로 맞서겠다고 선언했다.지난 1일 정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필수ㆍ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다.정부는 필수의료 살리기의 근본 해법으로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라는 4대 정책 패키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대통령 직속으로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개혁 실천 로드맵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학병원 전공의 대표가 의사로서 뜻한 바 대로 의업을 펼칠지, 족쇄 걸린 노예처럼 살지는 스스로에게 달렸다며, 의료 상황에 대해 전공의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호소했다.세브란스병원 김은식 전공의협의회장은 지난 1일 정부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발표하자 입장문을 소속 병원 전공의들에게 전달했다.정부는 필수의료 살리기의 근본 해법으로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라는 4대 정책 패키지를 추진하고, 대통령 직속으로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개혁 실천 로드맵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이 오는 3월 치러지는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도전한다. 그는 임기 2년 내 중간평가를 받고 회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 책임지겠다고 선언해 주목된다. 박명하 회장(이하 예비후보)은 1일 서울시의사회관 5층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박 예비후보는 중간평가를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박 예비후보는 그동안 의료계 활동을 사심없이 해왔다며, 의협 회장을 정치입문의 자리로 이용하지 않고 재선을 위한 내부 정치에 몰입하지도 않겠다며 중간평가를 받겠
정부가 필수의료를 살릴 정책으로 의료인력 확충ㆍ지역의료 강화ㆍ의료사고 안전망 구축ㆍ보상체계 공정성 제고 등 4대 개혁 정책 패키지를 1일 발표했다.정부는 1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대통령 주재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여덟 번째,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개최했다.이날 민생토론회에는 필수ㆍ지역의료 문제의 생생한 현실과 근본적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일반 국민, 의료인, 전문가 등이 폭넓게 참여했다.토론에 참여한 어린 자녀를 둔 부모, 중소병원장 등은 국민이 소아과, 응급실 진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