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공무원들이 국회의원이 파견(?)한 파파라치에 딱 걸렸다. 국회 보건복지위 강명순 의원(한나라당)은 지난 7일 열린 복지부 종합국감에서 한 장의 사진을 내보였다. 이는 바로 지난달 26일 열린 복지부 국감에서 강 의원이 복지부의 법인카드 과도사용을 지적한 날 찍힌 사진이다. 이날 강 의원은 복지부 직원들이 지난해 법인카드로 주점 및 주류에 4,35
보건복지부 임채민 신임장관이 국회 보건복지위원들에게 일단 ‘합격점’을 딴 듯 하다. 복지부 종합국감이 열린 지난 7일. 오전 질의가 끝나고 점심식사를 하러 내려가던 엘리베이터 안에서 박상은 의원(한나라당)과 이낙연ㆍ양승조 의원(민주당)은 임 장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상은 의원이 오전에 질의한 ‘보호자 없는 병원&rsq
최근 정부가 발표한 일괄 약가인하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제약협회에서 임시총회가 열렸지만 참석임원 중 일부는 졸거나, 신문을 보는 등 ‘딴짓’을 하고 있었다. 그동안 제약협회는 약가인하를 하면 몇만의 실직자가 발생하고 R&D투자도 원활하지 못해 결국 국내 제약산업이 뿌리채 흔들린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이날 제약협회에 참석한
지난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 코레일 KTX 직원들이 비상이 걸렸다. 충북 오송으로 이전한 식약청에서 국정감사가 이뤄짐에 따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이 단체로 탑승했기 때문이다. 복지위 의원들은 오전 8시 KTX의 차량 2량을 빌렸다. 그런데 KTX를 타도 자주 볼 수 없는 역 승무원들이 계속해서 분주히 움직이는 등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진풍
심평원의 무분별한 요양기관 현지조사제도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그동안 의사들 사이에서는 심평원의 일방적인 실사를 ‘횡포’라고 표현하며 원성의 목소리가 자자했다. 특히 일명 ‘김 원장 사건’ 이후 심평원의 실사는 인권유린 등의 문제까지 거론되며 수면위로 부상했다. 이에 국회 차원에서 심평원의 실사제도를 개선하는 법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이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을 살린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두곳의 방송사가 경 회장의 공금횡령 및 법인카드 등 비리의혹을 취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연평도 사건이 터진 이후 다른 취재들은 뒷전으로 밀렸기 때문이다. 경 회장의 비리를 취재 중이던 A 방송사의 B 기자는 연평도 사건이 터진 다음날 원래 가려
요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의 로비력이 엉뚱한 곳에 발휘되고 있다는 소문이다. A 공중파의 B기자가 최근 불거진 의협 법인카드 관련 논란을 취재하던 중 의료계와 관계가 없는 출입처를 취재하는 다수 선배 기자들에게 경 회장의 취재 과정을 신중하게 접근하라는 조언(?)을 들었다는 것이다. 선배 기자들은 국회 등 출입처의 주요 인사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