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 염호기 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방역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염호기 위원장은 18일 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의 방역정책을 비판한 뒤, 윤석열 정부는 그 보다 못하다고 평가했다.먼저 염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다양한 방역 의견을 개진했지만 받아들이지 않고 일방적으로 정책을 폈다고 주장했다.염 위원장은 “중국발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입국 차단 조치를 건의했지만 무산됐다. 방역 초기 보건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지만 정부는 일반마스크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혼선
의사들이 일반 직장인 대비 우울 고위험군이 높게 나타나, 의사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개인적ㆍ구조적 차원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특히 20~30대 젊은 의사들의 우울증 의심군 비율이 높아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우봉식)는 최근 ‘의사의 정신건강 관리 모형: 대한민국 의사의 정신건강 현황을 토대로’ 보고서를 발간했다.연구보고서(연구책임: 강북삼성병원 조성준 교수)는 국내 의사들의 정신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이를 국내 일반 직장인의 정신건강 관련 자료와 비교했으며, 국내외 문헌고찰을 통
정부가 지나친 약가 통제 기조로 신약에 대한 가치 인정에는 인색하고, 가격 인하에만 초점을 두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성주 법무법인 광장 전문위원은 15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가 발간한 제23호 정책보고서에서 ‘제약바이오 강국을 위한 보험 약가 제도’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김 위원은 현 보험 약가 정책, 특히, 신약의 가치 인정에 대한 낮은 만족도는 신약 개발에 대한 R&D 투자 보다 제네릭 또는 개량신약 개발에 중점을 두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제도가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보험약가정책 중 신약
“동네의원이 코로나19 환자의 재택치료에 참여하면서 향후 또 다른 감염병 상황에서의 동네의원 역할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서울시의사회와 구의사회의 존재 의미가 부각됐다. 회원 간 동료애가 향상됐다.”“보건소와의 협업을 통해 관에 대한 인식이 개선됐다. 향후 지역사회 돌범사업 등 커뮤니티 케어에 민ㆍ관 협력이 수월할 것이다.”서울시의사회는 14일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의원급 의료기관 서울형’ 백서 발간식을 개최하고, 의원급 재택치료 모델의 운영성과를 짚었다. 이 자리에는 참여 의사들이 서울형 모델에 대한 솔직한 평가를 전했다.지
꾸준히 증가하던 입원환자, 외래환자, 응급환자가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14일 제5차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는 보건의료기본법에 근거해 5년 주기로 실시되며, 이번 조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2021년 7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수행됐다.이번 실태조사는 2017년 수행된 4차 보건의료 실태조사 지표 산출 틀을 기반으로 건강보험ㆍ의료급여 자료 외에 보훈급여ㆍ자동차보험ㆍ산재보험ㆍ외국인환자 등의 자료를 이용해 보건의료 자원공급현황 및 이용행태에 관한
정부가 예상보다 빠른 코로나19 재유행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같은 날 의사협회도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해 우려하면서 권고문을 발표했다.질병관리청은 13일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와 브리핑을 열고, 방역대응 추진 계획을 밝혔다.최근 일 확진자가 4만명을 넘어서고, 일 평균 확진지가 1만 6,000명대로 증가했으며, 감염재생산지수가 3월 4주 이후 6월 5주 처음으로 1 이상을 기록했다.질병청은 8월 중순에서 10월 중순 사이에 확진자 수가 20만명에 이르고, 위중증 및 사망자는 각각 최대 1,000명에서 1,4
“상병수당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상병수당 신청용 진단서 발급비 1만 5,000원과 연구지원기금 2만원 등 환자 1인당 3만 5,000원의 수입이 발생한다. 진단서는 상병수당 신청의 첫 관문이므로, 많은 의료기관의 참여가 필요하다.”국민건강보험공단 주원석 상병수당추진단장은 12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가진 보건전문기자단 브리핑에서 7월 4일 시작된 상병수당 시범사업에 대해 설명했다.상병수당이란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 없는 부상ㆍ질병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이다. OECD 38개
안전한 응급실 구축을 위해 예방적 법ㆍ제도 마련과 진료환경 개선방안이 제시됐다.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11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국회 김민석(더불어민주당), 김원이(더불어민주당), 백종헌(국민의힘), 신현영(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공동으로 ‘안전한 응급실 진료환경 개선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최근 용인과 부산 소재 종합병원 응급실에서의 상해 및 방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의료진과 환자들의 안전이 지속적으로 위협받는 상황에 직면한 데 따른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발제자로 나선 제주한라병원
서울시의사회가 오는 14일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의원급 의료기관 서울형 모델’의 운영 현황을 정리한 백서를 내놓기로 해 주목된다.지난해 말 위드 코로나 후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출현하고 일일 확진자가 5,000명까지 폭증하자 서울시의사회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재택치료 서울형 모델을 제안했다.이 의원급 재택치료 모델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확진자 급증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이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먼저, 서울시의사회는 지난해 12월 서울시 25개 구의사회와 재택치료협의체를 구성하고, 24시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의료취약지의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지역보건의료기관에 인건비를 의무적으로 보조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역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우리나라는 극심한 지역간 의료불균형으로 인해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지역보건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의사, 약사, 간호사 등 전문인력 일부가 법령상 최소 배치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실정이다.김원이 의원에 따르면, 2021년 6월 기준, 의료취약지의 지역보건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의료인 현황은 의사 1,285명,
4개 전문과가 비대면 진료에 대한 공동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정적 인식이 응답자의 7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코로나 상황에서 한시적으로 허용된 전화 상담에 참여한 의사들은 10명 중 9명 꼴로 자신의 진료가 부족했다고 답해 오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대한내과의사회,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등 4개 의사회는 7일 서울 약수동 소재 내과의사회관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대면 진료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설문 조사는 올해 6월 14일부터 28일까지 2주 동안
대한의사협회, 대한변호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가 법조 및 의료인력을 상대로 한 폭력과 보복행위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3개 단체는 7일 오후 2시 30분 변협 14층 대강당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법조ㆍ의료인 대상 폭력과 보복행위 근절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최근 대구 법률사무소 방화 테러사건, 용인 응급실 낫질 난동 및 부산 응급실 방화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 법조ㆍ의료계에 종사하는 전문인력의 안전이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3개 단체는 “법조인과 의료인은 국민의 권리와 이익, 생명과 밀
“의사협회장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탈락한 후보가 결선 투표 진출 후보에 대한 지지 표명을 할 수 없도록 한 선거관리규정은 상징성이 있는 규정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대한의사협회 고광송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5일 의협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선거에서 논란이 된 선거운동 규정에 대한 입장을 이 같이 밝혔다.의협 선거관리규정 제53조(당선인의 결정ㆍ공고) 제6항은 ‘결선 투표 시에는 공식적인 선거운동 및 탈락자의 지지표명을 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이 규정은 지난 2019년 4월 28일 열린 의협 제71차 정기대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올해 출산율이 0.7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임신 및 출산에 대한 정부 정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대한산부인과학회는 새 정부 출범 전 각 정당에 임신ㆍ출산과 관련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산부인과학회는 어떤 임신ㆍ출산 정책들을 제안했을까?먼저, 임신ㆍ출산 비용 국가 보장제를 제안했다.2017년부터 질식분만에 한해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분만 의료비 전액을 지원학 있지만 질식분만을 시도하다가 제왕절개수술로 출산하거나, 분만을 위해 입원했지만 분만이 이뤄지지
2023년도에 적용될 요양급여비용(환산지수)이 최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확정됐다.2023년에 적용될 요양급여비용(환산지수)은 2022년 대비 1.98%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공급자 유형별 환산지수는 ▲병원 1.6% 인상된 79.7원 ▲의원 2.1% 인상된 92.1원 ▲치과 2.5% 인상된 93.0원 ▲한의원(한방병원 포함) 3.0% 인상된 95.4원 ▲약국 3.6% 인상된 97.6원 ▲조산원 4.0% 인상된 151.9원 ▲보건기관 2.8% 인상된 91.0원이다.의원 유형은 지난해 건강보험공단과의 협상에서 4년 만에 계약을 체결해
오늘(4일)부터 전국 6개 지역에서 3가지 모형으로 상병수당 시범사업이 시작된다.보건복지부는 7월 4일(월)부터 서울 종로구, 경기 부천시, 충남 천안시, 경북 포항시, 경남 창원시, 전남 순천시 등 6개 지역에서 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상병수당이란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 없는 부상ㆍ질병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이다.상병수당은 부상ㆍ질병으로 인한 소득 상실 및 빈곤의 위험에 대응하며, 근로자의 건강권을 증진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사회안전망이다.또한, 상병수당 제도가
법조ㆍ의료인력을 향한 폭력행위 방지를 위해선 가해자에 대한 처벌 강화와 실효성 있는 예방대책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회 김미애 의원(국민의힘)이 주최하고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와 대한변호사협회(회장 이종엽)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법조ㆍ의료인력에 대한 보복성 폭력행위 방지대책 긴급토론회’가 오는 1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다.대한응급의학회 김현 기획이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45년 전에도 의료인에 대한 폭력이 문제가 됐고, 언론에서도 개선돼야 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현재까지 개선되지 않고 있다.”라고
대학병원의 비대면 진료 확대 소식에 의료계가 공분하고 있다.한림대 강남성심병원은 지난 27일부터 고객가이드앱과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을 연동한 비대면 진료를 전면 시행했다.앞서 강남성심병원은 지난 2020년 코로나가 유행하자 전화를 이용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시행했지만 기존 비대면 진료가 진료예약과 수납이 어렵자 병원 자체적으로 비대면 진료시스템을 개발했다.비대면 진료는 재진환자를 대상으로 반복처방이나 검사결과 상담 등 의학적 안전성이 입증되는 환자에게만 시행한다.진료절차는 ▲진료예약 7일 전 고객가이드앱을 통해 비대면 진료 신청 ▲의
“팬데믹으로 인해 한시적으로 도입한 비대면 진료를 일상진료에 도입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의료계의 합의를 통한 분명한 원칙을 설정하고, 가이드라인을 개발해야 한다.”고대안암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유승현 교수는 최근 발간된 ‘의료정책연구소 의료정책포럼’에 기고한 칼럼에서 비대면 진료 접근방벙에 대해 설명했다.유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국민은 더 이상 의료서비스가 법령에 기술된대로 의료기관 내에 한정된 것이 아니며 앱을 켜서 문자로 증상을 남기면 의료인과 통화를 통해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의료인이 처방한 약물을 배달까지 받아 복용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가 29일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해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이 탄생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SK바이오사이언스(주)가 개발해 제조판매품목 허가를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에 대해 임상시험 최종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29일 품목허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카이코비원멀티주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항원 단백질을 투여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코로나19 백신이다.이 제품은 18세 이상 성인의 코로나19 예방 목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