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위, 위원장 고광송)가 ‘경기도의사회장 선거 속행’ 요청에 대해 논의 유보 결정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중선위는 ‘경기도의사회 회장 선거 관련 조치’를 요청한 변성윤 경기도의사회장 선거 후보에게 ‘논의 유보’ 결정을 했다고 지난 5일 회신했다.앞서 변성윤 후보는 지난달 10일 중선위에 공문을 보내 ‘경기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 조사 및 제35대 경기도의사회장 선거 속행’을 요청했다.변 후보는 경기도의사회장 선거 과정에서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의 편파적이고 부당한 업무처리에 대해 조사하고, 개정된 규
정부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코로나로 인한 사망률을 낮춘다며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 10명 중 3명 꼴로 코로나 예방접종을 받을 의향이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고려의대 예방의학교실ㆍ백신혁신센터 천병철 교수팀은 지난 5일 열린 한국과총ㆍ의학한림원ㆍ과학기술한림원 온라인 공동포럼에서 코로나 예방접종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주제로 코로나19 백신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성공적인 예방접종을 위해 국민들의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인식과 접종의향
“개원가에서 가정의학과의사가 경쟁력을 갖고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의료정책에도 목소리를 내겠습니다.”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회장 강태경)는 최근 의사협회 출입기자단관의 인터뷰에서 내실 강화를 통해 가정의학과 개원가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가정의학과의사회는 내과에 이어 두번째로 회원이 많은 전문과임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저조한 참여와 소통 부족으로 회원수에 걸맞은 힘을 발휘하지 못해 왔다.실제로 가정의학과의사회는 재정 불안정, 중앙회와 지회 간 연계 부족, 전공의 지원율 감소로 인한 개원가 경쟁력 약
위대장내시경학회 임원들이 대장내시경의 국가검진을 위한 토론회에 초대받지 못한 점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국가 정책을 추진할 때 현장 의견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회장 장웅기)는 4일 제40회 추계학술대회를 진행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가대장암검진사업의 대장내시경 도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현재 대장암 1차 검진으로 분변잠혈검사(대변검사)가 시행되고 있다. 분변잠혈검사는 비용이 저렴하고 검사에 따른 합병증 가능성이 없지만 대장내시경보다 정확도가 낮다.지난 2019년부터 분변잠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이 오는 5일부터 현장에서 접종이 시작된다.보건복지부는 2일 SK바이오사이언스 L 하우스 공장(경상북도 안동시 소재)에서 스카이코비원멀티주 코로나19 백신의 출하를 축하하기 위한 기념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하여, 김형동ㆍ강기윤ㆍ정춘숙 국회의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스카
“지역에 의대를 설립하는 법안은 의사인력 수급 부족의 근본적 문제점을 간과하고, 실효성도 없다.”대한의사협회는 ‘전라남도 내 의과대학의 설치 및 공공의료인 양성을 위한 특별법안’과 관련해, 각 산하단체 의견조회 후 정리된 의견을 국회에 1일 제출했다고 밝혔다.앞서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은 지난 8월 1일 ‘전라남도 내 의과대학의 설치 및 공공의료인 양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이 특별법안은 전라남도 내 국립대학교에 의과대학을 설치하도록 하고 동서부 권역별 의료균형 발전을 위해 동부와 서부
연명의료결정제도 활성화를 위해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의 윤리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하고, 관련 의료진의 교육도 필수로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등록기관에 대한 재정지원과 대리의사결정 제도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경기 부천병)은 31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시행 5주년을 바라보며, 연명의료결정제도 이대로 좋은가’ 국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연명의료결정제도 사업의 성과를 살펴보고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연명의료결정제도는 2018년 ‘호스피스ㆍ완화의료 및 임종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이 예정대로 9월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지역가입자 중 65%의 보험료가 24% 감소하고, 보수 외 소득이 많은 직장가입자는 보험료가 일부 상승한다.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 시행에 필요한 사항과, 상병수당 시범사업 시 고용보험 정보연계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하기 위한 것으로, 시행규칙과 함께 개정돼 9월 1일부터 시행된다.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에 따라, 9월부터 지역가입자 약 561만 세대(9
내년도 건강보험요율이 올해보다 1.49% 오른 7.09%로 결정됐다. 2000년 단일보험 통합 이후 처음으로 건강보험료율이 7%를 넘어섰다. 하지만 인상폭은 지난해 1.89%보다 대폭 낮아졌다.보건복지부는 29일 2022년 제1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위원장 이기일)를 열고, 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을 1.49%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보험료율 조정으로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2022년도 6.99%에서 2023년도 7.09%로 0.1%p 인상된다.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은 205.3
수술 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하는 항생제 사용의 적정성을 평가한 결과, 상급종합병원은 모두 1등급을 받은 반면, 병원은 5곳 중 1곳 꼴로 최하 등급인 5등급을 받아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2020년(2주기 1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 결과를 30일 심사평가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이번 평가는 2020년 4분기 진료분에 대해 994기관, 18개 수술을 대상으로 최초 투여 시기, 항생제 선택, 투여기간 영역에 대해 4개 지표를 평가했다. 종합 점수
사무장병원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방안보다, 의료법인 설립 자격을 엄격히 하고,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지역의사회에 의료법인 관리ㆍ감독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우봉식)가 최근 ‘정책현안분석’을 내고, 공단 임ㆍ직원 특별사법경찰권 부여 법안의 문제점을 검토하고, 법안 발의 목적인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특별사법경찰이란 일반사법경찰이 갖추기 어려운 특수성, 현장밀착성, 긴급성을 요하는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행정공무원에게 수사를 위한 사법경
“지난 3년 동안 효과적인 응급의료 정책이 한 번도 없었다. 시급히 응급의료시스템을 개선하고, 컨트롤 타워를 시급히 구축해야 한다.”대한응급의학과의사회는 26일 용산 의협회관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진행중인 필수의료 논의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한편, 응급의료 문제해결을 위한 컨트롤 타워 구축을 촉구했다.이형민 회장은 “지난 코로나 유행 기간동안 응급의료 대책의 부재와 시의적절하지 않고 비효율적인 대응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라며,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받아들일 논의체와 응급의료에 대한 컨트롤 타워의 부재 때문이다.”라고
정부가 중증응급수술, 소아심장, 분만 인프라 등 필수의료 확충에 본격 나섰다. 의료계의 필수의료분야 지원 요구에 화답할지 주목된다.보건복지부는 필수의료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필수의료 확충 추진단(이하 추진단, 단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발족하고, 25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추진단은 보건복지부ㆍ국민건강보험공단ㆍ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련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며, 필수의료 회복·확충을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는 1977년 국민 의료보험ㆍ보호제도 시행 이후, 12년만인 1989년에 전국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위, 위원장 고광송)가 법적 다툼중인 ‘경기도의사회장 선거’ 속행 여부를 이르면 9월 초 결론 낼 전망이다.앞서 경기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021년 2월 경기도의사회장 선거 과정에서 변성윤 후보자가 제출한 ‘평택시의사회장 당선자’ 이력이 증명되지 않는다며 허위이력 기재, 허위이력 기재 시정명령 위반ㆍ허위이력 기재 재시정명령 위반 등을 이유로 경고조치를 반복하다가 후보등록취소 및 등록무효 결정을 내리고, 이동욱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발표했다.이에 반발한 변성윤 후보는 자신의 후보등록취소 및 등
“올해 말 위험분담제 연구용역과 사용량-약가협상제도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면 합리적인 제도개선으로 약제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가겠습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정해민 약제관리실장은 23일 전문기자협의회 브리핑에서 증가하는 약제비를 적절히 관리해 건강보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2021년 기준 약제비 지출은 21조 2,097억원으로 총 진료비의 24%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해서도 1조 2,981억원 증가해 6.5%가 증가했다.정해민 실장에 따르면, 신규로 진입하는 신약에 대해서는 환자단위 성과기반 환급 등 위험분담계약의
간호법 저지를 위해 연대행동을 함께 해온 범보건의료계 13개 단체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간호법 폐기를 위한 공동협력 및 총력 대응을 선포하고자 23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저지 13개 단체 보건의료연대(이하 13보건의료연대)’ 출범식을 열었다.이번 출범식은 13개 단체가 간호법 저지를 위해 보건의료연대를 결성하고 공동 협력함을 의미하는 것뿐만 아니라, 대규모 집회와 같은 총력 투쟁에 돌입하기에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하기 위해 개최됐다.13보건의료연대 공동상임위원장인 이필수 의사협회장은 개회사를
간호법을 놓고 의료계와 간호계의 여론전이 계속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간호법 저지를 위한 보건의료연대 출범식을 열고 향후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반면,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 수급 부족 문제를 공론화하면서 해결책으로 간호법을 제시하고 있다.먼저, 대한의사협회는 23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저지 13개 단체 보건의료연대 출범식을 갖고 간호법을 저지하기 위한 공동협력을 선포한다.이번 출범식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간호법안 철회의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 보건의료연대를 출범하고, 간호법 저지 공동협력을 선포하기 위해 마련됐다.23일 행사
“재정을 추가 투입하지 않고 필수의료를 살릴 수는 없다. 공염불이다.”대한외과의사회는 21일 서울더케이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지적하며 외과의사가 생존할 수 있는 정책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이세라 총무부회장은 “현재 우리나라 의료환경은 외과의사가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시급히 의사 업무량의 현실화 등 정책적인 외과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이세라 부회장은 “저수가의 적절한 사례는 맹장수술이다. 맹장수술 건 당 의사의 업무량은 7만 4,000원 정도이다. 외과의원을 도저히 운영
정부가 최근 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사건과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필수의료를 확대하고, 의료취약지 개선에 집중 투자한다.보건복지부는 1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새정부 업무계획을 보고하면서 국민의 생명보호를 위한 필수의료 확대와 의료취약지역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공공정책수가를 도입해 선택과 집중 투자로 필수의료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뇌동맥류 개두술 등 기피 분야와 소아·분만 등 수요감소 분야 등을 대상으로 공공정책수가를 도입해 의료 인프라를 회복하고, 의료 질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이를 위해 대동맥
제35대 경기도의사회장 선거 변성윤 후보가 경기도의사회장 선거를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직접 맡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변성윤 후보는 18일 용산 itx 7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의 경기도의사회장 선거 관련 가처분 결정과 본안소송의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한 경기도의사회 선관위의 행태를 지적하고, 의협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위)가 경기도의사회장 선거 업무를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선위에는 이미 지난 11일 공문으로 경기도회장선거 업무 속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