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자주 불거지고 있는 의약품 부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의약품 수급이 불안정할 경우 범부처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절차가 마련돼 주목된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4일 대한약사회관(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제2차 의약품 수급불안정 대응 민ㆍ관협의체를 개최하고, 의약품 수급불안정 시 범부처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절차를 마련했다.이날 회의는 보건복지부(보건의료정책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약품안전국장) 공동 주재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전라북도 새만금 잼버리 영지에 설치된 잼버리 병원을 방문하여 의료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잼버리 병원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원회)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운영 중인 영내 진료체계 중 하나로, 심각한 상해를 입거나 전문 진료과 치료 및 입원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7월 말부터 24시간 운영 중이다. 이날 조규홍 장관은 한동수 잼버리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들을 만나 대회 기간 의료 운영 상황을 듣고, 지원 필요 사항을 확인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8월 1일과 3일 청주 오송&세종 컨퍼런스와 서울 스페이스쉐어에서 21개의‘신규 재난적의료비 신청지원기관’에 대해 지정기관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공단 이영희 의료비지원실장, 보건복지부 관계자 및 전국 51개 신청지원기관(기존 30개, 신규 21개) 담당자가 참석하여 현판 전달, 교육실시, 건의사항 의견수렴 등으로 진행됐다.‘재난적 의료비 지원제도’는 소득 대비 과도한 의료비 지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의료비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로, 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일 보도해명자료를 내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고도 심평원의 규제 때문에 매출이 없다는 A 의료기기 업체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A 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암수술용 현미경’ 장비를 허가 받고 심평원에 요양급여대상ㆍ비급여대상여부를 확인 신청했으나 답변이 오지 않아 사업화를 하지 못했다.식약처 허가를 받았으나 심평원의 규제 탓에 사업화를 하지 못해 매출이 0원이라는 것이 업체의 주장이다.심평원은 “의료행위에 사용하는 약제, 치료재료, 장비는 식약처 허가 또는 신고된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센터장 김성훈)는 지난 28일 제노바대학 교정과 교수진을 비롯한 이탈리아 치과전문의를 대상으로 ‘국제 바이오교정술 연수’를 진행했다.이번 연수는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가 이탈리아의 제노바 대학, 브레시아 대학 교정과 교수 등 치과전문의 10명을 대상으로 바이오교정술과 시설을 소개하고 교정학에 대한 지견을 나누고자 진행됐다. 경희대치과병원과 연구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그래피社의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연수에서 이탈리아 교수진들은 바이오급속교정센터의 그래피 3D-printing 연구룸, 3D 디지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장마가 종료된 지난 7월 26일 이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628명으로, 전체 환자의 45.3%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8월 2일 현재까지 감시체계로 확인된 온열질환자는 1,385명(추정 사망자 포함)으로 전년 동기간(1,074명, 추정 사망자 6명 포함) 대비 29.0%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확보한 인체자원을 8월 4일부터 국내 연구자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개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인체자원은 제8기 3차년도(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중 인체유래물 기증에 동의한 약 5,900명분의 인체유래물(DNA, 혈청, 혈장)과 임상ㆍ역학자료가 포함된다. 또한,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지역사회 기반 코호트 9차 추적조사에 참여한 5,854명의 대기오염물질 노출농도 및 기상자료(’05~’20년), 지난해 공개된 KoGES 20여만 명 참여자
경쟁적으로 지어지고 있는 대학병원들의 수도권 분원에 대해 정부가 행정 기준을 강화해 병상 확충 속도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연착륙을 시도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3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병상자원의 적정한 관리방안 마련 및 수도권 대학병원 분원 설립 문제 대응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서 보건복지부 오상윤 의료자원정책과장은 대학병원들의 수도권 분원 병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오는 2028년이면 9개 대학병원에서 추진중인 11개 분원이 모두 설립돼 6,600여개 병상이 증가한다.특히 11개 분원이 모두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어서, 수도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일 서울대병원 등 국립대병원 병원장을 만나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국립대병원이 주도하는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전달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간담회는 지역ㆍ필수의료 위기를 극복하고, 중증‧응급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거점기관으로서 국립대병원의 역할 강화와 역할 수행에 따른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1월부터 지역 국립대병원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지역 필수의료의 중추로서 국립대병원 역할 정립을 위한 정책 혁신 방향에 대해 현장 의견을 지속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 개소 2주년을 맞아 대표 홈페이지(www.chp.or.kr)와 더불어 대표 전화(1533-6960)를 개설했다고 밝혔다.공단은 지난 2020년 12월 보건의료인력지원법에 따른 보건의료인력지원전문기관으로 지정받은 후 2021년 8월부터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상담센터는 지난 2년간 인권침해 피해를 입은 보건의료인에게 약 1,300건의 심리상담과 더불어 법률·노무 등 전문 상담을 지원했다.전국의 병원 및 예비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인권침해 예방 및
코로나 하루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재유행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실내 마스크 의무 완전 해체 등 방역 완화시점을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2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에서 “4급 감염병 전환 시행 시점은 국내ㆍ외 유행과 방역상황 등 종합적인 여건을 고려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신중히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방역당국은 지난 3월 29일 발표한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에 따라, 법정 감염병 등급을 현재 2급에서 4급으로 낮추기 위해 준비중이다.현재 법정감염병 분류체계는 4단계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받기 위해 총 54개 의료기관이 상급종합병원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제4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된 45개 의료기관 외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강원대병원, 건양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인제대해운대백병원, 제주대병원, 중앙보훈병원, 창원경상대병원이 신규 지정을 위해 상급종합병원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보건복지부는 지정 신청서를 제출한 의료기관의 제출자료 및 건강보험청구실적을 토대로 지정기준 충족 여부를 평가하고, 올해 12월 말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의 질 관리 및 교육 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착수한다.지방자치단체는 매년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의 교육과정 운영 등에 대해 정기 및 수시 지도ㆍ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복지부와 시ㆍ도가 합동점검을 실시해 부적정 운영한 3개 교육기관에 대한 행정처분을 검토하고 있다.더불어 최근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내에서 발생한 부적정 운영 실태 등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8월 한 달 동안 복지부 주관으로 17개 지방자치단체(노인부서)가 전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지난 1일 원주 본원 대강당에서 2023년 상반기 신규직원의 가족을 초청해 임명장 수여식 및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심사평가원은 지난 3월 공모를 시작으로 블라인드 방식의 채용을 진행했다. 신규직원 103명은 2주간의 기본, 직무교육 등을 수료하고 각 현업부서로 배치될 예정이다.원주 혁신도시 최초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신규직원 교육 첫 날 개최됐다. 행사에는 강중구 원장을 비롯해 임직원, 신규직원과 그 가족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강중구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훌륭한 인재를 심사평가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윤석진)은 감염병 위기 대비 과학적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그 시작을 알리는 국제심포지엄을 1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질병관리청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의 관계자가 참석해, 감염병 위기 상황으로부터 국민건강 보호에 필요한 대응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협력 양해각서에 따라 질병관리청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다학제적 공동연구 ▲정책 제언 및 기술지원 ▲과학 기반 감염병 대응 연구 ▲연구 협의체 설치 등의 협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지난 5월 19일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에 따라 내년 5월 20일부터 시행 예정인 ‘요양기관의 본인확인 강화’ 제도 도입을 앞두고, 의료계 안내 및 본인확인 예외사유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31일 의약단체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현재 요양기관은 대부분 주민등록번호 또는 외국인 등록번호를 제시해 진료할 수 있으므로 건강보험 부정 사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건강보험 자격도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요양기관에서 건강보험증 또는 신분증명서로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방안이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 불법개설기관 부당이득금 체납자 10명의 인적사항을 31일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를 통해 공개했다.인적사항 공개대상은 사무장병원 관련 부당이득금 중 1년이 경과한 징수금을 1억원 이상 체납한 요양기관(의료인) 및 개설자(사무장)이다.공개항목은 개인의 경우 체납자의 성명, 요양기관명, 나이, 주소, 총체납액, 납부기한, 체납요지, 위반행위 등이다.법인의 경우 법인명, 대표자명, 법인주소, 대표자주소, 총체납액, 납부기한, 체납요지, 위반행위 등을 공개한다.부당이득 징수금 체납자의 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환자가족에게 제공할 수 있는 연명의료 중단 관련 기록의 범위를 명확히 규정하고, 사전연명의료의향서의 보관을 시스템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연명의료결정법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31일 시행에 들어갔다.환자가족은 환자의 연명의료 중단 기록에 대해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이나 해당 의료기관에 기록의 열람을 요청할 수 있다.그동안 두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록의 범위가 다르고, 또한 그 범위가 각각 명확히 규정되지 않아 환자가족의 기록 열람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어, 이를 개선하고자 각 기관에 요청 가능한 기록의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Papillomavirus, 이하 HPV) 감염증 예방을 위해, 12~17세 여성청소년은 여름방학 동안 예방접종을 완료해줄 것을 당부했다.HPV 예방접종은 HPV 감염으로 유발되는 자궁경부암 등의 주요질환에서 90% 이상의 예방효과가 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6개국과 전 세계 122개국에서 예방접종하는 안전한 백신이다. 자궁경부암은 90%, 항문생식기암ㆍ구인두암 70%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한다.질병관리청은 12~17세(2005~2011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서울시 관악구 소재 고양이 보호 장소의 고양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형) 의사환축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자체와 함께 고양이에 대한 접촉자 조사 등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예방조치를 시행중이다.해당 장소의 고양이는 인근 동물병원에 식욕부진, 호흡기 증상 등으로 내원하여 진료 중 폐사되어 동물병원장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신고했으며,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2023년 7월 29일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형) 의사환축으로 확인됐다.농식품부는 의사환축 확인 즉시 질병관리청ㆍ지자체ㆍ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