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의 희망찬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2017년은 우리나라 제약산업계가 글로벌 신약개발의 미션을 가지고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을 설립한지 벌써 31년이 되는 해입니다.그때만 해도 우리나라는 물질특허의 도입으로 제약 산업계가 쓰나미 몰려오는 듯한 공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으로 한데 뭉쳐 글로벌 선진 제약회사의 시찰에 나섰습니다. 시찰 중 집채만한 컴퓨터로 신약을 디자인하고 임상에 참여한 임상실험 대상자가 방별로 나눠 공동생활하는 모습을 보고 참 신기하게 생각했습니다.우리나라는 적은 연구인력과 예산으로 도저히 실행할 수
안녕하십니까? 2017년부터 2년간 회무를 맡게 된 제24대 한국병원약사회장 이은숙입니다.丁酉年의 첫 아침이 밝았습니다. ‘붉은 닭’의 해 정유년을 맞이해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바랍니다.아울러 어둠 속에서 우렁찬 울음으로 새벽을 알리는 붉은 닭과 같이, 위기와 역경 속에서도 곧 아침이 밝아 오리라는 기대와 희망을 간직하고 힘차게 전진할 수 있는 한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한국병원약사회는 급변하는 보건의료환경의 변화와 도전 속에서 병원약사의 전문성 강화를 통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다년간 노력해 왔습니다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아침을 알리는 닭의 울음소리처럼 매일 새로운 시작을 거듭하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2016년 한 해도 KRPIA와 글로벌제약사들은 국민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왔습니다.특히 아직 극복되지 못한 암, 희귀ㆍ난치성 질환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이를 바탕으로 한 혁신적 신약개발과 신약의 국내 공급에도 애쓰고 있습니다.한국경제가 뚜렷한 저성장 기조를 띠면서 차세대 먹거리 산업에 대한 논의가 뜨겁습니다.무엇보다도, 제약업계가 전략적인 협업을 통해 제약산업이 미래성장동력으로서 우뚝 서기
지난해부터 비뇨기과에서 쉽고 빠르게 성병검사를 할 수 있는 real time multi-PCR(리얼타임 PCR) 검사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집중적으로 삭감되면서 비뇨기과 의사들은 당황했다. 비뇨기과의사회가 파악해보니 삭감은 경기남부지역의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만 이뤄지고 있었다. 특히 심평원은 삭감이유를 묻는 비뇨기과 의사들에게 비용효과적 측면을 고려했다고 답해 공분을 샀다. 비뇨기과의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선 끝에 현재 심평원과 함께 개선방안을 찾고 있다고 한다. 삭감을 당한 당사자이기도 한 김용우 총무이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의료기기는 의사들이 개원 시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 분야 중 하나다. 그러나 이미 중고가 된 의료기기의 경우, 병원을 폐원하거나 새 제품을 구입할 때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만다. 이는 아직까지 투명한 중고 의료기기 거래가 활성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중고 의료기기 사이트인 ‘메디바바’가 문을 열었다. 메디바바의 김동현 대표(하얀의원 원장)를 만나 메디바바를 창립한 이유와 메디바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 등에 대해 들어봤다. 김소희 기자: 안녕하세요, 대표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김동현
최근 전국의사총연합의 새로운 수장에 최대집 대표가 선출됐다. ‘올바른 의료제도의 항구적 정착’을 표방하며 지난 2009년 창립한 전의총은 잘못된 의료정책과 제도를 고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적지 않은 성과를 이뤄왔다. 그러나 몇 년 전부터는 초기의 활력과 투쟁성을 상실했다는 지적이 나왔고, 지난 10일 임시총회를 열어 박병호ㆍ최대집 공동대표를 선출했다. 내년 5월 정기총회 전까지 상임대표를 맡기로 한 최대집 공동대표를 만나 의료계의 현안에 대한 입장과 전의총의 활동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최미라 기자: 안녕하
건강보험 유관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또 맞붙었다. 이번에는 건보공단이 매년 심평원에 부담하는 예산이 화두다.공단 노동조합은 지난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심평원의 외형 확대 행보를 지적하며 ‘심평원 부담금(심사수수료를 포함한 심평원 관리운영비)’ 상승과 관련된 문제를 제기했다.이 과정에서 공단 노조는 심평원이 탄핵정국을 틈타 건강보험료를 쏟아 부으며 조직 몸통불리기에 혈안이 됐다는 원색적 비난도 마다하지 않았다. 또, 심평원 부담금에 투명성이 결여됐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심평원은 기관의 사업계획 및 예산은 보
“노인외래정액제 카드는 잘못된 선택이다.”대한의사협회 이광래 인천시의사회장은 지난 12일 인천 부평역 인근 음식점에서 진행된 부평구의사회 송년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지금이라도 대정부 요구사항에서 노인정액제를 내려 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회장은 “노인외래정액제는 시간이 해결해주는 문제였다. 정부에서 나서서 해결할 일을 의사협회가 협상 카드로 내밀면서 꼬였다.”라고 말했다.그는 “의정협의체 아젠다로 꾸준히 올라갔지만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았다. 의협의 요구사항이 되면서 일이 진전되지 않았다. 이제라도 다른 현안부터 챙겨야 한다.”라고
경업금지약정은 근로관계 종료 후 사용자의 정당한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한 기간과 장소의 제한을 두고 근로자가 유사한 곳에 이직하거나 동종사업을 하는 것을 금지하는 약정이다.주로 기술력이 중요한 IT 업종에서 두었는데, 최근 의료 업계에서도 봉직의와 근로계약할 때 계약서에 경업금지조항을 두는 경우를 몇 차례 보았다.봉직의의 경업금지약정은 지역적 제한, 기간적 제한, 직원고용제한 3가지로 구성된 개원제한약정으로 나타난다.근무했던 병원이 위치한 지역에서 약속한 몇 년 동안 개업할 수 없으며, 그 병원의 직원을 고용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올봄 인천시의사회(회장 이광래) 고충처리위원회가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인천시의사회 36차 정기총회에서 이호익 위원장(인천시의사회 법제부회장)이 경과보고를 하면서 충격적인 사례를 소개했기 때문이다. 이호익 위원장은 1,200만원의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로 법정에 선 의사가 고충처리위원회의 도움으로 무죄판결을 받았는데, 알고 보니 영업사원이 리베이트를 건넸다고 거짓말을 하고 아파트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변호사를 찾기에 앞서 고충처리위원회의 문을 두드려 달라는 이호익 위원장을 만나 위원회의 운영상황을 들어봤다.
“약대 편입이 기초과학의 블랙홀이라는 오명을 안게 됐다.”새누리당 김승희 의원은 9일 국회에서 개최한 ‘기초과학 육성과 약대학제 발전방향 토론회’에서 2+4 약대학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 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의약분업 제도 시행 이후 환자 중심의 약사 실무가 더욱 중요해졌다.”라며, “약학교육의 패러다임도 크게 변화했는데, 2009년부터 임상약사를 양성하기 위해 6년제 체계를 도입했다.”라고 설명했다.김 의원은 “하지만 약대 교육 체계가 2+4 편입학 학제의 형태로 운영되며 당초 예상과는 달리 여러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법경찰권을 얻기 위한 향을 뿌렸다.”김주현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지난 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일 열린 국민건강보험공단 불법의료기관 대응 중앙협의체 제2차 회의에서 건보공단이 공단 소속 불법의료기관 조사자에게 특별사법경찰권 부여를 추진하는 방안을 내놓았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김 대변인은 “이날 회의는 사무자병원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 사업성과 소개와 내년 주요추진계획을 안건으로 다뤘다.”라고 설명했다.김 대변인은 “공단이 제시한 조사자 특별사법경찰권 부여 추진안은 사무장병원을 단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이 11월 30일부터 시행됐고, 법률에서 위임한 시행령, 시행규칙도 개정이 완료됐다.결론부터 말하면 지적장애 1급은 의료분쟁조정법 자동개시 대상에서 예외가 돼야 한다.개정된 법령 중 조정절차 자동개시 조항을 신설(법 제27조제9항, 시행령 제14조의2 신설)하여 “사망, 1개월 이상 의식불명, 장애등급 1급 중 일부”에 해당하는 중대한 의료사고의 경우 상대방의 동의가 없어도 조정절차를 개시하도록 했고, 하위법령에서는 장애등급 1급 중 일부를 자폐성장애, 정신장애를 제외한 장애등급 1
“의료법 개정안을 저는 표결안했습니다.”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송파갑)은 지난 1일 소공동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시의사회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에 참석해 리베이트 수수 의료인의 처벌을 강화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표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박인숙 의원은 “의료법 개정안 그 위험한 게 통과됐다. 제가 막을려고 했는데 통과돼 버렸다. 법사위에서 막기로 했는데 약사법하고 묶여서 막을 수가 없었다.”라고 말했다.그는 “이상한 법안이 굉장히 많다. 그런 법안은 미리미리 막아야 한다.”라며, “앞으로 법안을 미리 알려주면 좋은 법안은 통과시키고
“지난 번에 이 자리에서 오늘 결과가 좋았으면 했는데 그렇지 못하고, 회원들이 걱정하고 있는 리베이트 쌍벌제에 대한 처벌 기준이 상향되는 원안대로 가결돼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 점에 있어서 회원들께 다시 한번 사과말씀드립니다. 입법활동에 있어서 좀 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상임이사도 보충했고, 자문위원도 충원했기 때문에 앞으로는 조금 더 미리 선제적으로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회원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나머지는 대변인이 발표하겠습니다.”이는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실장님 안녕하세요”“아, 저 다시 부장입니다”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심평원은 심사2실, 분류체계실, 의료급여실 등 총 세 개 부서에서 부장이 실장 직무대리를 수행하고 있다. 소위 말하는 2급 실장이다.이들은 직무대리를 수행하는 동안 ‘실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해당 부서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부서 직원들은 물론, 기자들도 실장으로 호칭한다.문제는 직무대리 기간이 최소 6개월 이상으로 길고, 직무대리를 수행하는 직원의 승진이 보장되지 않아 다른 실장이 올 경우 다시 부장으로 호칭과 업무범위가 강등된
정부는 학력차별 없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고졸채용 활성화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다.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정부 방침에 따라 매년 고졸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후원하고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주최한 ‘2016년도 공공기관 수기 공모전’에서 고졸채용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심평원 박수진 주임을 만나 20살 사회 초년생의 취업 성공 스토리와 심평원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조성우 기자: 안녕하세요.박수진 주임: 네, 반갑습니다.조성우 기자: 우선, 공모전 수상
신흥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제약시장의 규모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한국의 제약시장도 세계 제약시장의 흐름에 맞춰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와 올해 급성장했다. 제약선진국 혹은 제약강국으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의 입장에서는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국내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 제약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최적의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대표를 만나 국내외 제약시장의 흐름에 대해 들어봤다.김소희 기자: 안녕하세요, 대표님. 국내외 제약시장이
보건복지부가 임신중절수술(낙태)에 대한 처벌수위를 최대 자격정지 12개월로 강화하려던 것을 현행 1개월로 유지하기로 했다.복지부는 지난 9월 23일 입법예고했던 의료관계행정처분규칙 개정안 의견수렴 결과, 불법 임신중절수술은 형법 위반행위로 표현을 변경하고, 종전과 같이 사법처리 결과가 있는 경우에 한정해 1개월 처분하기로 했다.의료계의 강한 반발에 처벌수위를 12개월로 강화하려던 것을 현행 1개월로 유지하기로 한 것이지만, 불법 임신중절수술은 ‘비도덕적 진료행위’에 여전히 포함돼 있다.물론 현행법상으로도 우생학적 또는 유전학적 정신
홍경표 전문가평가제도 시범사업 단장은 ‘전문가평가제는 의사회원에 대한 무조건적 규제가 아니라, 일부 의사 직업윤리에 반하는 회원을 계도하고, 이를 통해 대다수 선량한 의사회원을 보호하면서 진정한 자율권 확보, 국민 신뢰 획득, 의사 권위 확장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한다.과연 그럴까? 명백히 허위주장이다. 조목조목 살펴보자.▽자율평가 대상의 유형은?1)면허신고서 관련 의료인으로서의 결격사유에 해당되는 경우(의료법 제8조 관련)정신질환자, 마약중독자, 한정치산자, 금치산자, 면허신고서를 통해 의료행위에 지장있는 질병을 가진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