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와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민운동본부)가 손을 맞잡고 간호법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통과를 위해 여의도 국회 앞으로 다시 모였다.출범 5개월을 맞는 범국민운동본부는 간호, 보건의료, 노동, 법률, 시민사회, 소비자, 종교 등 사회 각계를 대표하는 1137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간호협회와 범국민운동본부는 27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을 위한 1137개 단체 범국민운동본부 결의대회’를 열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간호법을 조속히 상정해 심의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간호협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생한 거액의 횡령 사건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특별감사에 착수했고 의사단체는 요양급여 지급내역 전수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지난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2일 오전 9시 30분경 지급보류액 점검 과정 중 재정관리실 채권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최 씨가 ‘채권압류’ 등으로 지급 보류된 진료비용 약 46억 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건보공단은 횡령 사실을 인지하고 최 씨가 해당업무를 맡은 2021년 1월 1일부터 2022년 9월 22일까지 기간을 전수조사했다.건보공단에 따르면, 최 씨는
한국초음파학회와 대한임상초음파학회가 전공의 초음파 교육 등 협업을 위한 논의를 시작해 주목된다.한국초음파학회는 25일 서울 소공동롯데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임상초음파학회와 co-work(협업)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한국초음파학회는 지난 2019년 개원내과의사회(현 내과의사회)가 임상초음파학회와 결별하면서 초음파 검사의 질향상과 체계적인 교육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당시 개원내과의사회는 차기 이사장 선출과 회칙 개정을 놓고 임상초음파학회와 갈등을 빚은 끝에 임시총회를 열어 업무협력 중단을 의결하고 한국
오는 26일(월)부터 야외에서의 마스크 착용의무가 전면 해제된다.이에 따라 50인 이상이 모이는 야외집회에 참석할 때나 공연ㆍ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본부장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결정했다.마스크 착용은 바이러스가 있는 호흡기 침방울의 배출과 흡입을 줄여 감염전파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예방 수단으로 꼽히며, 이번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도 핵심 방역 조치로 의무화됐다.2020년 10월 다중이용시설
“한의약이 국민건강증진에 더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정, 보건복지위원회)이 실효성 있는 한의약 육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한의약 육성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1일 대표발의했다.현행법(한의약 육성법 제8조)은 한의약 육성 종합계획이 확정된 때에는 관계 법령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실정을 고려해 각 지자체의 장이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을 수립ㆍ시행해야 한다.또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기관 또는 단체를 지정해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을 수행하게 할 수 있도록
미국에서 혁신적 의료기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업체는 인허가 심사를 우선 진행하며, 투자 받을 확률도 높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박순만 미국지사장은 최근 발간된 ‘보건산업정책연구 PERSPECTIVE’ 2022년 3호에서 ‘미국의 혁신적 의료기기 관리제도 최신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박순만 지사장은 혁신적 의료기기 프로그램을 통해 인허가 심사과정을 우선적으로 진행해 제품 개발과 판매를 위한 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미국에서 혁신적 의료기기 관리제도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박 지사장에 따르면,
보험소비자의 실손의료보험 청구를 요양기관이 일부 대행하도록 하는 보험업법 일부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인 정무위원회 법안소위에 회부됐다.국회 정무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정의당 배진교 의원이 대표발의한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일명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을 포함한 138개 법안을 법안소위에 회부했다.앞서 배진교 의원은 지난 5월 9일 정의당 강은미, 류호정, 심상정, 이은주, 장혜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허종식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무소속 양정숙 의원과 함께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이 보험업법
연세대학교 의료원이 ‘함께 만드는 더 새로운 미래 100년’을 기치로 미래의학 분야 선도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혀 주목된다.윤동섭 의료원장은 19일 연세대 백양누리 최영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나라 의료를 이끌어 온 연세의료원은 의료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선도 분야인 로봇수술 외에도 신약 치료, 중입자치료 등 정밀의료를 통해 중증 난치성 질환 극복에 앞장 서겠다.”라고 말했다. 윤 의료원장은 빅데이터와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실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윤 의료원장에 따르면, 연
건강보험청구를 하지 않는 의료기관 중 부당행위가 의심되는 의료기관에 대해 즉각 현지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의원(국민의힘, 부산금정구)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전체 의료기관의 7만 1,231개소, 평균명세서 청구 건수가 1만 1,521건이 되는데도 건강보험료청구가 단 한건도 없는 의료기관은 모두 1,876개(2.6%)에 이른다고 밝혔다.의료기관 종별로 구분해 보면, 지난해 건강보험료 청구가 한 건도 없는 의원급 기관은 1,559개로 전체의 약 4.6%로 나타났다.
“검진은 0차 진료다. 서비스가 아닌 필수진료다. 행정업무 간소화, 판독수가, 상담료 신설 등 제대로 된 정책이 필요하다.”대한검진의학회는 지난 18일 서울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가검진제도의 문제점과 개선책을 제시했다. 먼저, 박창영 학술부회장은 건강검진 문항 축소 등 행정 업무의 간소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박 부회장은 “꼭 필요하지 않은 행정 업무가 너무 많다. 예를 들어, 70세 넘는 여환자에게 초경 시기를 묻는 질문도 있다. 기억도 못할뿐더러 어디에 필요한 조사인지 모르겠다. 또, 주소도 반
“의료법령 유권해석을 통한 온라인 플랫폼 비급여 진료비 게재 방안 철회를 강력히 요청한다.”대한의사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등 의료계 3단체가 의료광고심의위원장 명의로 공동 성명을 내고 온라인 플랫폼 비급여 진료비 게재 방안을 철회하라고 밝혔다.지난 5일 정부는 제2차 경제 규제혁신 TF회의를 열고 경제 규제혁신 방안을 공개했다. 이중 의료법령 유권해석을 통해 원하는 의료기관은 온라인 플랫폼에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게재할 수 있음을 명확히 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해당 경제 규제혁신 방안에는 의료기관과 환자 간 소통을
대한의사협회가 국립공주의대 설치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15일 대한의사협회는 국립공주대학교 의과대학 설치에 대한 특별법안을 반대한다는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앞서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8월 25일 충남 도내 소재한 국립공주대학교에 의과대학을 설치해 전문의료인력을 양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립공주대학교 의과대학 설치에 대한 특별법안을 발의했다.법안은 국립공주대학교 의과대학의 입학정원을 100명 이내로 교육부장관이 보건복지부장관과 협의해 정하도록 했다.의료법 제5조제1항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국립공주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한 사람으
정부가 규제혁신방안으로 온라인 플랫폼에 비급여 진료비 정보 게재하는 방안과 의약품 배송 방안을 공개되자 의료계 단체들이 앞다퉈 반발하고 나섰다.대한치과의사협회는 14일 성명을 내고, 온라인 플랫폼에 비급여 진료비 정보 게재가 가능하도록 하는 규제혁신 방안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정부는 지난 5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2차 경제 규제혁신 TF 회의를 열고 36개의 규제 혁신 과제를 발표했다.이 과제에는 의료기관이 ‘강남언니’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에 성형 등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게재할 수 있다고 의료법령을
3개 국가 아토피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환자와 의사 간 적극적인 소통이 치료 만족도를 높인다는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아토피피부염 환우들의 모임인 중증아토피연합회(이하 중아연, 대표 박조은)는 9월 14일 ‘세계 아토피피부염의 날’을 맞이해 아토피피부염 환자 166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아토피피부염 환자 치료 접근성 및 교육’에 대한 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이번 설문조사는 전세계 아토피피부염 환우회의 연합단체인 글로벌 스킨(Global Skin) 아시아태평양 지부와 함께 한국, 홍콩, 호주 3개국의 아토피피부염
인구 고령화에 따른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학계ㆍ언론계 전문가들과 함께 초고령사회 해법을 제시한 도서 ‘의료 딜레마 – 초고령 쓰나미가 몰려온다’를 펴넸다.대한민국의 고령화 속도는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문제는 사회 전반은 물론 국가 전체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특히 고령인구의 증가, 그로 인한 의료비 급증 문제는 대한민국 전체에 감당하기 어려운 국가 재정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때문에 초고령사회를 앞둔 대한민국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여 미래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위, 위원장 고광송)가 ‘경기도의사회장 선거 속행’ 요청에 대해 논의 유보 결정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중선위는 ‘경기도의사회 회장 선거 관련 조치’를 요청한 변성윤 경기도의사회장 선거 후보에게 ‘논의 유보’ 결정을 했다고 지난 5일 회신했다.앞서 변성윤 후보는 지난달 10일 중선위에 공문을 보내 ‘경기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 조사 및 제35대 경기도의사회장 선거 속행’을 요청했다.변 후보는 경기도의사회장 선거 과정에서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의 편파적이고 부당한 업무처리에 대해 조사하고, 개정된 규
정부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코로나로 인한 사망률을 낮춘다며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 10명 중 3명 꼴로 코로나 예방접종을 받을 의향이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고려의대 예방의학교실ㆍ백신혁신센터 천병철 교수팀은 지난 5일 열린 한국과총ㆍ의학한림원ㆍ과학기술한림원 온라인 공동포럼에서 코로나 예방접종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주제로 코로나19 백신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성공적인 예방접종을 위해 국민들의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인식과 접종의향
“개원가에서 가정의학과의사가 경쟁력을 갖고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의료정책에도 목소리를 내겠습니다.”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회장 강태경)는 최근 의사협회 출입기자단관의 인터뷰에서 내실 강화를 통해 가정의학과 개원가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가정의학과의사회는 내과에 이어 두번째로 회원이 많은 전문과임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저조한 참여와 소통 부족으로 회원수에 걸맞은 힘을 발휘하지 못해 왔다.실제로 가정의학과의사회는 재정 불안정, 중앙회와 지회 간 연계 부족, 전공의 지원율 감소로 인한 개원가 경쟁력 약
위대장내시경학회 임원들이 대장내시경의 국가검진을 위한 토론회에 초대받지 못한 점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국가 정책을 추진할 때 현장 의견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회장 장웅기)는 4일 제40회 추계학술대회를 진행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가대장암검진사업의 대장내시경 도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현재 대장암 1차 검진으로 분변잠혈검사(대변검사)가 시행되고 있다. 분변잠혈검사는 비용이 저렴하고 검사에 따른 합병증 가능성이 없지만 대장내시경보다 정확도가 낮다.지난 2019년부터 분변잠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이 오는 5일부터 현장에서 접종이 시작된다.보건복지부는 2일 SK바이오사이언스 L 하우스 공장(경상북도 안동시 소재)에서 스카이코비원멀티주 코로나19 백신의 출하를 축하하기 위한 기념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하여, 김형동ㆍ강기윤ㆍ정춘숙 국회의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스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