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7시 기준 전공의 근무지 이탈자가 9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박 제2차관에 따르면, 23일 오후 19시 100개 수련병원에 대해 서면 점검 결과, 사직서 제출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80.5% 수준인 1만 34명이다. 사직서는 모두 수리되지 않았다.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72.3%인 9,006명으로 확인됐다.23일 오후 6시 기준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
대한간호협회 탁영란 회장은 23일과 25일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로 의료공백 사태를 겪고 있는 서울성모병원과 서울대병원을 각각 방문해 현장간호사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이 자리에는 서울성모병원 박현숙 부원장과 서울대병원 최완희 간호본부장 등 병원 관계자가 각각 자리를 함께 했다. 또 대한간호협회에서는 장보경 본부장을 비롯해 황규정 국장 등 정책국 관계자가 동행했다. 현장 간호사들은 “전공의들이 떠나면서 발생된 업무를 고스란히 떠맡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지만 환자생명을 지키겠다는 사명감으로 환자 곁을
“29일까지 현장으로 복귀하면 책임을 묻지 않겠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29일까지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이 복귀하면 책임을 묻지 않겠다.”라며 복귀 기한을 제시했다. 이 장관은 “정부는 전공의 이탈로 발생한 심각한 보건의료위기 상황에서 병원의 환자 진료기능 유지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라며, “입원전담전문의 근무기준을 탄력적으로 적용하고 있고, 진료지원인력의 시범사업도 시작한다.”라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
최근 5기 상급종합병원에 지정된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은 척추치료 분야에서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심대무 교수를 초빙해 진료역량을 강화한다.척추질환 치료 ‘명의’로 알려진 정형외과 심대무 교수는 전북의대를 졸업,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정형외과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해 1984년도부터 2021년까지 원광대병원, 이후에는 광주 보훈병원을 거쳤다.미국 클리블랜드 대학교와 마이애미대학교에서 척추 신경마비 연구에 참여하고 대한정형통증의학회장, 대한척추외과학회 척추연구회 이사를 역임했으며, 논문 70여 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2일 서울시병원회를 비롯한 서울지역 의약 단체장들을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간담회에서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은 먼저 강중구 원장에게 열린 마음으로 항상 소통의 장을 열어 준 데 대해 감사함을 전하고, 또한 이미선 서울본부장과 민학진 지역심사위원장에게 공정하게 심사를 총괄해 주어서 감사함을 표했다.이어 “중소병원들은 물론 대학병원들조차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현재 대다수 병원이 직면한 경영상의 어려움에 관해 설명했다.심평원 강준구 원장은 “병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자사의 활성 비타민 영양제인 ‘아로나민’의 광고 모델로 배우 손석구를 발탁하고 신규 캠페인 ‘빼자! 피로!’를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손석구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에서 형사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며 ‘천만 배우’의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회사 측은 작품 속에서뿐 아니라 평상시 모습에서 비춰지는 손석구의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이미지가 피로회복제인 아로나민 골드와 잘 맞아떨어진다고 보고 모델로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또한, 폭넓은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23일 중앙대의료원을 방문, 홍창권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만나 그동안 병원계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데 대한 감사패를 증정했다.고도일 회장은 “그동안 탁월한 최고의 리더십을 발휘해 중앙대의료원 경영 안정화에 기여했고, 가장 존경받는 CEO로서 뿐만 아니라 서울시병원회 고문으로서 본회 발전에 크게 공헌했기에 감사패를 드린다.”라고 밝혔다.이어 고 회장은 “훌륭한 리더로서의 표본을 보이시며 떠나지만 병원계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홍창권 의료원장은 “20여 년 전 의료대란으로 전공의
용인시의사회는 지난 23일 정기총회를 열고, 제20대 회장으로 이동훈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이날 용인시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많은 반대에도 무리한 정책 추진으로 대한민국 의료 체계 붕괴가 우려된다고 주장하며 사회적 갈등을 조정하고 원만하게 운영해야 할 정부가 보건의료위기 심각단계를 스스로 만들어 낸 현상황을 개탄한다고 밝혔다.용인시의사회는 항상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국민에게 수술, 검사, 외래 진료를 미루지 말고 가능한 조기에 진행할 것을 당부했으며, 상급 의료기관은 중증환자에게 양보하고 상급 의료기관 이용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 의협 지하 대강당에서 열린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전국 의사 대표자 확대회의’를 열고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및 의대정원 증원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끝까지 저항하겠다고 결의했다.김택우 비상대책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은 과거 2000년 의약분업 사태와 비견될 정도로 의료계 입장에서 비상시국 상황이다.”라며, “이를 막아 내기 위해서는 의료계 전체가 똘똘 뭉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그는 “정부의 불합리한 의대정원 증원 추진을 막기 위해서는
성남시의사회 제22대 김경태 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회무를 시작했다.성남시의사회는 지난 22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레스에서 제51회 정기대의원총회 및 제21ᆞ22대 회장 이ᆞ취임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박춘원 성남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제21대 성남시의사회 이승혁 회장이 이임하고 김경태 22대 성남시의사회장이 취임했다.특히, 김경태 신임회장의 주제로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정책패키지 저지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정부가 검찰, 경찰, 병무청, 국세청 등 모든 공권력을 동원해 전방위적으로 전공의
“의대정원 증원으로 인해 벌어진 비상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앞장서겠다.”대한의사협회 김택우 비대위원장은 25일 오후 2시 의협 지하 대강당에서 열린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전국 의사 대표자 확대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은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의 미래와 국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현재 상황은 과거 2000년 의약분업 사태와 비견될 정도로 의료계 입장에서 비상시국 상황이다.”라며, “이를 막아 내기 위해서는 의료계 전체가 똘똘 뭉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회장 박태근)는 지난 22일 개최된 2024년도 제4회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치과 장애인 처치ㆍ수술료 가산 확대를 의결, 2024년 4월부터 장애인의 치과 처치ㆍ수술료의 가산 항목이 현재 17개 항목에서 88개로 대폭 늘어나고 가산율도 3배 수준(100%→300%)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장애인치과진료 시 행동조절 및 의사소통의 불편함으로 진료기피 등 어려움이 있어 의사업무량 등을 고려, 치과 처치ㆍ수술 일부 항목(차1 보통처치 등 17항목)에 가산을 적용 중이다.그동안 치협에서는 장
인하대병원이 지난 16일 ‘품질과 안전의 지속적 혁신과 탐색을 추구하는 인하대병원’이라는 주제로 제21회 QI(Quality Improvement) 학술대회를 마쳤다.QI 학술대회는 지난 1년 동안 인하대병원 각 부서에서 실시한 질 향상 관련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이번 대회에는 중환자의학 등 8팀이 구연 발표를 하고, 응급의료센터 등 12팀이 포스터 발표에 참여했다.대상은 오알큐알팀(수술실)의 ‘정확한 의료장비사용을 위한 QR코드 연동 동영상 교육자료 제작’ 구연 발표가 차지했다. QR코드를 활용해 직관적이고 장소의 제약
故 이태석 신부의 아프리카 남수단 두 제자가 한국 전문의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2024년 제67차 전문의 자격시험 결과 2,727명의 신규 전문의가 배출됐으며, 합격자 중에는 이태석 신부의 제자인 토마스 타반 아콧(이하 토마스)과 존 마옌 루벤(이하 존)도 포함됐다.두 제자는 “한국이라는 나라를 알고 의학 공부를 통해 의사가 될 수 있었던 모든 것들이 이태석 신부님 덕분이다.”라며, “전공의 수련에 어려움 없이 임할 수 있게 도와준 인제대학교 백병원 교직원분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이태석 신부의 권유
경주시의사회(회장 이길호)가 지난 22일 경주힐튼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정동우 회장을 선출했다.이날 총회에서는 감사보고 및 회무보고와 함께 2023년도 결산 8,269만 6,866원을 이의없이 받아들이고 2024년도 사업계획에 따른 예산 9,120만 9,608원을 확정했다.대내ᆞ외 유공자 표창에는 경상북도의사회장 표창에 곽동윤 회원(경주비뇨기과의원), 대내외 감사장 수상에 김자은 지방보건서기보(경주시보건소), 장민진 6급(국민건강보험공단), 정동진 소방장(경주소방서), 유공회원 공로패 시상에 이길호 병원장(큰마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JVM)’이 한국거래소가 선정한 2023년도 코스닥시장 공시 우수법인으로 지정됐다.제이브이엠은 병원·약국 조제 자동화 분야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실공시 및 IR활동 등 선도적 공시 활동에 대해 종합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제이브이엠은 2011년과 2017년에 이어 2023년도에도 ‘종합평가 우수법인’으로 선정되며, 코스닥시장의 경영투명성 제고 및 성실공시 풍토 조성에 적극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시상식은 지난 21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렸으며, 제이브이엠 경영관리본부 박
충북대병원 충북지역암센터(소장 류동희)가 최근 2023년 지역암센터 종합평가에서 2017년부터 7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또한, 암생존자의 건강관리와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김예슬)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13개 지역암센터를 대상으로 전년도 지역암센터 운영과 국가암관리사업 수행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으며,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대상으로는 2023년 처음으로 평가 결과를 발표하기 시작했다.충북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암종별 적정성 평가에서 위암,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3일 국민건강영양조사 조사현장(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2동 지역)을 방문했다.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 제16조에 따라 매년 전국 192개 지역에서 선정된 4,800가구의 1세 이상 가구원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이동검진차량 내에서 건강 및 영양상태에 대한 약 400개 항목을 조사한다.매주 전국 4개 지역, 지역 당 25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며, 질병관리청 질병대응센터 소속 조사원(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제22조 제1항에 따른 국민건강영양조사원) 32명, 의사(대한가정의학회 지원) 4명, 방사선사(대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의대정원 증원 문제에 대해 공개토론에 나섰지만, 증원 규모에 유연성을 가져 달라는 의료계 인사의 주장에 복지부 인사가 밀고 당길 문제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 평행선만 달린 채 마무리됐다.KBS 1TV 시사프로그램 ‘사사건건’은 23일 의대 증원 논란을 주제로 특집 방송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과 김택우 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여해 의대증원 문제에 대해 토론했다. 먼저 의대증원 필요성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반드시 늘려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 의사협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 회장 오동욱)는 지난 20일 이사회에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배경은 대표이사가 제15대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배경은 신임 회장은 2013년 9월 KRPIA 이사진으로 선출되었으며, 2015년 2월부터는 부회장단의 일원으로서 제약 산업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보건의료 제도·정책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KRPIA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왔다.특히, 배경은 회장은 1994년부터 30년에 달하는 기간동안 글로벌 제약사에서의 사업부 총책임자, 미국 지역 글로벌 프로덕트 디렉터, 항암제 및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