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세포폐암에서 CT 영상 기반 딥러닝(AI)·라디오믹스를 활용한 ‘EGFR 유전자 돌연변이’ 예측 모델이 개발됐다.EGFR 유전자 돌연변이는 비소세포폐암에서 가장 흔히 발견되는 유전자 돌연변이다. 비소세포폐암은 폐암의 85% 이상을 차지하며, 비교적 서서히 진행되고 조기 발견 시 수술적 치료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하지만 비소세포폐암 진단을 위한 ‘EGFR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는 기술적인 어려움과 높은 비용 등의 문제가 있다.이에 아주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허재성 교수팀(김선화 연구원)은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비침습적이고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다빈치 로봇수술 2,000례를 돌파한 가운데 1일 오후 5시 암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월례회에서 ‘로봇수술 2,000례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기념식에는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배장호 의료원장, 김선문 진료2부원장, 김철중 로봇수술센터장 등 주요 보직자와 로봇수술센터 관련 의료진이 참석했다.건양대병원은 지난 2018년 첫 로봇수술 이후 약 5개월 만에 100건을 돌파하고, 20개월 만에 500례를 달성하는 등 도입 초기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다.6년이 채 되지 않아 로봇수술 2,000건을 달성한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7일 오전 임시대의원총회 개최를 공고했다.이번 임시총회는 7일 오후 8시 의협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리며 상임이사회가 부의한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의 건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선출에 있어 신속 처리를 위한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위임의 건 ▲대한의사협회 제42대 회장 선거 무기한 연기의 건을 다룬다.대의원회 운영위는 임시총회 개최를 당일 공고함에 따라, 시간적ᆞ물리적으로 참석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온라인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참석도 허용한다.한편, 이필수 회장은
인제대학교 백병원은 올 3월부터 백중앙의료원 산하 4개 백병원(부산·상계·일산·해운대백병원)에 순차적으로 도입 예정인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의 공식 명칭을 ‘인피스(Inje Paik Hospital Information System, INPHIS)’ 로 선정했다.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의 오픈 전 진행한 네이밍 공모전은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3년 12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진행해 총 759건이 접수됐다.심사는 블라인드 심사로 진행됐으며, 총 3단계의 심사를 거쳐 지난 1월 25일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 심장혈관흉부외과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최초로 2023년 한해 동안 심장수술 708례를 시행하며 국내 심장수술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했다.국내 심장수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양산부산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는 비수도권에서는 연간 500례 이상 수술한 병원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이는 2013년 400례를 기록한 이후 10년 동안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록이다.이러한 성과는 단순 혈관 수술과 ECMO 시술을 제외한 순수한 심
대한병원협회를 비롯한 7개 병원 관련 단체가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방안에 대한 우려 입장을 밝혔다.대한병원협회,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대한중소병원협회, 국립대학병원협회, 대한전문병원협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등 7개 단체는 6일 정부가 발표한 의과대학 입학정원 대규모 증원 발표에 대해 “의료계와 적극적인 협의 없이 추진되는 점에 대해 매우 당황스럽고 참담한 심정이며, 이로 인해 앞으로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게 될 것을 크게 우려 한다.”라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국가 미래의료, 인구감소, 이공계열 및 기초과학
서울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이 지난 4일 세계 암의 날을 기념하며 올해를 보라매병원의 ‘암 정복을 위한 도약의 한 해’로 삼고 다양한 암 특화 사업 진행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통계청 및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주요 지표에 따르면 국가 암 검진의 수검률은 2010년 전체 수검자 대비 35.7%에서 2022년 54.9%로 1.5배 이상 증가했으며 암 환자의 5대 상대 생존율은 2021년 기준 72.1%로 10년 사이 6.6%P 증가했다.기대수명 증가와 암을 야기하는 외부 요인이 다양해지면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 암 조기 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이 중증 심부전 환자에게 최신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일 좌심실 보조장치(LVAD) 제조사와 간담회를 갖고 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했다.이날 행사에는 심뇌혈관병원장 장기육 교수, 순환기내과 윤종찬, 정미향 교수,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한 교수를 비롯해 애보트사 Keith Boettiger 대표(Abbott Heart Failure President, Global), Brian Huang 아시아대표(Abbott Heart Failure General Manager, Asia), 애보트메디칼코리아 박
대한의사협회 커뮤니티케어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종구)는 지난 3일 의협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일차의료 교류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방문진료의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김종구 의협 커뮤니티케어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효율적인 통합돌봄 모델 발굴과 함께 방문진료 프로세스를 구축함으로써 커뮤니티케어의 발전과 활발한 시범사업 참여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필수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지역의사회가 함께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지역사회와 지역의사회가 상호 긴밀하게 소통하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의대정원 대규모 증원을 막지 못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이필수 회장은 6일 오후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작금의 모든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의사협회장으로서의 모든 권한과 역할을 이제는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3년 전 회원 여러분의 분에 넘치는 응원과 지지를 받으며 14만 회원을 대표하는 의사협회장에 취임했다. 선거를 통해 저를 당선시켜 주신 의미를 이해하고, 막중한 역할과 임무에 대해서도 무겁게 받아들였기 때문에 회원 여러분께 다짐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라고
“정부가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을 발표하면 즉각 단체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대한의사협회는 6일 의협회관서 의대정원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의대정원 증원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필수 의사협회장은 “의사협회는 오늘과 같은 첨예한 갈등의 골을 피하고 국민건강수호라는 대명제를 지켜나가기 위해 의료현안에 대한 다소간의 입장차이에도 불구하고 의ㆍ정협의체를 구성해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라며, “하지만 정부는 의대정원 문제에 대한 의료계의 본격적인 논의 요청을 외면하며 의료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전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공식 지정 병원으로서 임무를 마쳤다.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로, 70여 개국 2,900여 명이 참가했고 5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1월 13일부터 2월 2일까지 본원에는 ‘올림픽 병원’을, 강릉 선수촌에는 ‘메디컬 센터’를 운영하며 청소년 올림픽 선수, 관계자, 관중 등 약 1,000명을 치료했다.1월 12일 외래센터 로비에서는 ‘올림픽 의료지원단 출정식’이 개최됐다. 행사에는 올림픽 의료지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방사선 뇌수술장비인 ZAP-X를 도입한데 이어 5일 방사선수술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지난 1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ZAP-X 방사선수술센터의 방사선발생장치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통과했으며, 지난달 31일 첫 환자 수술을 마쳤다.ZAP-X는 뇌종양에만 정확히 타깃을 잡아 저선량 방사선을 입체적으로 투여해 뇌종양 치료가 가능한 최첨단 방사선수술 장비다.뇌종양 대부분과 동정맥기형과 같은 뇌혈관질환을 치료할 수 있으며, 삼차 신경통을 비롯한 이상운동질환에도 적용할 수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 국가RI신약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우수동물실험시설로 지정돼 지난 5일 현판식을 가졌다.우수동물실험시설(KELAF, Korea Excellent Laboratoy Animal Facility) 인증은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해 동물실험의 윤리성 및 신뢰성을 평가하고 지정하는 제도이며,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등록 동물실험시설 511곳 중 우수동물실험시설은 27곳 뿐이다.국가RI신약센터는 동물실험 윤리인 대체(Replacement), 감소(Reduction), 개선(Refi
범석학술장학재단(이사장 박준숙)이 국내 보건ㆍ의료분야 발전에 공헌한 인사에게 수여하는 제27회 범석상 수상자로 오도연 서울대 교수(범석 논문상)와 장진영 서울대 교수(범석 의학상)를 선정했다.보건ㆍ의료 관련 우수 논문을 발표한 공로로 범석 논문상을 수상한 오도연 교수는 진행성 담도암에서 생존 기간 향상을 위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해 면역항암제를 이용해 ‘세포독성항암제와 면역항암제의 복합요법’의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하고 바이오마커를 발굴하였다. 담도암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빈도가 높지 않은 암으로, 효과적인 항암치료약제가 제한적이어
정부가 내놓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대한 의사협회를 비롯한 의사단체의 우려와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문과의사회도 가세했다.이들은 도수치료ㆍ물리치료 등 혼합진료 금지, 미용의료시술 자격 확대 등 필수의료 패키지 중 세부항목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전문가인 의사단체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1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필수ㆍ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다.정부는 필수의료 살리기의 근본 해법으로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공정한 사회를 바라는 의사들의 모임(이하 공의모) 관계자들이 다수의 계산 오류가 발견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의 연구 보고서와 관련해 보사연 및 연구진을 상대로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이와 관련해,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잘못된 연구 결과로 인해 보건의료 환경이 훼손되고 궁극적으로 국민 건강이 위협받는 것을 막고자 공의모 관계자들이 진행하는 소송 취지에 공감하고, 적극 조력키로 했다.앞서 보사연은 보건복지부의 용역을 받아 ‘전문과목별 의사 인력 수급 추계 연구’를 수행했으며, 2035년에는 의사가
국내 종합병원 중 처음으로 ESG 위원회를 발족해 친환경ㆍ사회적 책임ㆍ투명 경영 방안을 모색해 온 서울아산병원이 병원 운영 전반에 ESG 경영을 실질적으로 확대해가고 있다.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승일)은 지난 2021년 ESG 위원회 출범 이래 단계별 ESG 경영 전략을 수립해왔으며, 의료 폐기물 및 탄소 배출 절감, 지역사회 교류 강화, 조직문화 개선 등 여러 가지 분야에서 ESG 활동을 실천해가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서울아산병원 ESG 위원회는 지속 가능하고 추진력 있는 ESG 경영을 위해 K-ESG 가이드라인과 KH-ESG 가이
췌장암 항암제의 조기 내성 발생 원리가 밝혀졌다.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임가람ㆍ방승민, 간담췌외과 강창무 교수와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박종은 교수, 김성룡 학생 공동 연구팀은 췌장암 항암제 내성이 생기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세포 타입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췌장암 신약 개발의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연구 결과는 영국 유전학 학술지 게놈 메디슨(Genome Medicine, IF 12.3) 최신 호에 게재됐다. 현재 췌장암은 대부분 약물로 치료한다. 환자의 90% 가까이가 수술을 받을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서울시의사회(회장 박명하)는 5일 의대정원 증원ㆍ필수의료패키지 저지 비상대책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서울시의사회는 비대위 체제로 의대 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패키지를 저지하기 위해서 모든 수단을 동원하기로 했다.비대위는 박명하 회장과 이윤수 대의원회 의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한동우 각구의사회장협의회장과 황규석ㆍ이태연 부회장이 공동부위원장, 이재만 정책이사가 간사를 맡는다.비대위는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의대정원증원 및 필수의료패키지 관련 긴급대표자회의를 열고 구ㆍ특별분회 및 전공의, 의대생 대표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