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진이 절제 가능한 중간 병기의 간암에서 간 절제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이한아(제1저자), 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민종(공동책임저자),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신동현 교수(공동책임저자) 연구팀(이하 연구팀)은 외과학 분야 SCI 저널 중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인용지수 15.3)에 '중간 병기 간암에서 간 절제 시 유리한 예후를 가진 환자 선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대한간
대한간호협회 지역환자안전센터는 14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제2차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개선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대한간호협회 지역환자안전센터가 주관하며, 보건복지부, 중앙환자안전센터, 중소병원간호사회, 대한환자안전질향상간호사회 후원으로 열린다.의료기관평가인증원 중앙환자안전센터 서희정 부장, 청주한국병원 신수정 팀장, 토마스의료재단 윌스기념병원 현주희 팀장이 각각 ‘중소병원의 환자안전 시스템 향상 방안’을 주제로 발제자로 나선다.토론자로는 성세의료재단 뉴성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강행을 저지하기 위한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된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10일 긴급 회의를 열고, 임시대의원총회에 대해 논의하고, 전국의사총궐기대회가 예정된 17일 오전 임총을 열기로 했다.앞서 주신구 대의원은 지난 12월 4일 ‘의대정원 증원 및 지역과 필수의료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대의원총회 소집 동의서를 대의원들에게 배포하고 동의를 구했다.주 대의원은 서명을 받기 시작한 지 5일 만인 8일 대의원 62명의 동의서를 모아 대의
“의약계를 무시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TF’ 운영방식을 강력히 비난한다. 금융위원회의 태도 변화 없이 협의는 없다.”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의약 4개 단체가 12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TF 운영 방식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금융위원회는 지난 7일 보험업법 개정(’23.10.24 공포)에 따라 청구 전산화를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을 논의한다는 명목으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TF’를 개최했다.당초 ‘실손 청구 전산화 TF’는 관련법 개정 이후 정부ㆍ의약계ㆍ보험업계 등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미세먼지가 각종 질환을 발생 및 악화시키는 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활발하게 발표되고 있다.전 세계 사망원인 3위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도 미세먼지로 인해 악화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환자들이 미세먼지 노출을 줄이는 5가지 행동수칙만 지켜도 COPD 증상 악화를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이세원 교수팀은 102명의 COPD 환자를 두 집단으로 나눠 한 집단에게는 병원 치료와 더불어 집 안 공기청정기 가동, 규칙적인 대기오염정보 확인과 실내 환기, 대기오염지수 높을 때 외출 자
미세먼지 노출된 임신부는 혈압이 상승하고, 중성지방과 임신성 당뇨병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팀(제1저자 강남세브란스 산부인과 정연성 교수)이 지난 11월 SCI저널인 ‘Environmental science and pollution research international’에 ‘임신 중 미세먼지 노출과 대사성 질환과 연관성’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학술연구개발용역과제인 이 연구는 임신 중 미세먼지 노출 정도와 임신 중 대사성 질환 지표의 변화들에 대한 연관성 연구이다.김영
임상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한미약품의 급성골수성백혈병(AML, acute myeloid leukemia) 치료 혁신신약 ‘투스페티닙(Tuspetinib, 이하 TUS )’의 진전된 임상 데이터가 미국혈액학회(ASH, 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에서 구연으로 발표됐다.TUS를 개발중인 한미약품 파트너사 앱토즈는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혈액학회에서 TUS의 진전된 임상 데이터가 구연으로 발표됐다고 자사 보도자료를 통해 밝히며, 이와 관련한 상세한 임상 프로파일을 공개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의료광고 자율심의기구는 12월 11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불법 의료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파력과 확산력이 높은 온라인 매체를 중심으로 치료경험담 등 불법 의료광고를 집중 모니터링한다고 11일 밝혔다.의료광고 자율심의기구는 의료법 제57조제2항에 따라 ▲대한의사협회(의료광고심의위원회) ▲대한치과의사협회(치과의료광고심의위원회) ▲대한한의사협회(한방의료광고심의위원회)에서 설치ㆍ운영 중이다.이번 모니터링은 ▲자발적인 후기를 가장한 치료경험담 ▲비급여 진료 비용을 할인하거나 면제하는 내용
국내 1호 소아응급센터인 천안 순천향병원 소아응급센터가 전면적인 단축진료를 앞두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천안 순천향병원 소아응급센터는 지난 4일부터 부분 휴진진료중이며, 오는 17일부터는 전면적인 단축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다.평택시의사회 변성윤 회장은 1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임현택 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천안 순천향병원 이현정 소아응급센터장과 함께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순천향병원 소아응급센터 교수 7명중 4명이 이탈해 단축진료 계획을 전해들었다. 곧 2명이 더 이탈해 7명중 1명만 남게
인천시의사회가 숙원사업이던 회관 건립을 완성하고 지난 9일 오후 4시 회관 준공기념식을 개최했다.인천시의사회는 1946년 경기도의사회 인천지부로 창립된 후, 1981년 8월 인천직할시의사회로 독립했다.인천시의사회 새 회관은 2022년 8월 26일 착공승인이 났으며, 공사기간은 착공승인일로부터 현재까지 약 1년 4개월이다.인천 미추홀구 경인로 375에 위치한 새 회관은 연면적 596제곱미터(약 180평)로, 1층ㆍ2층 임대, 3층 의사회, 4층 의료사회봉사회, 여자의사회, 5층 대회의실로 구성돼 있다. 이광래 회장은 기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최근 의료현안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가 총파업 찬반투표와 총궐기대회를 예고하는 등 보건의료 분야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비상진료체계 사전 구축 등 의료이용 불편 예방을 위한 사전조치를 이행하기 위해 보건의료 위기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보건의료 위기 ‘관심’ 단계는 ‘보건의료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보건의료 관련 단체의 파업․휴진 등에 대비해 상황을 관리하고, 진료대책 점검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 등을 구축하는 단계다.보건복지부는 장관 주재로 10일 자체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하고, ▲의료계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8일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노인장기요양보험법 개정으로 통합재가서비스 제공의 법적 근거를 신설(제23조제3항 및 제4항)함으로써, 의료ㆍ요양 등 복합적 욕구를 가진 장기요양 재가급여 수급자의 ‘지역사회에서 계속 거주(AIP : Aging In Place)’를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통합재가서비스는 장기요양 수급자가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방문요양ㆍ목욕ㆍ간호, 주야간보호, 단기보호)를 하나의 장기요양기관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장기요양 요원인 간호
소아청소년과ㆍ외과 등 일부 필수과목 전공의 지원자가 전년 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지난 4일(월)부터 6일(수)까지 진행한 2024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전기모집 지원 결과를 발표했다.보건복지부는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필수의료 지원대책 ▲소아의료체계 개선 및 보완대책 등 관련 대책을 지속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전공의 정원 배정은 지역ㆍ과목 간 인력 격차 완화를 목표로 의료계와 소통하며 지역 정원 확대, 전문과목 정원 조정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의과대학 정원과 전공의 정원의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3년 한 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추진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7일 서울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2023 심뇌혈관질환관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심뇌혈관질환은 그로 인한 사망과 질병 부담이 높아 예방관리에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으로 감염병에 의한 사망자 비율이 증가했으나 여전히 비감염성 질환에 의한 사망이 74.3%를 차지하고 있다.특히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 10개 중 4개에 해당하며, 2022년 단일질환 기준으로, 코로나19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국내 요양병원의 감염관리 현황을 조사한 ‘2022년 요양병원 감염관리 실태조사’의 결과를 7일 발표했다.이번 실태조사는 국내 요양병원 전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자가 설문조사 참여기관 중 무작위로 선정된 140개 표본기관에 대한 현장 방문조사 결과이다.이는 2018년 자가 설문조사 방식의 의료관련감염 실태조사 이후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전문조사위원에 의한 현장조사 기반의 첫 번째 조사결과이다.실태조사에서는 요양병원의 감염관리 현황 및 장애요인 파악하기 위해 감염관리체계 및 활동, 시설 및 환경관
내과를 비롯한 전문과의사회장들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을 시행하면 시범사업 자체를 거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동석)는 6일 의협회관 지하대강당에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폐기 기자회견을 열고,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 반대를 분명히 했다. 이들은 시범사업을 확대하면 투표를 거쳐 시범사업에 불참할 수 있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지난 12월 1일 비대면진료 재진 원칙과 초진 예외적 허용 원칙을 보완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을 발표했다.보완방안에는 ▲동일질환 요건 폐지 ▲비대면 초진이 가능한 의료취약
출퇴근 시간이 길수록 우울증 유발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근로자의 정신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과 프로그램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동욱 교수 연구팀은 최근 ‘Journal of transport and heath’(피인용지수 3.78)지에 ‘통근시간과 우울증상 사이 연관성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의 영문명은 ‘Association between commuting time and depressive symptoms in 5th Korean Working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독감이 유행함에 따라 독감치료제(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 투약 후 환자 주의사항에 대해 알리기 위한 카드뉴스와 홍보 소책자(리플렛)를 제작ㆍ배포했다.이번 배포는 독감치료제 투여로 인한 것인지 알려져 있지 않으나 투여한 환자 중 주로 소아ㆍ청소년 환자에서 드물게 경련과 섬망과 같은 신경정신계 이상반응이 보고됐고, 인과관계는 불분명하나 독감치료제 투여 후 이상행동에 의한 추락 등 사고가 보고된 바 있어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식약처는 만일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독감치료제 투여와
환자단체연합회(이하 환연)는 6일 성명을 내고 비대면진료를 확대하는 시범사업 보완방안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12월 1일 비대면진료 재진 원칙과 초진 예외적 허용 원칙을 대폭 수정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발표의 핵심 내용은 ▲동일질환 요건 폐지 ▲비대면 초진이 가능한 의료취약지를 ‘섬ㆍ벽지’에서 ‘전국 98개 시ㆍ군ㆍ구 응급의료 취약지’로 확대 ▲휴일ㆍ야간에만 예외적으로 허용했던 비대면 초진 연령대를 ‘18세 미만 소아’에서 ‘모든 국민’으로 확대 ▲대면진료 유효기간을 ‘만성질환 1년 이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지난 6일 울산광역시를 방문해 첫 번째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지역 순회 간담회를 개최했다.보건복지부는 ‘언제, 어디서나 공백 없는 필수의료 보장’을 목표로 지난 10월 19일 ‘필수의료 혁신전략’을 발표했고, 10월 26일에는 그 이행을 위한 ‘의사인력 확충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이후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대한의사협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해나가는 한편, 병원계, 의학교육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있다.의견 수렴 과정에서 지역 간의 의사인력 및 의료인프라 격차, 지역 특성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