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병원과 태국 라자비티 병원은 지난 23일 고대안산병원 미래의학관 6층 리베르타스 라운지에서 상호 인프라 및 인적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권순영 병원장과 진다 로자나마띤 라자비티 병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굳건한 파트너십을 다짐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서비스 및 연구역량 향상을 위해 인적 교류에 협력하기로 했다. 공동 연구 진행 및 연구 이슈에 대한 심포지엄, 콘퍼런스 등을 개최하고 인적 교류를 바탕으로 의료진의 임상역량 교육에도 상호 힘을 모으기로 했다.협약식에 앞서 라자비티 병
정부가 29일까지 업무에 복귀하라고 전공의에게 최후통첩을 한 가운데, 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도 3월 3일 궐기대회에 모두 참석하라는 서신을 전회원에게 보내면서 의대증원을 놓고 의ᆞ정간 강대강 대결이 이어지고 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29일까지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이 복귀하면 책임을 묻지 않겠다.”라며 복귀 기한을 제시했다.이 장관은 “정부는 상황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마지막으로 호소한다.”라며, “29일까지 여러분이 떠났던 병원으로 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발병 후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사용해도 코로나바이러스가 장기간 검출되며 폐렴이 지속돼 고통 받았던 중증 환자가, 바이러스 항원 특이적 T세포치료제 투여로 치료에 성공했다.치료 방법이 없었던 코로나19 장기감염 환자를 국내에서 개발한 세포치료제로 치료한 첫 사례다.악성림프종과 같은 혈액암,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자가면역 질환, HIV 감염 환자 등을 포함한 면역이 저하된 코로나19 환자들은 항체 생성에 의한 체액성 면역이 제한돼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투여해도 바이러스의 복제와 배출을 막을 수 없다.이러한 감염이
화순전남대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최근 병원 1층 로비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재난적 의료비 지원제도’ 상담소를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상담소는, 재난적 의료비 지원제도에 대한 설명과 의료비 지원 절차 등이 담긴 리플릿 배포, 현장 신청 등으로 펼쳐졌다.‘재난적 의료비 지원제도’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소득수준에 비해 의료비를 과도하게 지출한 일반 건강보험 자격 환자를 대상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료비 일부를 지원해주는 제도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023년 재난적 의료비 지원 재산 및 대상
하늘나라에 있는 엄마가 들어줬으면 좋겠다며 10살 아들 김민재 군은 “엄마와 함께 마트랑 공원에 자주 놀러 갔던 것이 너무 행복했어요. 차 타고 산소 갈 때 엄마 생각 많이 나요. 15개월된 동생과 사이좋게 잘 지낼 테니, 엄마도 하늘나라에서 잘 지내요. 사랑해요.”라고 인사를 전했다.기증자 이하진(42세) 씨는 1월 23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이 씨는 2020년 모야모야병 진단을 받았다. 점점 증상이 악화해 병원에서 수술을 권했지만, 당시 둘째를 임신 중이어서 출산 후 수술을
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 제12대 회장에 정영수 연세대치과대학병원장이 선출됐다.대한치과병원협회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에서 제25차 정기총회를 열고 당대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치병협 제11대 집행부의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새로운 집행부의 선출이 진행됐다.정회원의 추천으로 정영수 병원장이 후보에 올랐고, 만장일치로 제12대 치병협 회장으로 선출됐다.감사로는 이상필 필치과병원장, 김병린 삼육치과병원장이 선출됐다. 제12대 대한치과병원협회장의 임기는 2024년 2월 23일부터 202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6일 세종충남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를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심장내과 전문의 간담회 이후 이어가고 있는 필수의료 의료진과의 현장 소통 일환으로 마련됐다.간담회에 참석한 산부인과 및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은 현장의 애로사항과 함께, 지역에서도 안심하고 분만하고 신생아 진료까지 차질 없이 연계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적 제언을 개진했다.박민수 제2차관은 간담회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장을 지켜주시는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또한, “복지부는 지난해 필수&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대회원 안내문을 통해 오는 3월 3일 총궐기대회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의협 비대위는 3일 여의도에서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의협 비대위는 26일 ‘회원들에 드리는 말’을 통해 “우리는 지금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 처해 있다. 정부의 무리한 2,000명 의대정원 증원과 대한민국 의료 자체를 붕괴시킬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미래를 기대할 수 없는 전공의, 학생들이 의업을 포기하고 있다. 이러한 선택을 정부와 사회는 직업 윤리를 들먹이며 비판하고, 의사를 악마화하며 몰아세우고 있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지난 23일 GC녹십자의료재단(대표원장 이상곤)에서 ‘디지털병리 솔루션 구축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설치된 시스템은 한국로슈진단의 대용량 디지털 병리 스캐너(VENTANA DP 600) 장비 3대와 uPath enterprise Software이다.국내 병리과 디지털화는 아직 제도적인 지원이 부족하고 초기 구축 비용의 부담이 높아 국내 종합병원에서도 도입 또한 쉽지 않다.이번 수탁기관에서의 디지털병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병리과가 없거나 디지털병리시스템이 도입되지 않은 의료기관에서도 GC
인하대병원 외과 이진욱 교수(로봇수술센터장)가 최근 인천에서 처음으로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SP를 활용한 부신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50대 여성 A씨는 좌측 부신에 생긴 종양에 의한 쿠싱증후군 환자이다. 쿠싱증후군은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과다 분비돼 당뇨와 고혈압, 비만 질환을 발생하게 한다. 쿠싱증후군에 의한 사망률이 일반 환자보다 5배 이상 높을 정도로 매우 위험한 내분비질환 중 하나이다.다행인 것은 부신 종양에 의한 쿠싱증후군은 병변이 있는 부신을 수술로 제거하면 완치가 가능한, 외과적으로 치료 가능한 내분비질환이라는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이 비수도권에 처음으로 뇌 수술용 의료 로봇 ‘카이메로’를 도입했다.해운대백병원은 지난해 뇌전증 로봇수술장비 지원기관 공모에 비수도권 지역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으며, 보건복지부 예산지원으로 2021년에 삼성서울병원에 설치된 후 두 번째이다.뇌전증 수술의 경우 뇌전증 발생 부위를 정확하게 절제해야 한다. 그래서 두개골 절개 수술을 통해 뇌에 전극을 삽입하고 뇌전증 발생 부위를 찾는다.한 명의 환자에게 10∼20개 정도 전극을 삽입해야 하는데 전극 한 개 삽입에 30분이 걸렸다면 수술 로봇으
고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의학발전기금 5억 원을 기부한 이준섭 교우(의학 44회, 검단탑병원장)의 뜻을 기리는 행사를 개최했다.고려대의료원은 지난 21일 고려대학교 해연의학도서관 1층에서 ‘이준섭 라운지’ 명명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이준섭 교우를 비롯한 가족 및 검단탑병원 직원들과 윤을식 의무부총장, 이기형 前 의무부총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등 고려대학교 주요 보직자를 포함해 20여 명이 참석했다.이준섭 교우는 정형외과 전문의로 1986년 고대의대를 졸업했으며, 2009년 인천 소재 종합병원 ‘검단탑병원’을
충북대병원 충북지역암센터(소장 류동희)와 충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김예슬), 충북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방희제)는 지난 23일 본원 동관 지하 1층 응급의료지원실에서 ‘장애인 보건향상(암 예방 관리)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실질적인 교류와 공동협력 체계 구축을 통하여 지역사회 복지와 협약기관의 상호 우호적인 협력 정신을 바탕으로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추진함으로써 도민건강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표로 기관 간 업무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충북지역암센터는 장애인의 암 검진률 향상을 위한 암
23일 오후 7시 기준 전공의 근무지 이탈자가 9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박 제2차관에 따르면, 23일 오후 19시 100개 수련병원에 대해 서면 점검 결과, 사직서 제출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80.5% 수준인 1만 34명이다. 사직서는 모두 수리되지 않았다.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72.3%인 9,006명으로 확인됐다.23일 오후 6시 기준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
대한간호협회 탁영란 회장은 23일과 25일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로 의료공백 사태를 겪고 있는 서울성모병원과 서울대병원을 각각 방문해 현장간호사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이 자리에는 서울성모병원 박현숙 부원장과 서울대병원 최완희 간호본부장 등 병원 관계자가 각각 자리를 함께 했다. 또 대한간호협회에서는 장보경 본부장을 비롯해 황규정 국장 등 정책국 관계자가 동행했다. 현장 간호사들은 “전공의들이 떠나면서 발생된 업무를 고스란히 떠맡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지만 환자생명을 지키겠다는 사명감으로 환자 곁을
“29일까지 현장으로 복귀하면 책임을 묻지 않겠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29일까지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이 복귀하면 책임을 묻지 않겠다.”라며 복귀 기한을 제시했다. 이 장관은 “정부는 전공의 이탈로 발생한 심각한 보건의료위기 상황에서 병원의 환자 진료기능 유지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라며, “입원전담전문의 근무기준을 탄력적으로 적용하고 있고, 진료지원인력의 시범사업도 시작한다.”라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
최근 5기 상급종합병원에 지정된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은 척추치료 분야에서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심대무 교수를 초빙해 진료역량을 강화한다.척추질환 치료 ‘명의’로 알려진 정형외과 심대무 교수는 전북의대를 졸업,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정형외과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해 1984년도부터 2021년까지 원광대병원, 이후에는 광주 보훈병원을 거쳤다.미국 클리블랜드 대학교와 마이애미대학교에서 척추 신경마비 연구에 참여하고 대한정형통증의학회장, 대한척추외과학회 척추연구회 이사를 역임했으며, 논문 70여 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2일 서울시병원회를 비롯한 서울지역 의약 단체장들을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간담회에서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은 먼저 강중구 원장에게 열린 마음으로 항상 소통의 장을 열어 준 데 대해 감사함을 전하고, 또한 이미선 서울본부장과 민학진 지역심사위원장에게 공정하게 심사를 총괄해 주어서 감사함을 표했다.이어 “중소병원들은 물론 대학병원들조차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현재 대다수 병원이 직면한 경영상의 어려움에 관해 설명했다.심평원 강준구 원장은 “병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자사의 활성 비타민 영양제인 ‘아로나민’의 광고 모델로 배우 손석구를 발탁하고 신규 캠페인 ‘빼자! 피로!’를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손석구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에서 형사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며 ‘천만 배우’의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회사 측은 작품 속에서뿐 아니라 평상시 모습에서 비춰지는 손석구의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이미지가 피로회복제인 아로나민 골드와 잘 맞아떨어진다고 보고 모델로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또한, 폭넓은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23일 중앙대의료원을 방문, 홍창권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만나 그동안 병원계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데 대한 감사패를 증정했다.고도일 회장은 “그동안 탁월한 최고의 리더십을 발휘해 중앙대의료원 경영 안정화에 기여했고, 가장 존경받는 CEO로서 뿐만 아니라 서울시병원회 고문으로서 본회 발전에 크게 공헌했기에 감사패를 드린다.”라고 밝혔다.이어 고 회장은 “훌륭한 리더로서의 표본을 보이시며 떠나지만 병원계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홍창권 의료원장은 “20여 년 전 의료대란으로 전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