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의협회관서 가진 브리핑에서 의료계가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는 정부의 주장에 대해 ‘처음부터 결론을 낼 수 없는 대화는 참여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의협 비대위는 “정부는 대화에 나섰으나 의사단체에서 거부하고 있다고 한다.”라며, “정부의 대화 요청에 대해 우리의 변하지 않는 요청사항을 전달했고 그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대화 테이블에 전공의, 학생들이 나갈 수 없었던 것이다.”라고 설명했다.의협 비대위는 “현재 상황에서 전공의, 학생을 배제한 대화는 의미가 없다. 이를 대화 거부라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국내 요양병원의 항생제 사용 실태 및 사용관리 인식도ᆞ요구도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전국 요양병원의 최근 3년간(’20~’22년) 항생제 사용량과 사용 유형의 변화 ▲20개 요양병원 대상 항생제 처방 적정성 ▲요양병원 의사들의 항생제 사용 인식과 항생제 사용관리 요구도 등을 조사했다.조사 결과 국내 요양병원의 항생제 사용량은 매년 증가하는 반면 처방 적정성이 낮고, 항생제 사용관리의 요구도는 높아 요양병원 항생제 관리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했다.건강보험청구자료 조사 결과, 최근 3년간
(사)한국뇌전증협회(회장 김흥동, 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성균관대 의대 석좌교수)는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지역에서 선발된 20명의 대학생과 함께 ‘We are Epilizer’의 발대식을 오는 27일 오후 2시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진행한다.에필라이저는 뇌전증을 뜻하는 ‘Epilepsy’와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라는 뜻의 ‘Energizer’를 합쳐 만든 단어로, 사회적 낙인으로 고통받는 질병인 뇌전증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SNS를 통해 콘텐츠를 배포하는 뇌전증 인식개선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2021년부터 시작한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최고의 암 특화병원으로 우뚝 선 화순전남대병원(병원장 민정준)이 오는 26일 개원 20주년을 맞는다.화순전남대병원은 2004년 287병상으로 첫 진료를 시작했다.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을 통해 암 치료를 특성화했고, 환자 중심의 협진 체계를 도입했다. 서울 대형병원들과 마찬가지로 최첨단 고가 장비도 모두 갖췄다.현재 호남지역 유일하게 다빈치 SP·Xi 시스템을 구축해 고난도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개원 초기부터 스타급 교수 등 수준 높은 의료진을 중심으로 환자들에게 신뢰를 얻은 것도 화순전남대병원이 세
칠곡경북대병원 성인 수두증 클리닉의 신경외과 박기수 교수, 신경과 강경훈 교수, 재활의학과 박은희 교수가 우수한 연구력을 인정받아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으로부터 2024년도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중 글로벌 치매 예방/치료 기술 개발 과제를 수주했다.이번 프로젝트는 매년 칠곡경북대병원과 함께 국제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는 정상압수두증 글로벌 연구 주자인 나고야시티대학병원 시게키 야마다 교수와 오사카 의과대학병원의 에츠로 모리 교수와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태국의 마히돌 대학병원 이비인후과도 참여해 연구기간 동안 개발된 전주기 치매
대한치의학회(회장 권긍록)는 지난 12일 더플라자호텔 2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제20회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권긍록 회장은 “영예로운 수상자 세 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지금처럼 연구에 매진해서 미래 치의학 학문세대를 이끌어 주기 바란다. 오늘의 수상은 그동안 여러분의 노력 과정에 대한 결실이니 여러분을 믿고 응원하고 있는 가족 그리고 동료와도 기쁨을 함께하기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치의학계 곳곳에서 묵묵히 연구 활동에 매진하고 계시는 학자 분들을 발굴해 연송학술상 제정의 취지에 맞는 우수한 학자에게 그 영광이
경동제약은 스킨케어 솔루션 브랜드 ‘하피도피(HAPYDOPY)’를 론칭하고, ‘하피도피 패치’ 3종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하피도피’는 ‘건강한 피부로 스타일을 완성한다’라는 슬로건으로 피부 트러블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하피도피 패치 딥 케어’, ‘하피도피 패치 클리어’, ‘하피도피 패치 퓨어’를 선보였다.‘하피도피 패치 딥 케어’는 스킨 클렌저, 카밍 시카 앰플, 마이크로 마그네슘 패치로 구성된 3STEP 솔루션 제품이다. 진정 효과에 도움을 주는 티트리 오일과 피부 노폐물 제거에 도움을 주는 BHA, 보습 케어에
국내 연구진이 모야모야병에서 병이 악화되는 이유를 찾았다.아주대병원 신경과 홍지만 교수팀(신희선 연구원)은 모야모야병 환자에서 심각하게 진행되는 원인 중 하나가 RNF213 변이 유전자와 작용하는 혈관내피세포의 자가포식능력 저하 때문이라고 24일 밝혔다.연구팀은 RNF213 유전자 변이를 가진 모야모야병 환자의 경우 영양결핍(굶주림), 저산소 등의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에 처하면 병이 더 심각하게 진행되는 것을 확인했다.RNF213 유전자 변이를 가진 환자의 비율은 한국과 일본의 경우 약 80%다.모야모야병은 뇌 안에 혈액을 공급하는
고대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이 최근 보건복지부 및 국립암센터 중앙호스피스센터로부터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보건복지부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가진 소아청소년 환자 및 가족에게 완화의료를 제공하고 국내 상황에 적합한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체계를 개발하고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고대학안암병원은 올해 지원사업기관으로 선정됐으며, 1년간 지원을 받는다.박준은 소아청소년과 과장은 “소아청소년과는 간호사, 의료사회복지사, 치료사 등과의 협업을 통해 환아와 가족들의 고통을 덜고 신체적ᆞ정신적 회복
삼일제약(대표이사 허승범, 김상진)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CPHI Japan 2024 행사에 참가했다고 밝혔다.삼일제약은 베트남 플랜트 CMO/CDMO 사업 및 해외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권태근 전무(경영혁신본부장)를 포함하여 글로벌사업팀 임직원들과 함께 전시회에 참가해 삼일제약의 베트남 점안제 생산 공장과 더불어 레바케이점안액, 아이투오미니 점안액 등 다양한 안질환 분야 제품을 소개하며 기업 홍보 및 고객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이번 행사에서 삼일제약은 현장 미팅을 통하여 일본, 유럽, 중국, 아
제7회 사단법인 대한치의학회(회장 권긍록) 정기총회가 치과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진행됐다.권긍록 회장은 개회사에서 “2002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대한치의학회는 2017년에 보건복지부 사단법인 승인을 득하고 이제는 38개의 치과전문 학술단체가 각각 기간, 융합, 세부학회로서 함께하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치과학문을 선도하는 “융합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동안 대한치의학회가 치의학의 미래를 선도하고 학술발전에 크게 자리매김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선학들의 노력과 희생 그리고 봉사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그는 “선학들의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이 시민 건강 지킴이 역할을 강화하고자 전략적으로 신규 건립한 건강검진 특화 공간 ‘미래관’에서 지난 1년간 수만 명이 검진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23일 인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종합검진센터와 국가검진센터, 스마트워크센터, 주차시설 등으로 구성된 지상 5층 규모(9,253.40㎡)의 미래관을 건립했다.검진센터는 정밀 검사·시간 단축·호흡과 움직임 자동 분석 및 보정 등 기능을 갖춘 신형 자기공명영상(MRI), 내시경, 컴퓨터단층촬영(CT), 엑스레이, 유방촬영(맘모그래피), 골밀도검사 등 최신
대통령실이 의사단체가 정부와 협상에 응하지 않은 채 의대정원 증원의 원점 재검토 입장을 고수하는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의사들은 정부가 원검 재검토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반발했다.장상윤 사회수석은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부의 의료 개혁 추진 상황과 의대 증원을 둘러싼 현안에 대한 정부 입장을 설명했다.장 수석은 “정부는 국립대총장들의 건의를 전향적으로 수용해 2025 학년도에 한해 의대 입학정원 증원분의 50%에서 100% 범위 안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모집 인원을 정하도록 허용했다. 이는 의대 증
예후가 나쁜 재발ᆞ불응성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의 새로운 치료법이 제시됐다. 국내 연구진이 저등급 림프종 치료에 사용되는 표적항암제인 ‘BTK억제제’에 기반한 새로운 항암화학요법을 개발했다.이는 절반 이상의 환자에서 치료 반응을 보였고, 특히 10명 중 3명은 종양이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Nature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IF;16.6)’에 게재됐다.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고영일ᆞ박창희 교수 및 한국 림프종 임상연구 콘소시움(CISL) 공동연구
서울시보라매병원 갑상선 암 전문 수술팀인 외과 채영준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이정만 교수, 원동욱 교수팀은 갑상선 수술 중 되돌이 후두신경 보존을 위한 신경감시법을 위해서 전극이 달린 특수 기관내관을 성문 부위에 정확히 위치시키는 방법으로써 갑상선 수술자세에서 비디오 후두경을 이용한 기관삽관술이 유용하다는 연구결과를 23일 밝표했다.연구팀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목부위의 절개를 통한 갑상선수술에서 뿐 아니라 로봇 갑상선 수술, 경구강 갑상선 수술에서도 해당 신경보존 기법을 활용하는 여러 연구를 시행해 유수의 국제 학술지에 게제한 바
스카이랩스(대표 이병환)는 지난 19일 대한심장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혈압을 감지하고 측정하는 ‘카트 비피’를 발표했다.이병환 대표는 “현재 환자들이 가정에서 일상 혈압을 스스로 측정한 값이 정확하다고 말하기 힘들어, 고혈압학회에서는 24시간 연속혈압측정기(ABPM)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24시간 연속혈압측정기 사용 시, 커프로 인한 불편함과 고통, 수면장애 등으로 인해 한계점에 부딪혔다. 이에 대한 솔루션으로 반지형 혈압계인 카트 비피를 개발했다.”라고 말했다.카트 비피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혈압기(HBPM)와 24시간 연속
양산부산대병원 경상남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신용일)가 지난 19일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본관 내 중앙진료동, 부산대어린이병원 각 1층 로비에서 체험활동 부스를 운영했다.매년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로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고, 복지 증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공감 문화를 위해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진행됐으며,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사업 안내와 점자 이름표 스티커 만들기 등의 활동을 통해 총 60여 명이 참여해 장애인식을 개선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세계 혈우인의 날(World Hemophilia Day)'을 기념하기 위해 혈우병 환아의 ‘소원 성취’를 응원하는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세계혈우연맹(WFH, World Federation Of Hemophilia)은 지난 1989년부터 매년 4월 17일을 ‘세계 혈우인의 날(World Hemophilia Day)’로 제정해 혈우병과 출혈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올해 슬로건은 ‘모두를 위한 치료: 모든 출혈 장애 인식(Equitable access for a
노원을지대병원(병원장 유탁근)이 23일 오전 9시 모자보건센터 3층 회의실에서 노원구약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의 교류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협약식은 유탁근 노원을지대병원장, 김유진 행정부원장, 한양섭 대외협력팀장, 류병권 노원구약사회 회장, 박희민 총무위원장, 임윤선 사무국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노원을지대병원은 노원구약사회 약사, 약국 직원 가족들에게 ▲종합검진 비용 할인 ▲일부 비급여항목 할인 ▲장례식장 시설사용료 감면 등 각종 의료서비스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류병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위원장 정기석)의 정책 제언을 바탕으로 추진한 국내 감염병 위기소통 효과성 강화를 위한 조직 구조ᆞ체계 개선안 연구(연구책임자: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의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감염병 대유행과 같은 공중보건 위기상황에서 국민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체계와 구조, 즉 시스템 정비에 중점을 두고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코로나19 유행 사례를 기반으로 소통환경 분석, 해외사례 분석, 소통조직 분석, 개선전략 도출 등 4가지 세부 과제를 통해 질병관리청의 위기소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