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환자 수술을 어떻게 할 지 막막하다.”대한위암학회 한상욱 이사장은 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위장관 외과 지원자가 적다며 이 같이 우려했다.한 이사장은 “일단 외과를 지원하는 전공의 수가 적다. 외과 전공의 정원을 채우는 곳도 없다. 더욱이 외과를 마치더라도 좀 더 보수가 많은 과나 편한 과를 택한다.”라고 말했다.한 이사장은 “최근 나온 위장관 전임의가 2020년에는 5명, 2021년에는 10명이었다. 한해 위암 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3만명에 달하는데 수술할 의사가 부족해진다.”라고 아쉬워했다.그는 “위장관외
“정작 응급의료체계가 응급상황이다.”대한응급의학과의사회 이형민 회장은 지난 26일 의협회관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코로나 상황에 잘 대응하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 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이 회장은 “코로나19 확진이 되면 중증이 되지 않도록 적절히 치료하는게 과학방역이다.”라며, “지금은 예방을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집중해야 할 때다.”라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응급실에서 근무하다 보면 밤새 전화가 온다. 100건이 와도 한 건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환자를 태운 119 구급차가 병원 문앞에서 몇 시간씩 대기하는 상황이 자
“지난 선거에서 이필수 회장이 정말 많이 뛰었다. 많이 뛴 사람이 당선되는 거 아닌가?”서울시의사회 이윤수 대의원의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시의사회장 선거제도에 대한 질문에 이필수 회장의 예를 들었다.이 의장은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에 직선제 개정안이 매해 올라온다. 직선제에 대한 열망이 있는데 아직 무르익지는 않았다.”라고 설명했다.이 의장은 “서울시의사회장 출신 후보가 의사협회장 선거에 낙선하는 것은 서울시의사회 선거가 간선제여서가 아니라, 당선된 후보보다 덜 뛰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이 의장은 “지난 선거에서 이
“내가 이렇게 진료해도 되나 생각했다.”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황찬호 회장은 7일 의협 출입기자단과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비대면 진료에 반대입장을 밝혔다.황 회장은 “환자들이 전화로 길게 이야기 하지 않는다. 가래, 기침이 있다며 약을 처방해 달라고 한다.”라며, “비대면 진료를 하면서 내가 이렇게 진료해도 되나 생각했다.”라고 말했다.황 회장은 “의사가 문진 만으로 환자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까? 진료를 하지 않고 환자 상태를 알 수 없다.”라며, “정부가 너무 급하게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황 회장은 “코로나19
“간호 단독법을 만들면 모든 직역의 단독법도 만들어야 한다.”인천시의사회 이광래 회장이 24일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제42차 인천시의사회정기총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간호계의 간호법 제정 주장을 비판했다.이 회장은 “간호협회는 간호사의 처우개선과 적정 배치를 표방하며, 간호법 제정을 위한 여론전을 펴고 있다.”라며, “타 직역의 문제에 관여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의료법에 의료인의 직역에 대한 관계 법령이 존재한다.”라고 강조했다.그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타 직역의 역할을 침해 하는 단독법 제정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의료정책 하나하나가 희한하다.”서울시의사회 이윤수 대의원의장은 3일 여의도 국민의힘 서울시당 회의실에서 ‘서울시 의사-국민의힘 정책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정부 여당을 비판했다.이윤수 의장은 “합리적이지 않은 의료정책으로 의료계가 고통에 빠져있다. 정책 하나하나가 희한하다. 신기할 정도다.”라고 안타까워했다.이 의장은 “의사들이 정당 당사에 나와서 이런 이야기 하지 않는다. 오죽했으면 의사들이 각 지역마다 윤석열 후보 지지를 선언하겠나.”라고 말했다.이 의장은 “이번 시대는 희안한 시대다. 이런 시대가 또 오면 안 된다. 끝나
“커뮤니티 케어는 절름발이 정책이라고 생각한다.”대한가정의학회 강재헌 정책이사는 9일 서울 중구 상연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커뮤니티케어를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강 정책이사는 “커뮤니티 케어는 보건의료뿐만 아니라 복지까지 아우르는 정책이다. 커뮤니티 케어를 성공하려면 보건의료와 복지가 함께 가야 한다. 치매 환자가 있으면 지역사회 보건의료 서비스와 복지 혜택이 같이 가야한다.”라고 강조했다.강 이사는 “성공하려면 보건의료 시스템이 커뮤니티 케어를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솔로가 아니라 그룹 협업이 돼야
“대한민국이 아프리카에 맞춰야 하나?”우봉식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장은 19일 의협회관서 진행된 OECD 회원국의 간호법 현황 조사 결과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하며, 대부분 국가에서 단독 간호법을 제정했다는 주장을 비판했다.우봉식 소장은 “OECD 38개국 중 간호사 단독법을 가진 나라는 11개국으로 조사됐다. 약 30% 수준에 불과하다.”라며, “그런데도 전세계 90개국에서 간호법을 제정했다고 언론을 호도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우 소장은 “도대체 90개국이 어느 국가인지 모르겠다. 간호협회 회장은 아프리카에도 간호법이 있
“대한간호협회의 가짜뉴스 주장이 가짜다.”대한의사협회 이정근 상근부회장은 17일 국회 앞서 가진 보건의료 10개 단체 공동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하며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이정근 상근부회장은 “10개 단체가 12일 간호법 제정 반대 성명을 낸데 대해 간호협회가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라며, “특히, 각 단체의 사용자 모임으로, 사용자들의 입장을 발표한 것이라고 망언적 발표를 했다.”라고 지적했다.이정근 상근부회장은 “오늘 모임으로써 간호협회의 발표가 가짜뉴스란게 증명된 것이다. 이 곳에 모인 분들은 각 단체의 대표다. 각
“응급실은 생지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대한전공의협의회 박한나 수련이사는 9일 의협회관 7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코로나 현장의 심각한 상황을 지적했다.박 수련이사는 “대학병원은 환자를 많이 보고 있다. 계속 다니던 환자가 코로나로 의심될 경우 격리실이 없다면 돌려보낼 수 밖에 없다. 환자는 이해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박 수련이사는 “모든 큰 병원이 경험하고 있다. 현재 응급실은 생지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환자를 보면서 꼭 살려야되는 환자인가 고민하는 상황에 처했다. 중환자실로 올릴 때 고민한
“교차접종이 대세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려대학교 감염내과 정희진 교수는 2일 고려대학교 미래건강연구소 개소기념 심포지엄에서 교차접종 시 이상반응이 많이 생기지만 며칠 앓고나면 될 정도로 큰 문제는 아니라며 이 같이 말했다.정 교수는 “1차 아스트라제네카를 맞고, 2차 화이자를 맞았을 때 고생하는 정도에 대해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 찾아보니 독일에서 340명의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아스트라제네카 1, 2차를 맞았을 때 보다 2차를 화이자를 교차접종했을 때 더 고생하는 것 같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다.’라고 설명했다.정 교수는
“국내 의사들은 과로하면서 의사 수를 늘리는데 반대한다. (일본과) 생각이 왜 이렇게 다를까.”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정형선 교수는 최근 용산전자랜드에서 열린 ‘의료정책연구소 워크숍에서 이렇게 말하며, 의아하다고 밝혔다.정형선 교수는 “우리나라는 국민 1인당 병원 방문 횟수가 많다. 공급자 사이에선 수가가 낮아서 이렇게 해야 먹고 산다는 해석이 있다. 우리나라 의사수는 국민의 숫자에 비해 3분의 2밖에 안 되고, 한의사를 빼면 절반 밖에 안 된다. OECD 평균이 이상적이진 않지만 잘사는 나라의 일반적이 모습과 비교해 봐야 알수 있
“대한민국이 굼벵이 소리까지 듣게 됐다.”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3일 이필수 의협회장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이 같이 말하며 정부의 코로나 방역을 비판했다.안 대표는 “정부는 코로나19 방역과 백신에 대해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소홀히하고 있다.”라며, “그 결과로 빨리빨리의 나라 대한민국이 국제사회로부터 굼벵이 소리까지 듣게 됐다.”라고 지적했다.안 대표는 “게다가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이 의료계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기 일쑤였다.”라며, “정부는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라고 밝혔다.안 대표는 “이럴 때일수록 의
“공무원 모자라면 공무원대학 만들텐가?”가톨릭의대 신의철 교수는 22일 의협회관에서 진행된 지속가능한 효율적 의료체계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공공의대에 대해 지적했다.신 교수는 “공공의료가 모자른다고 공공의대를 만든다는데 부정하고 싶다. 공무원이 모자라면 공무원 대학을 만들어서 공무원을 양성하겠다는 것과 비슷한 주장이다.”라고 비판했다.그는 “정부는 공공의료 문제점을 숫자로 접근하는데 숫자 문제가 아니다. 의료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기능적으로 공공의료를 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의사 의견 들어줬다고 경고를 받았다.”SBS 조동찬 기자는 26일 의협회관 7층 회의실에서 ‘의료관계법의 제문제’를 주제로 열린 공동세미나에서 이 같이 말하고, 의사파업 보도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전했다.조동찬 기자는 “의사파업 보도는 공중파 중에서 SBS만 기계적인 중립을 지켰다.”라며, “KBS, MBC는 일방적으로 한쪽 편에서 보도했다.”라고 지적했다.조 기자는 “저는 시청자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의사들이 무조건 잘못한 일에 대해 SBS는 기계적 중립을 해서 의사들의 이야기를 들어줬느냐는 이유로 지적을 받았고 공식 문서로 남아있
“오송부지를 안하면 여자의 직감으로 두고두고 후회 할 것 같다.”대한의사협회 구현남 서울 대의원은 25일 서울스위스힐튼호텔에서 진행된 72차 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오송 제2 의협회관 건립을 위해 오송 바이오 밸리 매입을 추진을 주장했다.이날 총회에서 오송 부지 매입을 놓고 찬반 토론이 이어지자 구현남 대의원은 “대한민국에 부동산 투자는 여자들이 다했다. 여자들 때문에 부동산 투기가 됐다.”라며, “오송부지를 안 한다는 것은 여자의 직감으로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구 대의원은 “저희 교회가 서초동
“저도 무상의료를 통한 지상천국을 꿈꾼다.”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진행된 보건복지부 산하단체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말하며, 건강보험 지속가능성을 반어적으로 지적했다.강기윤 의원은 “저도 사실은 무상의료를 통한 지상천국을 꿈꾸고 있는 사람이다. 제가 대통령되면 무상의료를 꼭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가능하겠나?”라면서 건강보험 재정 문제를 지적했다.강 의원은 “어떤 정책이든 인기영합으로 끝내서는 안 된다. 지속적이고 영속적이어야 한다.”라며, “이 나라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려면 비록 조금 힘들고 어
“청ㆍ장년은 독감백신 안 맞아도 되나?”곽경근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총무이사는 18일 소공동롯데호텔에서 진행된 내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정부의 독감백신 수급 정책을 비판했다.곽 이사는 “백신이 올해 3,000만 도즈 들어왔다. 예년에는 65세 이상 일정 인구에 대해 80% 정도 해왔다. 노인에게 1,000만 도즈, 나머지 민간에 2,000만 도즈를 나눠서 접종한다.”라고 설명했다.곽 이사는 “올해는 코로나 사태가 벌어져 정책적 기반으로 국민에게 혜택을 준다는 이유로 국가에서 2,000만 도즈를 가져갔다.
“국시원장이 착각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진행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국정감사에서 이윤성 국시원장이 착각하고 있다고 질타했다.고 의원은 “국시원장은 의대생들의 국시거부는 잘못되긴 했지만 시험은 분리해서 봐야하고, 시험을 봐야 한다고 말하는데, 학생들이 잘못했을 때 선생이 벌주는 것은 아이들이 미워서가 아니다. 잘못은 잘못인데 벌은 줘서 안된다는 게 분리가 가능한가?”라고 물었다.고 의원은 “국시원장이 착각하고 있다. 국시거부와 시험을 분리한다는 이야기는 국시 거부 사태는 학생들로서 있을 수 있다고 생
“최대집 회장이 여기와서 삭발할 것 같다.”국회 양정숙 의원(무소속)은 6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린 ‘한의사, 한의대를 활용한 의사인력 확충반안 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굉장히 용기있게 토론회를 마련해 주셨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양정숙 의원은 “국회 등원하기 전 변호사였다. 세무사, 변리사 등 직역간의 밥그릇 싸움이 있었다.”라며, “세계적 추세는 전부 통폐합해서 일원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전했다.양 의원은 “법조계에서도 세무사, 변리사, 변호사 모두 같이 일정한 조건하에 동일한 면허를 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