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최근 정부가 투자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의료기관의 자법인 설립 및 부대사업 확대를 추진해 사회적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범야권 및 의료계 뿐 아니라 노동시민사회단체까지 가세해 의료영리화에 대한 우려를 이어 갔으며, 추진과정의 적법성 논란까지 불거지고 있다. 복지부는 합법적인 절차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고 반박했고, 여당 역시 참여정부 시절 이미 시행령 개정만
[이슈]2012년 일괄 약가인하를 전후로 제약사와 보건복지부 사이의 법적 공방이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다. 대부분의 법적 공방은 보험약가에 대한 것으로, 제약사들은 복지부의 정책 시행 및 적용에 따라 보험약가가 인하됐거나 인하될 위기에 놓여있을 때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012년 4월 1일 일괄 약가인하 정책을 시행했다.
[이슈]보령제약이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보험약가인하처분취소’을 제기해 최종판결만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일괄 약가인하제도’와 ‘사용량-약가 연동제’의 중복 적용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스토가 논란이 왜 발생했고, 중복 적용된 두 제도가 무엇이며, 소송 과정에서 불거진 쟁점은 무엇
[이슈]동아제약 리베이트 공판이 1월 13일 첫 번째 공판을 시작으로 7월 14일 17차 공판까지, 6개월이란 시간이 지났다. 이번 사건은 의료법 위반 혐의로 약식 기소된 의사만 91명이며, 변호인 30여명, 증인도 80여명에 달한다. 6개월간 쉼없이 달려온 현재, 1번의 증인심문과 1번의 동영상 재생, 1번의 피고인 심문, 최종변론이 남았다. 그리고 2015년
[이슈]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의 올해 상반기 이슈를 살펴본 결과 두 기관 모두 기관장의 경영방침이 상반기 기관의 이슈와 행보에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유관기관인 건보공단과 심평원의 상반기 이슈를 기관장의 경영방침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하반기 주요 이슈를 전망했다.▽건보공단, 패러다임 전환 박차지난 2
[이슈]해묵은 논란거리인 한의사들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주장이 지난해 12월 헌법재판소의 안압측정기 판결 이후 다시 확대되는 모양새다. 한의계는 안압측정기 등 일부 의료기기에 대해 한의사도 사용할 수 있다고 판결한 헌재의 결정을 근거로 들며, 다른 의료[이슈]기기들도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또한 보건당국 관계자도 헌재의 판례를 무시할 수 없다며, 향후 유권해
[이슈]노환규 전 회장이 의사협회를 상대로 제기한 ‘대의원총회 불신임결의 효력정지 등 가처분’ 심리가 종결된 가운데 제38대 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의료계는 가처분 결과가 늦어도 내주 초까지는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27일 2차 심리를 끝으로 심문이 종결됐고, 노 전 회장 측이 보궐선거 우편투표가
[이슈]지난 2012년 5월 30일 개원한 19대 국회에 입성한 국회의원들이 4년 임기 중 반환점을 맞았다. 특히 19대 국회에 새로 입성한 의사 출신 국회의원이 많아 의료계의 관심과 기대가 높았다. 이들은 대부분 의사 출신이라는 전공과 경험을 살려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타 상임위에 들어간 의사 국회의원도 보건의료계 논란 해결에 앞장 서고, 관련 법
[이슈]“전공의들은 보호받아야 한다고 하면서 투쟁의 일선에 배치했다. 앞뒤가 만지 않는 우왕좌왕하는 투쟁을 했다.”“전공의들의 신성한 투쟁을 모욕하지 마라. 그분들의 희생이 있어서 투쟁의 결과를 얻었다.”제38대 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첫 합동설명회에서부터 신경전을 벌였다.대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9
[이슈]의사협회가 집행부와 대의원 간 갈등으로 내홍을 겪는 가운데, 전공의협의회도 비슷한 양상이 연출되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회장 장성인)는 지난 26일 오후 서울시의사회관 회의실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네 가지 안건을 상정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대전협 집행부와 대의원들은 일부 안건에 대해 충돌하며 쉽사리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특히 장성인
[이슈]갑상선암 검진과 진단을 둘러싸고 의료계가 시끄럽다. 암 전문의 8인이 현재 우리나라의 갑상선암 검진과 이에 따른 진단이 과다하다는 문제 제기에 관련학회의 반박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보건당국은 문제를 인식해 가이드라인을 정한다는 입장이지만, 전문가들은 치료시기를 놓친 환자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질 것이냐며, 불쾌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말 시작된 갑상
[이슈]서울시장직에 도전하는 정치인의 말 한마디에 의료계와 한의계가 들썩이고 있다. 두 직역의 가장 예민한 문제라고 할 수 있는 ‘현대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한 발언 뿐 아니라, 우리나라 의료가 ‘주객이 전도됐다’고 운운해 의사들의 심기를 제대로 건드렸다.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출마한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지난 23일 열린
[이슈]의사협회가 예고한대로 10일 집단휴진을 강행했다. 의료대란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국민들은 적잖은 불편을 겪었다는 소식이 이어졌다. 아무런 명분도 없고, 누구도 동의하지 않는다는 언론보도도 나왔다. 참여율을 보면 의협은 의원 49%가 참여했다고 주장했고, 복지부는 의원 21%가 참여했다고 주장한다. 개원의의 참여가 다소 낮았다는 평가와 각자가 경영자인 점을 감
[이슈]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가 마주 앉아 한 달여 동안 진행해 온 의-정협상이 끝났다. 일부 언론과 회원들 사이에서 의사협회가 사실상 ‘패배’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내주지 말았어야 할 원격의료를 내준 채 뚜렷한 성과 없이 협상을 끝냈다는 것이다.하지만 의사협회는 원격의료 허용에 합의하지 않았다. 이번 협상의 승패 기준은 의료제도와 건
[이슈]약사사회 최대 화두인 ‘법인약국’의 향방이 모호하다. 일단 정부도 속도조절을 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당장 6월 지방선거 후에는 또 다시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특히 법인약국은 의료기관 자법인, 원격의료 등에 비해 국민적 관심과 이해도가 떨어지는 상황이라 여론 몰이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약사회는 정부를 대상으로
[이슈]여전공의가 국내 굴지 A 병원의 지도교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의료계가 시끌벅적하다. 아청법 시행으로 가뜩이나 민감한 시기에 발생한 이번 사건에 의사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하지만 사건의 전말을 밝히겠다고 예고했던 피해 전공의는 기자회견 직전 취소를 통보해 의구심을 자아냈다. A 병원은 해당 교수에게 ‘중징계’를 내렸
[이슈]국내 경구용 항당뇨제 시장에 전혀 새로운 기전을 갖춘 신약이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국BMS제약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 억제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그 주인공이다. 체내에서 과다한 포도당을 배출시키는 이 신약은 현재 경구용 항당뇨제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DPP-4 억제제의 강력한 도전자가 될 전망
[이슈]서울중앙지검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반장 전형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은 의약품을 처방해주는 대가로 리베이트를 주고 받은 삼일제약 법인과 직원 1명, 관련업체 2명, 병ㆍ의원 관계자 50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22일 지난 밝혔다.검찰은 의사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삼일제약 법인과 영업본부장 H 씨, 관련업체 직원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로부터 리베
[이슈]정부가 보건의료 분야 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한다며 내놓은 대책이 이해당사자들과 국민여론의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그 동안 보건의료 서비스의 발전을 위해서는 규제 완화가 중요하다며 몇 차례 운을 떼더니, 지난 13일 본격적인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의료계는 원격의료와 영리병원에 강하게 반대하며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고, 약사들은 법인약국 허용 소식에 아연
소아심장 분야 권위자로 활약하던 여의사가 국회의원이 된 후 의료계의 ‘희망’으로 떠올랐다.국회 교육체육문화관광위원회 박인숙 의원(새누리당)이 그 주인공이다.박 의원은 아청법과 의료인 폭행방지법, 건정심법, 공소시효법 등 의료계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법안을 줄줄이 발의하며 의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또한 리베이트 쌍벌제, 부실의대 문제 등 민감한 이슈에 대한 토론회나 공청회도 꺼리지 않고 개최하는 등 잘못된 점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에 앞장섰다.사실 박 의원은 지난 총선에 출마할 당시나 당선 이후에도 의료계가 다른 의사 출신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