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그룹은 3월 25일자로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사장과 한미약품 임종훈 사장을 해임했다고 25일 밝혔다.한미그룹은 두 사장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중요 결의 사항에 대해 분쟁을 초래하고, 회사에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야기했으며, 회사의 명예나 신용을 손상시키는 행위를 지속해 두 사장을 해임한다고 밝혔다.또 임종윤 사장이 오랜 기간 개인사업 및 타 회사(DXVX)의 영리를 목적으로 당사 업무에 소홀히 하면서, 지속적으로 회사의 명예를 실추했다는 점도 해임의 사유라고 회사는 전했다.한미그룹 관계자는 “두 사장과 한미의 미래를 위한 행보를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결선 투표 첫날, 6시간 40분 만에 1차 투표 최종 투표율을 넘어섰다.의료계에 따르면, 결선투표 첫날인 25일 오후 2시 40분경 1차 투표 최종 투표율인 50.19%를 넘어섰다.하지만 결선 투표는 1차 투표보다 투표일이 하루 짧은 2일이기 때문에 첫날 투표율이 높다고 해도 최종 투표율까지 1차 투표를 넘기는 쉽지 않다.1차 투표에서 지지한 후보가 낙선한 경우 투표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1차 투표와 유사한 투표율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첫날 투표율이 1차 투표를 크게 상회해야 한다.1차 투표 첫
“의대 입학정원 증원 철회의사가 있다면 모든 현안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이하 의교협)는 25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확대 및 배정’ 철회 없이는 현 사태 해결이 불가능하다며 자발적 사직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의교협은 지난 24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전공의에 대한 처벌은 의대 교수의 사직을 촉발할 것이며,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전달하고, 전공의와 학생을 비롯한 의료진에 대한 고위공직자의 겁박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며, 이에 대
부산대병원에서 근무하는 40대 안과 교수가 돌연 숨져 경찰이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5일 의료계에 따르면, K 교수는 24일 자정 경 지주막하출혈로 부산백병원 응급실에 도착했다.K 교수는 병원 도착 전 호흡과 심장박동이 없는 상태였으며, 1시간 가량 심폐소생술에도 심장박동이 돌아오지 않아 사망했다.의료계에서는 의료 공백 사태로 인한 과로가 사망의 원인으로 추측하고 있다.병원 측은 K 교수의 사망 소식을 알리면서 안과 의국이 버티기 힘들 정도로 힘든 상황이라며 소속 교수들에게 건강을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 급격한 의대정원 증원이 의학교육 수준과 의사의 역량을 저하시킬수 있다며, 대학별 증원 규모와 적용 시기를 논의하는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한다.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은 24일 성명을 내고,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2,000명 증원하더라도 현재의 의학교육 수준과 향후 배출될 의사의 역량이 저하되지 않는다는 정부 주장에 우려를 표했다.지난 20일 이주호 교육부장관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배분안 발표 과정에서,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2,000명 증원하더라도 현재의 의학교육 수준과 향후 배출될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24일 국민의힘과의 간담회에서 정부와의 건설적인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있다고 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또한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계와 건설적 대화체를 갖도록 당부한 것과 관련해, 국조실과 협의해 의료계와의 대화를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의료현장을 이탈한 존공의들의 행정처분에 대해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총리실은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는 의료계와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한 총리와 의료계 관계자가 마주 앉는
간암에서 고선량 방사선을 조사하는 체부 정위적 방사선치료(Stereotactic Ablative Radiotherapy, SABR)의 효과가 확인됐다.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성진실, 최서희 교수 연구팀은 소수 전이성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전이 병변에 체부 정위적 방사선치료를 시행했을 때 높은 안전성은 물론 91.1%에 달하는 우수한 국소 제어율을 확인했다고 22일에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간암 분야 국제학술지인 ‘저널 오브 헤파톨로지’(Journal of Hepatology, IF 25.7)에 게재됐다.소수 전이성 암이란 암 전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서 기호 3번 임현택 후보와 기호 2번 주수호 후보가 결선행의 주인공이 됐다.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고광송)는 22일 오후 7시 의협회관 지하 대강당에서 제42대 회장선거 개표를 진행했다.개표 결과, 기호 3번 임현택 후보가 1만 2,031표를 얻어 1위, 기호 2번 주수호 후보가 9,846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두 후보의 표차이는 2,185표이다.뒤를 이어, 기호 1번 박명하 후보가 5,669표로 3위를 차지했고, 기호 4번 박인숙 후보가 5,234표로 4위, 기호 5번 정운용 후보가
정부는 오는 25일부터 공중보건의사와 군의관 200명을 전공의 사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기관에 추가로 파견한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2일 한덕수 본부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을 점검한 뒤, 진료협력체계 강화방안과, 시니어 의사 활용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중증ᆞ응급환자의 의료이용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여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은 지난주부터 입원환자가 다소 증가하는 추세이다.3월 21일 기준 수도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3월 21일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최근 5년간(2019~2023년) 악성신생물 진료현황 결과를 발표했다.최근 5년간 악성신생물 악성신생물 진료 추이를 분석한 결과, 환자 수는 ’19년 165만 1,898명 대비 ’23년 195만 925명으로 18.1%(연평균 4.2%) 증가했고, 진료비는 ’19년 7조 3,765억 원에서 ’23년 10조 1,552억 원으로 37.7%(연평균 8.3%) 증가했다.남성 환자 수는 5년간 19.2%(연평균 4.5%) 증가했고, 연간 총 진료비는 36.9%(연평균 8.
대한개원의협의회는 22일 성명을 내고 의대정원 증원을 원점에서 재논의하라고 촉구했다.협의회는 폭거에 가까운 현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을 규탄한다며, 앞으로 발생하게 될 의료의 질적 하락과 의료 재정 파탄 등의 모든 책임이 정권에 있다고 분명히 했다.협의회는 “대한민국 의료는 저비용으로도 정상급의 치료 성적을 내는 것으로 정평나 있다.”라며, “해외에서 한국의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 내원하는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고, OECD 통계에서도 압도적 1위의 의료서비스의 이용율과 최고 수준의 ‘기대수명’, ‘회피 가능 사망률’ 등 의료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22일 대국민 호소문을 내고,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 및 그 배정안을 철회하고 대화의 장을 열도록 국민이 지혜를 모아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교수비대위는 “현재 의료계는 정부가 총선을 앞두고 기습적으로 발표한 2,000명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라는 참담한 의료 정책에 큰 실망과 우려를 표하고 있다. 정부의 졸속 정책에 대한 최후의 항변으로 택한 전공의들의 사직 상황이 길어지고 있고, 의대 학생들의 휴학 또한 늘고 있다.”라고 밝혔다.교수비대위는 “전공의들은 1주일에 80시간, 36시간 연속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가 종착지를 앞두고 있다. 이제 전자투표 기간 3일중 하루 만을 남겨두고 있다.의사협회 선거에는 후보 기호와 관련한 눈길을 끄는 징크스(jinx; 불길한 징조)가 있다. 바로 1번 후보가 지난 20년 동안 단 한 번도 당선된 적이 없다는 점이다.과거 일반 선거에서는 선행 기호 후보자의 당선율이 높았다. 선거 공약이나 후보자 약력 등에 대한 정보 공유가 쉽지 않아 ‘모르면 1번’이라는 묻지마 투표가 많았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의협회장 선거에서도 막연하게 선행 기호가 유리할 것이라는 평가가 있다.하지만 의협회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둘째날 투표율이 11.03%에 그쳤다.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4시간 동안 2일차 전자투표를 진행한 결과, 5,589명(11.03%)의 선거권자가 투표에 참여했다.직전 선거인 41대 회장 선거의 2일차 투표와 비교해 보면, 투표자는 5,263명보다 326명이 증가했지만 투표율은 10.99%와 11.03%로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1일차와 2일차 투표를 합산하면 투표자는 3만 1,026명, 투표율은 61.22%다.이는 41대 회장 선거 1ᆞ2일차 합산 투표자 2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원장 우봉식)이 21일 그룹진료(공동개원) 약관 개발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연구보고서(연구책임 중앙의대 김정하 교수)는 공동개원 형태인 의원급 의료기관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공동개원 의사들의 수익 배분의 문제, 기여도 문제 등 현실적인 문제를 겪고 있다고 보고 합리적인 공동개원 약관 개발의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연구에서는 공동개원과 관련해 분쟁 판례 및 의사 인식조사를 통해 공동개원에 대한 분쟁 발생의 주요 내용을 분석해, 공동개원을 위한 필수적인 내용을 포함한 표준약관(안)을 개발했다.공동개원
대한소아응급의학회는 21일 성명을 내고, 소아응급의료의 위기가 한계에 이르렀다며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먼저, 학회는 “정부가 의료개혁에 대해 진정한 의지를 갖고 있는지 좌시할 수 없어 성명을 냈다고 밝혔다.학회는 “소아응급의료의 위기 상황은 10년을 더 버틸 수 없는 실정이다.”라며, “10년 뒤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아이들을 지킬 수 있게 소아응급의료체계가 개선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학회는 “이미 위기에 처한 필수의료 기피과의 문제를 10년 후에나 전문의로 나올 의대정원 증원 방식으로 해결할 수 없고, 소아응급의료
대한내과의사회는 21일 성명을 내고 의대정원 증원 배정을 극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정부는 지난 20일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을 완수한다는 이유로 의대정원 2,000명을 증원하고 지역별 배정안을 발표했다.내과의사회는 “현재 필수의료 분야에 종사하는 의료인력이 환자의 생명을 책임감 있게 보살필 수 있게 하고 필수의료 분야나 지역을 떠난 의료인력이 다시 돌아오도록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한데도 위기 국면을 일단 의사 수 확대로 틀어막으려 한다. 특히 지역 국립대 의대정원을 동일하게 맞춘 것만 봐도 각 의대의 교육여건을 고려했다고 볼 수 없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3월 21일(목)부터 5월 20일(월)까지 2개월간 의약품ᆞ의료기기 불법 리베이트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그도안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제약사 직원의 의사 집회 동원 등 의료 현장에서 불법 리베이트가 계속되고 있다는 문제 제기에 따라 집중신고기간 운영을 통해 신고를 유도하며 불법 리베이트를 적발할 계획이다.이번 신고대상은 의약품ᆞ의료기기 분야 불법 리베이트로, 방문ᆞ우편, 인터넷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또한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정부대표 민원전화 ‘국민콜’(전화 110) 또는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치과 의료기관에서 방사선을 이용해 영상의학검사(이하 의료방사선 검사)에 자주 실시하는 구내촬영, 파노라마촬영, 치과시티촬영에 대한 진단참고수준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진단참고수준이란, 질병 진단을 위한 의료방사선 검사 시 환자가 불가피하게 받는 방사선 피폭선량을 낮추기 위해 권고하는 적정 방사선량 값으로, 진단참고수준보다 높은 선량으로 검사하는 것은 검사과정이나 검사장치의 검토를 통해 선량의 최적화가 필요하다는 뜻이다.이번에 발표한 치과촬영 진단참고수준은 ’19년도에 배포한 진단참고수준을 재설정한 것으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첫날 선거권자가 몰리면서 투표율에 파란불이 켜졌다.대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가 kevoting 시스템을 이용해 실시한 제42대 의협회장 선거 첫날, 선거권자 2만 5,347명이 투표했다.이는 전자투표가 가능한 선거권자 5만 681명 중 50.19%에 해당한다.선거인명부 상 올해 선거권자는 5만 8,027명이지만 스마트폰 번호와 이메일이 확인되지 않은 7,346명은 전자투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5만 681명이 선거권자 모수가 된다.이번 선거는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논란으로 후보자들이 선거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