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새로운 시작과 변화의 갑진년을 맞이하여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변함없는 변혁적 리더십의 신약개발 컨트롤타워로서 정부와 업계와의 소통창구 역할을 잘 수행하여 글로벌 신약개발의 크고 작은 성과들이 투자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개발환경의 외연을 넓혀나가겠습니다.수요에 근거한 바이오헬스분야, 신약개발 관련 지원사업을 확장해 나가겠습니다.첫째, 글로벌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요기반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환경 조성, 둘째 바이오헬스인재개발센터 운영을 통한 신약개발 전문인력 양성, 셋째, 수요기반
경제뿐만 아니라 제약산업에도 많은 이슈가 있었던 계묘년 한 해를 보내고, 푸른 용을 상징하는 갑진년이 시작되었습니다.도로의 신호등이 빨간불에서 파란불로 바뀌면 이동을 하듯이 지금까지 어렵고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 새롭게 전진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우리는 사회적 격리 일상화라는 전대미문의 코로나 상황을 겪으면서도 새로운 치료제 및 백신 후보물질 개발 성공으로 팬더믹을 엔데믹으로 전환시키는데 훌륭하게 성공하였으며, 이 속에서 우리나라는 국민 건강과 제약 주권 확보 필요성을 절감하고, 효율적 생산 공정과 대량 생산체제 구축을 통
지난 17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임시총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구성ㆍ운영안을 상정했다.임시총회는 대의원회 산하 비대위를 구성해 집행부 산하 ‘대한민국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 대책특별위원회(범대위)’ 대신, 의대정원 증원 저지 임무를 맡기자는 대의원들의 요구에 의해 개최됐다.임시총회 결과, 164명중 82명의 반대로 비대위 구성은 무산됐다.비대위 구성에 찬성한 대의원은 76명이었는데, 이는 임시총회 소집을 요구한 62명보다 불과 14명 많은 숫자였다.이필수 회장이 대의원회ㆍ시도의사회장단과 소통하지 않은 채 집행부
“초등학교 정원을 4배 늘리면 교육이 되겠나? 의대도 마찬가지다. 돌팔이 의사들이 양산될 것이다.”대한의사협회 최대집 범투위 투쟁위원장은 3일 범투위 첫 회의 후 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하며 의대정원 증원 계획을 강하게 비판했다.최 투쟁위원장은 “초등학생 한 반 학생수가 25명이다. 내년에 담임선생, 교사, 교실 등 모든 인프라는 그대로 두고, 학생 수를 25명에서 100명으로 늘리면 어떻게 되겠나.”라고 말했다.최 투쟁위원장은 “25명을 가르치던 교사가 100명을 가르치려고 하면 교육이 제대로 될 수 없다. 글자 하나, 한글도 못깨
“이미 의사를 향한 공포마케팅이 시작됐다.”이태연 대한정형외과의사회 명예회장은 26일 소공동롯데호텔에서 가진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의사면허박탈법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이 명예회장은 “지난 20일부터 의료인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범죄 구분없이 면허가 취소되는 의료법 개정안, 일명 ‘의료인 면허취소법’이 시행됐다.”라며, “법이 시행되자마자 깜짝 놀랄 일이 발생했다.”라고 말했다.이 명예회장은 “20일 진료를 하려는데 간호사가 우편물을 하나 놓고 가더라. 한국납세자연맹에서 온 우편이었다. 내용
결국 예상수순을 밟는 걸까?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된 의료현안협의체가 파행을 맞았다.지난 22일 열린 제18차 의료현안협의체 회의에서 의사협회 협상단은 회의 시작 10여분 만에 협상장을 빠져나왔다.최근 정부가 실시한 ‘의대정원 증원 수요조사’에 반발해서다.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2주간 전국의 40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의대정원 확대 수요조사를 실시했다.의과대학은 모두 증원 수요를 제출했는데, 2025년도 기준 증원 수요는 최소 2,151명에
“의사 뽑는 것을 물건 사듯이 한다.”이미정 단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14일 서울 선릉 북쌔즈에서 진행된 박인숙 전 국회의원의 출판기념 토크콘서트에서 이 같이 말하며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추진을 비판했다.이미정 교수는 “교육은 백년 앞을 내다보는 큰 계획이다. 의대도 마찬가지고 의사는 교육의 대상이다.”라고 강조했다.이 교수는 “정부가 의대 학장들에게 당신의 학생은 몇 명이 돼야 좋겠는지 답하라는 설문을 했다. 의대 정원을 설문으로 정하는 게 세상에 어디있나. 교육을 정치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이 교수는 “의대
“전공의가 아니라고 하면 답은 뻔하다.”이윤수 서울시의사회 대의원의장은 지난 6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진행된 ‘의대정원 확대 설문조사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하고, 의대정원을 확대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이 의장은 “의대정원 확대 찬반 설문조사에 일주일만에 8,000명이 참여했다. 의사들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다.”라며 의미있는 설문결과임을 강조했다.이 의장은 “설문 결과를 보면 인턴과 레지던트의 반대 비율이 가장 높다. 가장 힘들다는 전공의가 아니라면 답은 뻔하다.”라고 말했다.이 의장은 “의대정원 확대를 논하기 전에 정부가 필수의료
올해 상반기 의료계는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 저지를 위해 사력을 다했다. 최경섭 안과의사회 보험이사는 법안 저지를 위해 구성된 비대위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힘을 보탰다. 그는 대개협에서도 보험이사로 활동중이고, 지역의사회에선 총무이사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의사사회에서 소통하고 있다. 최경섭 보험이사를 만나 최근 개원환경, 지역의사회 활동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장영식 기자: 안녕하세요 이사님, 반갑습니다.최경섭 보험이사: 네, 반갑습니다.장영식 기자: 언제 개업을 하셨나요?최경섭 보험이사: 2017년 10월에
최근 한 의사단체가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예비 후보를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한 모양이다.이 의사단체는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박인숙 전 국회의원 ▲주수호 전 의사협회장 ▲이필수 의사협회장 ▲임현택 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상 가나다 순) 등 다섯 명을 차기 의사협회장 후보로 놓고, 9월 25일부터 10월 3일까지 의사회원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임현택 후보가 44.7%를 얻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고, 박명하 후보 21.7%, 이필수 후보 10.2%, 박인숙 후보 8.3%가 뒤를 이었다. 주수호 후보는
“작은 중국집은 탕수육 못팔게 하면 되나?”대한신경과의사회 이은아 고문은 최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진행된 신경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특수의료장비 설치 및 운영규칙 개정’을 비판했다.이은아 고문은 “현재 특수의료장비 설치 및 운영 규칙 제3조 설치인정기준에 따르면, CT, MRI는 200병상 이상인 의료기관만 설치 가능하지만, 병상 공동활용에 동의하면 200병상 미만 의료기관도 설치 가능하다. 그런데 정부가 공동활용병상제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고문은 “대한민국은 건강한 국민이 건강하게
재정 적자로 어려움을 겪어 온 지방의료원이 코로나19 상황에서 감염병전담병원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하지만 코로나가 잠잠해지면서 다시 일반진료에 나섰지만 환자가 돌아오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다. 지난 2018년 11월 1일부터 5년째 서산의료원을 이끌고 있는 김영완 의료원장을 만나 지역의료원의 현재 상황과 역할에 대해 들어봤다.장영식 기자: 안녕하세요, 의료원장님. 오랜만입니다.김영완 의료원장: 네, 반갑습니다.장영식 기자: 지난 2018년부터 서산의료원을 이끌고 있으시죠?김영완 의료원장: 그렇습니다. 서산의료원 부임
얼마 전 의사협회 집행부에서 임원을 지낸 의료계 인사로부터 이메일이 왔다.대한의사협회 최대집 전 회장이 대한전공의협의회 박지현 전 회장과 서연주 전 부회장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항소심에서 패소했다는 내용을 알리는 이메일이었다.소송에서 진 당사자 측 인사가 굳이 ‘패소’ 소식을 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답은 첨부된 판결문에 있었다. 항소심 결과는 1심 재판부와 같았지만 내용은 달랐기 때문이다.소송은 최대집 전 회장이 2021년 12월 17일 오산시법원에 박지현 전 회장과 서연주 전 부회장을 상대로 허위사실 적시로 명예가 훼손됐다며 50
회장 불신임안과 비대위 구성안이 상정돼 관심을 끌었던 대한의사협회 임시총회가 싱겁게(?) 끝났다.표결 결과에 따라 향후 의ㆍ정 관계에 미치는 파급력이 클 거라는 우려는 기우였음이 확인됐다.회장 불신임 요건은 재적대의원 3분의 2의 출석과 출석대의원 3분의 2의 찬성이고, 비대위 구성 요건은 재적대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대의원 과반수의 찬성이다.이날 출석대의원 기준으로 회장 불신임은 126명, 비대위 구성은 85명이 가결 기준이었다.투표 결과, 회장 불신임안은 출석대의원 189명 중 찬성 48명(25.40%), 반대 138명(73.0
바이오 경제는 전 세계 인구의 고령화 속에서 삶의 질 향상과 함께 한 국가의 경제 성장을 모색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이다.바이오 경제의 핵심인 바이오헬스 산업은 다른 산업과는 달리 R&D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혁신 신약개발 등의 관련 제품이나 서비스가 산업으로 파생, 발전하는 분야로서 고용유발과 함께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서 글로벌 바이오헬스 시장 규모는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 자동차, 화학제품 시장을 뛰어넘어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신약개발은 전 주기에 걸쳐서 다학제적인 연구개발로 진행되기 때문에 외부 기술과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1일 해단식을 끝으로 활동을 공식 마무리했다.지난 3월 4일 간호법 제정 및 의료인 면허박탈법 저지 기치를 걸고 활동을 시작한 지 4개월 만이다.비대위는 두가지 임무 중 하나인 간호법 제정 저지에 성공했으나 다른 임무인 의료인 면허박탈법은 저지하지 못했다.박명하 위원장은 해단식 전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 거부권을 이끌어내 간호법을 저지했다.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라고 자평했다.절반의 성공이라는 비대위의 자평에 동의한다.먼저, 과거 비대위와 다르게 이번 비대위는 법안의 최종 통과가 임박한 시점에서
“정부는 필수의료에 돈 쓸 생각이 없다.”대한의사협회 서정성 총무이사는 5일 의협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고 필수의료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주장했다.서정성 총무이사는 “현재 우리나라는 의사들이 필수의료로 가지 않을 환경이 조성돼 있다. 국가에서 해결해 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서 이사는 “의료정책을 아무리 제안해도 정부가 의지가 없다. 정부는 돈을 쓸 생각이 없다.”라고 지적했다.그는 “일례로 병상수도 아직까지 계획이 없다. 병상수급관리위원회를 이제 만들겠다고 한다.”라며, “결국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국가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지난 11일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 저지를 위해 연가투쟁을 실시했다. 치과의사회장은 연가투쟁을 지원하기 위해 치과의사들도 하루 휴진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실제 참여자는 미미했다. 이런 가운데 성남시의사회 김경태 부회장은 2차 연가투쟁 당시 단축 진료를 실시했다. 그는 지난 3일 1차 연가투쟁 때도 단축진료로 힘을 보탰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부대변인으로 활동하기 때문일까? 김경태 부회장을 만나 연이어 단축 진료를 실시한 배경과 최근 개원환경, 지역의사회 활동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장영식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경우 파업 참여 여부를 묻는 대회원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6일 투쟁 로드맵 일정을 확정하면서 ‘악법(간호법ㆍ면허박탈법) 통과시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대회원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설문항목은 ▲근무형태 ▲간호법ㆍ면허박탈법의 문제점 인지 여부 ▲간호법ㆍ면허박탈법 국회 본회의 통과시 의협이 보건복지의료연대와 총파업 결정 시 파업 참여 여부 ▲의협 비대위에 바라는 점 등으로 구성됐다.비대위는 ‘인터넷 의
세계 의약품 시장은 인구 고령화와 의료개혁에 대한 다양한 환자군의 신약개발 요구 등으로 인해서 항암제, 희귀의약품 등의 임상시험 증가와 시장 규모가 확장되고 있고, 연평균 6.4%의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면서 2026년에는 1조 4,080억 달러의 시장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의약품은 환자의 건강과 직결돼 공공재의 성격을 띠고 있고, 연구개발 과정상 고위험, 고비용의 장기투자 사업으로서 기초과학 연구가 산업화 성과로 연결되기 때문에 세계 각국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체계적인 지원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최근에는 4차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