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자기공명영상진단기), CT(전산화단층촬영장치), Mammo(유방촬영용장치) 등 고가의 특수의료장비 중 노후된 장비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품질관리 검사 결과 적합율이 99.9%에 달하고 부적합률이 0.1%에 불과해 검사 무용론까지 대두되고 있어, 품질검사 체계를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은 12일 “건강보험 급여비 MRI와 CT 등 특수의료장비 검사․영상진단료 추이를 보면, MRI의 경우 2017년 3,876억원에서 2022년 8,307억원으로 급증했고, MRI의 경우 2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1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참여자 수가 2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연명의료결정제도 시행 3년 6개월 만인 지난 2021년 8월에 100만 명을 달성한 이후, 2년 2개월 만에 200만 명을 넘게 됐다.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인 사람이 자신의 연명의료중단등결정 및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직접 작성한 문서이다.연명의료결정제도는 치료 효과 없이 임종과정의 기간만을 연장하는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는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여 국민이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이다.19세
“연명의료결정제도 이행범위를 임종기에 한해 좁은 범위로 제한하는 경우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OECD 여러 나라처럼 말기로 확대해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강화하고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보호해야 한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은 12일 “사망자의 약 70%가 의료기관에서 사망하며, 이 중 상당수가 사망시까지 의학적으로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지속함에 따라,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가 치료 효과가 없는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는 기준과 절차를 마련해, 삶을 존엄하기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8년 2월
2024년도 상반기 레지던트(1년차) 필기시험부터 시험 방법이 기존 OMR카드 기입 방식의 지면 시험에서 태블릿 PC 기반으로 변경 시행된다.올해 12월 처음 시행되는 태블릿 PC 기반 필기시험은 해당 응시자가 고사장에서 배부되는 태블릿 PC를 이용해 제시되는 시험 문제를 확인하고, 태블릿 PC 화면을 터치해 답안을 입력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태블릿 PC 기반 레지던트 필기시험의 문항 수는 총 100문항이고, 시험시간은 120분으로 지면 시험과 동일하다.필기시험 응시자 교육자료는 대한병원협회 수련환경평가본부 홈페이지(sini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오는 19일에 한국유전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재단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한국유전학회 국제학술대회를 참석하여 전임상센터 및 외부 공동연구기관의 연구 성과를 재단 포럼에서 발표한다.한국유전학회 국제학술대회는 매년 개최되며 국내외 우수한 연구자들의 유전학 분야 연구뿐만 아니라 신약, 조영제, 형질전환동물을 활용한 치료법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있다.재단 포럼은 전임상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정부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10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50일간 걸음 기부 캠페인을 추진한다.걸음 기부 캠페인은 국시원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ESG 경영의 중요성을 확대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올해에는 전년 대비 목표 걸음 수도 500만 걸음 늘리고, 길거리 쓰레기 줍기(플로깅) 등 지역사회와 협업한 봉사활동도 추가해 진행할 예정이다.걸음 기부 캠페인은 지난 해에도 활용했던 ESG 플랫폼인 ‘포아브’ 어플리케이션에 국시원 임직원과 지역주민이 함께 접속해 본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이 11일 의료인의 마약 범죄와 관련헤 현행 복지부 면허 재교부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철저한 재검토와 개선을 요구했다.백종헌 의원은 “현재 마약범죄로 의사면허가 취소된 의사 중 약 27%가 면허를 재교부 받았다.”라며, “재교부 기준이 불명확하다는 지적이 있다.”라고 밝혔다.백 의원은 “더욱이, 면허 재교부 승인은 복지부 ‘면허 재교부 심의 소위원회’를 통해 과반인 5명 이상이 재교부 의견을 내면 면허 재교부를 승인하는데, 소위원회 구성원 중 다수가 전ㆍ현직 의료진으로 이뤄져 있어 국회입법조사
급성기 심정지 시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이 미국ㆍ일본보다 낮다며 대국민 응급처치 교육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남인순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급성심장정지 환자에 대한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2019년 24.7%, 2020년 26.4%, 2021년 28.8%, 2022년 상반기 29.2%로 증가해왔다.2021년의 경우 전체 일반인 발견/목격건수는 2만 9,076건이며 이 중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건수는 28.8%인 8,381건이었고, 2022년 상반기의 경우 전체 일반인 발견/목격건
2019~2021년간 권역외상센터 전담전문의 68명은 연간 한 건도 수술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관리ㆍ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증외상환자의 최후 저지선인 권역외상센터에 근무하는 전담전문의의 연간 수술건수가 0건인 사례가 드러났다고 11일 밝혔다.보건복지부 지침상 권역외상센터 전담전문의는 중증외상환자를 1년에 20명 이상 또는 월평균 2명 이상 진료해야 한다.지침에서 말하는 ‘진료’란 수술 외에도 외래소생실, 외래 등 진료실적까지 매
지난해 자살률이 소폭 줄었지만 10대와 20대 자살률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자살자가 3년간 코로나 사망자보다 많아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 부산 금정구)이 복지부와 질병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여전히 우리나라는 세계 1위 자살율 국가이며, 지난 3년간 코로나 사망자 35,934명보다 자살자가 39,453명으로 3,519명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5년간 성별ㆍ연령별 자살 현황을 살펴보면, 2022년 자살률은 25.2로 소폭 줄었지만 오히려 10대(12.6%),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코로나19 세계적 유행으로 드러난 백신 불평등 해소를 위해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함께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백신 생산역량 강화를 위한 실습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한국은 작년 2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지정받아 연간 1,500명 이상을 목표로 전 세계 중․저소득국 바이오 인력에 대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그 중 아‧태지역 백신 생산인력에 대한 교육은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예산으로 운영되며, 2년 차인 올해의 과정은 10월 10일부
급성기 중증응급환자의 병원 내 사망률이 지난해 7.7%(잠정치)로 전년도(7.5%)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보건복지부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에게 제출한 ‘2018-2022년 급성기 중증응급환자의 병원 내 사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급성기 중증응급환자 18만 8,003명 중 병원 내 사망은 7.7%인 1만 4,533명으로 나타났다.이는 2020년 7.6%에서 2021년 7.5%로 낮아졌다가 지난해 7.7%로 다시 증가한 것이다.지난해 급성기 중증응급환자 병원 내 사망률을 시도별로 살펴보면, 상대적으로 높은 곳은 울산 9.6%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3-2024절기 어르신 대상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10월 11일(수)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어르신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은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연령대별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행하며, 어르신 무료 접종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적용한다.특히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모두에 대한 위험도가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한다. 최근 국내ㆍ외 연구를 통해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 동시 접종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으며, 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22년 한 해 동안 전국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접수된 장애인학대사례 현황을 분석한 ‘2022 장애인학대 현황보고서’를 발간했다.보건복지부와 장애인학대 전문대응기관인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2019년부터 매년 장애인학대에 관한 통계를 산출해 장애인학대 예방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2022년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접수된 전체 신고건수는 총 4,958건이며, 이 중 장애인학대 의심사례는 2,641건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2018년부터 2022년까지 장애인학대 신고는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9월 개학 이후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 증가중이며, 특히 추석명절 직전 유행이 예년의 동절기(12월) 수준까지 도달한 추세임을 고려해, 전 국민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23~’24절기(’23.9월~’24.8월) 인플루엔자 발생은 ’23.9.15. 유행주의보(유행기준 6.5명/1,000명) 발령 후 4주 연속 꾸준히 증가했다.9월 4째주(9.24.∼9.30.) 기준 질병관리청이 실시하는 호흡기감염병 의원급 표본감시 결과, 방문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6일 담배의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WHO에 의하면 담배에는 4,000여 가지의 화학물질과 70종이 넘는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다고 알려져 왔으나, 그동안 우리나라는 타르ㆍ니코틴ㆍ나프틸아민ㆍ니켈ㆍ벤젠ㆍ비닐 크롤라이드ㆍ비소ㆍ카드뮴 등 담배에 포함된 일부 유해 성분 8종 만을 담뱃갑 포장지에 표기해 왔다.제정법이 시행되면 그동안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상세한 담배 유해성분 정보가 국민에게 공개된다.담배의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률 통과는 우리나라가 2005년 세
실손의료보험금 청구를 전산체계를 통해 간소화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최종 통과됐다.국회는 6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주 내용으로 하는 보험업법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지난 2009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제도개선을 권고한 지 14년 만이다.해당 법안은 보험금 청구를 보험금 청구를 위한 종이서류를 전산시스템으로 대체하는 내용이 골자다.환자가 보험금을 받기 위해 관련 자료를 의료기관에 요청하면, 의료기관은 중계기관을 통해 보험사로 직접 전송해야 한다.개정안은 법률 공포 절차를 거쳐 내년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대형병원이 신규간호사를 수개월에 걸쳐 순차적으로 발령하는 일명 ‘대기간호사’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등과 공동 노력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그동안 일부 대형병원은 간호사의 긴급 사직에 따른 인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신규간호사를 일시에 채용하고, 필요시에 순차적으로 발령하는 ‘대기 순번제’ 방식을 운영해 왔다.합격 후 최장 1년 이상 대기 상태에 있는 ‘대기간호사’들은 긴 대기기간에 대한 불안감, 채용 후 임상 부적응 문제 등을 호소해왔다.동시에 병원들은 다른 병원의 긴급 발
국회 교육위원회 시각으로 바라 본 의과대학 집중 문제를 막기 위한 해법은 무엇일까? 해답은 이공계 지원 확대와 임금 상향 조정이다.국회입법조사처가 최근 발간한 국정감사 교육위원회 이슈분석에서 사회문화조사실 교육문화팀 조인식 입법조사관은 의과대학 집중 문제 해결 방안으로 이공계와 자연계에 진학한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대학 졸업 후에 소득 수준을 의사와 유사한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됐다.의과대학 정원 관련 규정은 ‘고등교육법’과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규정돼 있다.고등교육법 제32조는 학생의 정원에 대해 ‘대학의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이 서울시 광진구(구청장 김경호)에서 주최한 ‘제1회 시원차림 패션왕 선발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제20회 에너지의 날을 기념해 개최된 ‘시원차림 패션왕 선발대회’는 시원한 옷차림을 선보이는 패션대회로, 가벼운 복장을 착용하는 생활 속 실천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국시원은 6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3개월 간의 폭염기간 동안 에너지 절약과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노타이 등 직원 출근복장을 간편한 차림새로 하는 ‘간편 옷차림 기간’을 운영했다.특히 반바지 착용이 가능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