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는 16일 성명을 내고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의 국방의무 폄하 발언을 비판했다.최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젊은 의사들이 공중보건의사 혹은 군의관으로 일정 기간 복무하게 되는 상황을 ‘개인적인 피해’로 표현했다.대공협은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지역사회와 군을 위해 헌신하는 것을 단순히 ‘피해’로 표현하는 것은 전국의 공중보건의사들과 군의관들의 사기를 극심하게 떨어뜨리고 나아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모든 대한민국 청년들의 노력과 헌신을 평가절하하는 것이다.”라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약 2년 8개월에 걸친 6단계 리모델링을 통해 최첨단 멸균실을 구축했다.이번 리모델링은 국내 최고 수준의 최첨단 시스템인 세척기 및 멸균기 로딩·언로딩 자동화장비를 도입해 멸균실 환경을 혁신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멸균실은 의료기구의 세척, 포장, 멸균 등의 업무를 통해 병원 감염을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서울대병원의 리모델링된 멸균실은 최첨단 시설과 장비로 감염관리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설계됐다.특히, 재사용 의료기구 멸균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멸균 업무를 수행
전북의사회는 15일 전주풍남문광장에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의대증원 정책 강행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전북의사회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종구 회장은 “필수의료 붕괴이유는 의사에게 내리는 무거운 형사처벌과 원가의 65%도 안 되는 저수가 때문이고, 필수의료과 의사가 사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국민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라고 주장했다.김 회장은 “의대정원을 2,000명 증원하면 어떤 위기가 일어나는지 정부는 국민을 속이고 있다.”라며, “정부의 정치적이고, 비과학적인 의대정원
경상남도의사회 회원 100여명은 15일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과 의료말살 패키지 강행에 반대하는 규탄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집회는 김민관 경상남도의사회 부회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한 가운데 최성근 회장의 대회사, 조재홍 대의원회 의장 격려사, 제소미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예비 인턴의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 낭독, 국민의 힘 탈당계 제출 퍼포먼스, 구호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최성근 회장은 대회사에서 “모든 보건 의료지표가 OECD 국가 중 최상위임에도 불구하고 국가별 의료환경을 고려하지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관절에 반복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만성질환이다. 염증이 반복되면서 관절에 변화가 생겨 등이 굽고 목이 뻣뻣해지게 된다.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예후가 좋지만,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신체 전반에 증상이 나타나 일상생활도 어려워질 수 있다.문제는 강직성 척추염이 초기 통증이 심하지 않고 진통제만으로 쉽게 가라앉아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 점이다. 강직성척추염 조기 진단을 위한 자각 증상과 치료법을 알아보자.▽관절 염증 반복되면서 변형으로 등 굽는 질환강직성 척추염은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질환으로, 관절에 염증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원장 고경수)이 7일 17층 강당에서 제18회 QI경진대회 및 환자안전행사를 가졌다.이번 경진대회에서는 QI 구연 발표, 환자안전개선활동 포스터 발표, 응원 및 추첨 이벤트 등으로 진행했으며, 수상자는 심사위원과 타 의료기관 심사, 직원 투표를 통해 결정했다.대상은 ‘전자동의서 충실도 향상’을 주제로 발표한 의무기록실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내과 장유진 교수가 팀장으로 여러 부서가 팀을 이루어 발표한 ‘FMEA를 통한 구두처방 감소활동’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김계민 중환자실장을 중심으로 여러 부서가 힘을 모아
원자력병원(병원장 김철현)은 14일과 15일 양일간 총 12시간 동안 2024년 일반인을 위한 호스피스ᆞ완화의료 교육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호스피스ᆞ완화의료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과 자원봉사 희망자를 대상으로 호스피스ᆞ완화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새로운 자원봉사자를 발굴ᆞ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교육은 ▲호스피스ᆞ완화의료의 이해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 ▲환자의 통증 및 증상 관리 ▲환자의 영적ᆞ사회적 돌봄 ▲환자와 가족의 정서적 지지
대한의사협회가 15일 제139차 상임이사회에서 김기주 선한빛요양병원장을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로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김기주 정책이사는 “어려운 시기에 정책이사직을 맡았다. 의료계에 보건의료정책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상당한 만큼, 협회의 발전과 회원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김 정책이사의 임기는 2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이다.
“투쟁중이어서 의협회장선거를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지만, 오히려 선거가 기회일 수 있다. 선거 분위기를 이용하면 투쟁 열기를 올릴 수 있다.”최근 열린 의사협회 임시총회에 부의됐으나 철회된 ‘의협회장 선거 무기한 연기’에 대해 시도의사회장 선거 당선자가 의협회장 선거 일정을 예정대로 치러야 한다는 견해를 밝혀 주목된다. 인천광역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서종식)가 15일 오후 9시 의사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제15대 의사회장 선거’ 개표를 진행한 결과, 박철원 후보가 당선됐다.이번 선거는 박현수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저렴하면서도 최고 수준의 의료를 이용할 수 있는 대한민국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려는 의료개악 반드시 막아내겠습니다.”경상남도의사회는 15일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의대정원을 증원하려는 의료개악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의사회는 “지금의 모든 사태는 정부의 의사가 부족하다는 오판에서 출발했다.”라며, “국민건강을 위한 절대수의 의사 수는 부족하지 않으나 잘못된 의료 시스템으로 인해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사가 부족하다.’ 라고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의사회는 “지난해 서울아산병원의 간호사가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정홍수)는 14일 의사회관 3층 회의실에서 ‘정부의 4대 의료파탄 패키지 정책 졸속추진 저지를 위한 대구광역시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정부가 지난 6일 의대정원을 2,000명 증원해 2035년까지 1만 명 늘린다고 발표하자 의협 대의원회는 임시총회를 열고 비대위 구성을 의결했다.대구시의사회도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위원장으로 이상호 부회장, 부위원장으로 심삼도 총무이사, 김용한 기획이사, 김영우 보험이사, 간사로 최덕윤 정책이사를 선출했다.이상호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대구시의사회 비대
고신의대(학장 박무인) 구형준 본과 4학년이 한국의사시험(KMLE)과 미국의사시험(USMLE)에 동시에 합격한데 이어 두 편의 SCI논문을 제 1저자로 출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신의대에 따르면, 구형준 학생은 Protective Effects of Melatonin in High-Fat Diet-Induced Hepatic Steatosis via Decreased Intestinal Lipid Absorption and Hepatic Cholesterol Synthesis, Endocrinol Metab. 2023 Oct;38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오는 16일 ‘삶의 품격을 높이는 자기 돌봄 심리학(천성문 부경대학교 평생교육상담학과 교수)’이라는 주제를 시작으로 ‘2024년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인문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개최하는 인문아카데미는 인문학ᆞ경제ᆞ예술ᆞ사회분야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임직원 및 양산ᆞ부산지역 기업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강의는 매월 1회, 두 번째 금요일 오전 7시(1월, 8월 제외) 부산대어린이병원 지하1층 새싹홀 강당에서 열린다.이번 인문아카데미는 총 10회 구
충북대병원(병원장 최영석)은 지난 14일 에코헤어 고재경 원장이 충북대병원을 찾아 희귀난치질환 환자 지원 위한 1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고재경 원장은 “헤어디자이너로 평생 일만 하다보니 기부할 수 있는 방법을 알지 못했다.”라며, “갤러리 전시를 기회로 좋은 일을 할 수 있어 영광이다. 후배들에게 귀감이 돼 많은 사람이 기부에 동참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고재경 원장은 이달 13일에서 29일까지 충북대학교병원 갤러리에서 버려진 머리카락을 염색해서 만들어진 작품을 전시하는 ‘고재경 헤어 아트전’을 열고 있다.최영석 병원장은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지난 7일 환자공감병원 및 스마트병원을 만들고자 중앙진료동 1층 로비에서 ‘병동 갤러리 및 재활병원과 어린이병원 강당 LED 스크린 오픈식’을 거행했다.오픈식에는 이상돈 병원장, 신용일 진료처장 등 병원 주요 보직자들을 비롯해 양산부산대병원발전후원회 이승철 회장 및 부산대어린이병원후원회 박만일 회장, 카린갤러리 박현진 대표가 참석해 병동 갤러리 및 LED 스크린 설치를 축하했다.입원환자의 마음을 치유하고 정서적인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오픈한 병동 갤러리는 전체 병동(3층~11층) 벽면에 작가별로
전공의 수장이 병원을 사직한다.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회장은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페이스북)에 ‘2월 20일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 회장은 “저는 잃어버린 안녕과 행복을 되찾고자 수련을 포기하고 응급실을 떠난다.”라며, “생사의 경계에 놓인 환자를 살려 기쁨과 안도를 느낀 적도 많았지만 돌이켜보면 병원에서 근무했던 3년은 제 인생에서 가장 우울하고 불행한 시기였다.”라고 언급했다.박 회장은 “죽음을 마주하며 쌓여가는 우울감, 의료 소송에 대한 두려움, 주 80시간의 과도한 근무 시간과 최저 시급 수준의 낮은 임금 등
비소세포폐암에서 EGFR 엑손19 결실 변이 환자 중 부작용에 취약한 고령 환자나 고가의 3세대 표적치료제 사용이 어려운 경우, 1세대 표적치료제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아주대병원 종양혈액내과 최용원 교수팀(최진혁ᆞ김태환 교수)은 EGFR 엑손19 결실 변이 비소세포성 폐암의 경우, 1세대 및 2세대 표적치료제인 EGFR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 모두에서 좋은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15일 밝혔다. 폐암은 85% 이상을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구분하며, 이중 비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제2대 병원장(1982년 8월 ~ 1988년 9월)을 역임한 김영명 교수가 지난 14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고인은 1960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이비인후과 수련및 군 복무를 마친 후, 1968년부터 세브란스병원에서 전임강사로 근무했다.일본, 미국, 프랑스에서 해외 연수 과정을 밟았으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학생과장으로 8년 동안 활동했다.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개원 한 해 전인 1982년에 제2대 병원장으로 부임해 6년간 보직을 맡으며 신생 병원을 정상궤도로
국내 틱장애 발생률이 10여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특히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성인 틱장애’ 발생률이 급증했으며, 2020년 틱장애 진단 환자 10명 중 4명은 성인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순범 교수(김수진 임상강사) 및 의생명연구원 김미숙 연구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의료DB를 바탕으로 2003년부터 2020년까지 틱장애의 연령군별 발생률 및 임상역학적 특성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소아청소년에게 흔히 나타나는 ‘틱장애’는 특별한 원인 없이 이상 행동이나 소리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범준 교수팀(경기도 의료원 이천병원 신경과 강동완 교수)이 최근 미국 심장학회가 개최하는 뇌졸중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인 국제뇌졸중학회에서 ‘2024 Paul Dudley White International Scholar Award’를 수상했다.이 상은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석좌교수로 재직한 심장학의 대가 폴 더들리 화이트 박사(Dr. Paul Dudley White)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미국심장학회 주관 학회에 제출된 초록 중 나라별 최우수 초록에 수여된다.김범준 교수팀은 ‘머릿속 동맥 질환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