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병원(병원장 김철현)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3년 호스피스전문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전국 입원형ᆞ가정형ᆞ자문형 호스피스 전문기관과 요양병원 호스피스 시범사업 기관 175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평가 항목은 기관 운영 실적, 생애 말기 삶의 질, 치료ᆞ돌봄에 대한 만족도 등이며, 90점 이상 평가 점수를 받은 기관을 최우수 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한다.원자력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인력, 교육이수, 시설 등 법적 기준을 준수하고, 호스피스 질 향상에 만전을 기해 우수한 성과를 인정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을 조장했다는 혐의로 고발된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이 조사를 받기 위해 9일 마포구 소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경찰조사를 받기 전 카메라 앞에 선 노환규 전 회장은 “10년 전 의협회장에서 물러났지만 현재 대한민국 의료현장에 발생하고 있는 혼란스런 상황에 대해서 의료계 종사자 중 한 사람으로서 무거운 심경을 느낀다. 현재 사태로 인해 불편과 피해를 겪고 있는 국민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운을 뗐다.노 전 회장은 “대한민국 의료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의사들을 가장 손쉽고 빠르게 만날 수
정부가 8일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을 발표하자 간호볍회와 의사협회가 상반된 입장을 밝혔다.간호협회는 법적보호의 기초가 마련된 것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힌 반면, 의사협회는 불법 무면허 진료를 조장한다며 반발했다.먼저, 간호협회는 “간호사 업무에 관한 법적 보호의 기초가 마련된 것이다.”라고 평가하고 “이를 근거로 명확한 간호사 업무 범위와 법적 보호를 위한 간호법안이 제정돼야 한다.”라는 입장을 나타냈다.간호협회 탁영란 회장은 8일 전국 수련의료기관에서 1000여 명이 넘는 현장 간호사가 참석한 ‘간호사 업무 관련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택우)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된 의협 내부 문건 폭로 글에 대해 사문서위조 및 허위사실 유포,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를 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지난 7일 DC 인사이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소위 ‘의협 내부 문건 폭로’ 글이 게시됐다.이후 조회수가 급증하고 다수 댓글이 달렸고, 타 사이트 게시판에도 옮겨졌다.짧은 시간에 SNS 등의 공유 기능을 통해 다수의 국민에게 노출됐다.해당 게시자는 이후 후속 글을 통해 자신의 문건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몇 가지 해명을 하기도 했다.의협 비대
대만의사회는 지난 6일 의대정원 증원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대만의사회는 성명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전문가와의 충분한 소통 및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의대 입학 정원 확대를 결정해 9,000여 명에 달하는 대한민국 의사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공통의 행동에 나서게 된 상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밝혔다.대만의사회는 “세계의사회가 발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따른 윤리적 함의’ 성명은 의사들 역시 다른 전문직 종사자들과 마찬가지로 더 나은 근로 조건을 추구하고, 근로 조건이 유지될 수 없는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이해준 박사가 주도하는 다기관 공동 연구팀(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창근 박사, 인제대학교 이주미 교수, 단국대학교 강근수 교수)이 세계 최초로 다중오믹스 분석 기반 저선량률 방사선 바이오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웹사이트를 개설했다고 8일 밝혔다.연구팀은 최근 생활환경에서 접할 수 있는 수준의 저선량률 방사선의 건강영향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다양한 질환 관련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저선량률 방사선 웹사이트를 개설해 연구자를 비롯해 누구나 쉽게 연구결과를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저선량률
대한신경외과의사회(회장 고도일)는 4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의대정원 증원 문제 등 의료 현안에 관해 논의했다.강남 소재 일식당에서 가진 이 상임이사회에서 고도일 회장은 지난 3일 여의도에서 열린 의대 정원 증원 저지를 위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주최하는 전국의사 총 궐기대회에 참석한 대한신경외과의사회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이어 고도일 회장은 “전임의들까지 사직을 하고 병원을 떠날 경우 진료현장에 적지 않은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라면서, “의료계가 의대정원 증원 그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닌 만큼 의료계와 정부가 대화를
부산 좋은문화병원(병원장 문화숙)은 부인암 로봇수술 분야의 선구자이자 명의로 알려진 산부인과 이윤순 교수를 초빙해 지난 2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이윤순 교수의 초빙과 함께 좋은문화병원은 부인암센터를 새롭게 개소해 지난 46년간 좋은문화병원이 써내려온 부인과 수술의 역사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좋은문화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하게된 산부인과 이윤순 교수는 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 계명의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이후 대구파티마병원 산부인과 과장, 경북의대 산부인과 교수, 경북대병원 부인암센터
간호계가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 지지와 함께 새로운 간호법안 추진을 공식 요청했다.대한간호협회는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5만 간호인은 새로운 간호법 제정으로 누구나 안전하고 올바르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불합리함에 맞서 국민의 권익을 지켜나가겠다.”라며 의료개혁 지지 입장을 밝혔다.이날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6일 중대본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대통령이 ‘간호사가 숙련된 의료인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간호사들의 경력 발전체계 개발과 지원에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의지 표현에 65만 간호인은 환영함과 동시에 깊은 감
정부의 의대정원 2,000명 증원과 관련해 사직 전공의들이 면허정지 절차를 밟고있는 가운데, 정부가 해외의대 졸업생 의사면허 부여 확대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의사단체가 반발했다.공정한사회를바라는의사들의모임(이하 공의모)는 최근 성명을 내고 “정부가 늘리겠다고 한 해외의대 졸업생의 99%는 외국인이 아닌 한국인이다. 면허 장사로 논란이 됐던 헝가리, 우즈벡 의대 졸업생이 대다수다.”라며, “유학생만 따로 모아 수업하는 유학생 특별반, 졸업 국가에서는 의료행위를 할 수 없는 의사면허, 유급 없는 유학생 졸업코스 등이 논란이
대한의사협회는 7일 제142차 상임이사회에서 이성환 제38기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을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로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이성환 정책이사는 “의료계가 어려움에 봉착한 시기에 정책이사직을 맡았다.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이 상당한 만큼, 의협의 발전과 의사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중앙대병원(병원장 권정택)은 4월 7일(일) 온라인으로 ‘2024년 제16회 중앙대병원 류마티스 연수강좌’를 개최한다.전문의, 전임의, 전공의, 간호사, 연구원, 의료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VOD 진행)으로 개최되는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중앙의대 류마티스내과 송정수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제1부에서는 ▲류마티스관절염의 진단과 치료(차의전원 정상윤 교수) ▲골관절염의 진단과 치료(가톨릭의대 윤종현 교수) ▲척추관절염의 진단과 치료(한양의대 김태환 교수), 제2부는 ▲전신홍반루푸스의 진단과 치료(건국의대 김해림 교수) ▲통풍의 진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송주혜 교수가 제24회 대한소화기학회 SK케미칼 LS(Life Science) 부문 연구비 수혜자로 선정됐다.연구 주제는 약동학 모델을 기반으로 한국인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인플락시맙을 정맥/피하주사로 투여했을 때, 관해 상태를 위한 최적의 약물 농도와 약물에 노출되면서 나타날 수 있는 감염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인공 지능 모델의 개발이다.인플릭시맙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발생한 과도한 염증질환 치료에 사용하는 약물이다.최근 10년간 한국인 염증성 장질환 환자 수는 2배 증가했고, 전체 의료비용 대비 인플락시맙 같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가 투표 종료까지 2주 만을 남겨두고 있다. 선거는 종반전에 돌입했지만 선거열기는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의대정원 증원이라는 대형 이슈로 인해 후보들이 비대위 활동에 주력하고 있고, 이필수 현직 회장이 사퇴한 것도 원인으로 보인다.실제로 선거인명부를 확인한 회원이 3년 전 선거보다 감소했다.선거열기가 가라앉다보니 결과를 예측하기도 쉽지 않다.일찍부터 회원들 사이에선 결선 투표 한 자리는 임현택 후보가 차지할 거라는 예측이 많다.임현택 후보는 3년 전 회장선거 당시 1차 투표에서 7,657표, 결선투표에서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임성윤ᆞ가정의학과 정세영 교수 연구팀(제1저자 디지털헬스케어연구사업부 이하은 연구원)은 중증 급성 호흡부전 환자에서 에크모(ECMO; 체외막산소공급장치) 적용시 인공지능 기술인 기계 학습(머신러닝)으로 사망률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하고 유용성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에크모는 심장과 폐의 기능을 대신해서 혈액을 환자 몸에서 빼내어 체외 산화장치에서 산소를 혈액에 주입하는 동시에 혈액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다시 환자의 몸 속으로 돌려보내는 생명유지 장치이다.허벅지, 사타구니 등 큰 혈관에 삽관하며 정맥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박숙진 간호부원장이 지난 28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대한간호협회 제93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공공의료 및 간호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임상간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임상간호분야 ‘올해의 간호인상’을 수상했다.박숙진 간호부원장은 1984년 계명대 동산병원에 입사해, 39년동안 임상간호현장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임상간호 업무의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임상간호사 전문역량 강화와 환자경험문화를 개선하는데도 앞장서왔다.특히, 암환자들의 스트레스 완화교육과 웃
조기 위암 수술 시 위의 기능을 보존하기 위해 시행한 감시림프절 수술의 안전성이 확인됐다.전국 7개 병원, 위암수술 전문의 14명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무작위로 배정한 위암 환자 527명을 대상으로 표준 위절제술을 받은 환자군(269명)과 감시림프절 위절제술(258명) 시행 환자군(??) 두 그룹으로 나눠 5년간 추적 관찰했다.5년 생존기간 및 예후를 확인한 결과, 두 그룹 간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이번 연구는 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허훈 교수, 경상국립대병원 위장관외과 이영준 교수, 국립암센터
하나이비인후과병원(병원장 이상덕)은 지난 5일 개원 29주년 기념식을 갖고 환자를 섬기는 대한민국 최고의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으로서 국민을 위한 의료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지난 1995년 개원 이후 2009년 병원으로 승격했고, 2011년 국내 최초로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으로 지정받았다.그동안 4주기 연속 의료기관 평가인증을 획득했고, 2019년에는 전문병원 의료질 평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특히 외래와 수술을 아우른 전문병원으로 외래환자 진료 300만 건, 수술 7만 건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이
건양의대 소화기내과학교실 구훈섭 교수가 최근 건양대 의과대학 제18대 학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구훈섭 신임 의과대학장은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건양대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를 거쳐 지난 2009년부터 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로 근무하면서 대외협력실장, 진료부장, 홍보실장, 진료지원부장 등의 주요 보직을 거쳤다.또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평생회원,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평생회원, 대한장연구학회 평생회원 등 활발한 대외활동과 연구를 수행해왔다.구훈섭 신임 의과대학장은 “명곡의학관 증축공사를 비롯해 건양의대가 한 단계
대구가톨릭대병원이 지난해에 이어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최근 공개한 ‘2024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4)에 다시한번 선정됐다.대구가톨릭대병원은 2024 세계 최고 병원-TOP250과 대한민국(South Korea) 두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특히 TOP250의 경우 선정된 전세계 250개 병원 중 235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243위 보다 8단계 상승한 결과이다.더욱 의미있는 것은 TOP250에 선정된 국내 총 17개 병원 중 수도권 16개 병원을 제외하면 지방 병원으로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