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수용체를 조절해 뼈와 치아 등 경조직의 재생을 유도하는 기전과 약물이 밝혀졌다.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보존과학교실 김도현 교수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미생물학 및 면역학교실 김진만 교수ㆍ박소영 연구원, 차의과학대학교 정형외과학교실 이순철 교수 공동 연구팀은 호르몬 신호를 세포로 전달하는 단백질 GPCR 활성을 억제해 경조직을 생성하는 세포 분화를 유도하고 뼈와 치아의 재생에 관여하는 유전자 발현을 촉진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생체재료분야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스(Biomaterials, IF 14.0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1월 26일(금)부터 2월 15일(목)까지 아토피ㆍ천식 교육정보센터를 운영할 1개 시ㆍ도를 공모한다고 밝혔다.아토피ㆍ천식 교육정보센터는 지역사회 알레르기질환 관리 수준 향상 및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예방관리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아토피ㆍ천식 안심학교(유치원, 어린이집 및 초ㆍ중ㆍ고) 운영 지원 ▲지역사회 보건인력 대상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교육 ▲교육ㆍ홍보 콘텐츠 제작 및 배포 ▲지역사회 상담서비스 및 지역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이번 공모에 신청하고자 하는 시ㆍ도는 공모 마감일인 2월 15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5일 일본 도쿄에서 다케미 게이조 일본 후생노동성 장관과의 면담, 가마야치 사토시 일본의사협회 상임이사 및 의사수급분과회 가타미네 시게루 회장과 면담을 통해 의사인력 확충 정책을 이행한 일본의 경험을 청취하고 필수 및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일본은 우리보다 앞서 지역 필수의료 인력 부족을 겪었고, 신의사 확보대책(’06년), 긴급의사확보대책(’07년) 등을 마련해 의대 정원을 대폭 증원(2007년 7,625명에서 2019년 9,330명으로 1,705명 증원)하고 지역 및 진료과 쏠림 현
대한민국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 대책 특별 위원회(이하 범대위)는 지난 25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제1차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졸속 추진 강력 규탄 집회’를 개최했다.의협 범대위는 지난해 12월부터 릴레이 1인 시위,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 의대생 및 의대생 학부모 대상 토론회, 의대협과의 간담회 등을 개최하며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추진에 대응하고 있다.이번 집회는 이필수 범대위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구호제창, 연대사 등으로 이어졌다. 이필수 범대위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대정원 확대 문제는 정치적
최근 연세대ㆍPOSTECH(포항공과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로 위암과 세포를 둘러싼 생체 환경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임상 전 단계에서 환자의 항암제 반응을 예측하는 데 성공하며, 위암 정밀 맞춤 치료 연구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연세대 외과학교실 정재호 교수ㆍ의생명과학부 김정민 박사, POSTECH 기계공학과ㆍIT융합공학과ㆍ생명과학과ㆍ융합대학원 장진아 교수,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 시스템생명공학부 통합과정 김지수 공동 연구팀은 위암 환자 유래 암오가노이드(Patient derived organoids, P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중앙선거관리위원장 송희도)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실시된 제38대 회장단 선거 투표 결과 이성환ㆍ이강인 후보조가 찬성률 94.5%로 당선됐다고 밝혔다.전체 유권자 1,260명 중 327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성환ㆍ이강인 후보조는 총 309표를 득표해 당선됐다. 올해 투표율은 지난해 24%보다 2% 상승한 26%였다.이번 회장단 선거는 이성환ㆍ이강인 후보조 단독 출마로 단선으로 치러졌다.이성환 회장은 당선 소감으로 “압도적으로 지지해준 모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회원들의 처우개선과 공중보건의사
세브란스병원(병원장 하종원)이 25일 ‘2024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 종합병원 부문 1위로 선정됐다.2024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후원하며 한 해 동안 산업별로 소비자에게 가장 사랑받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한다.올해 선정 대상으로 금융과 통신, 유통, 가전, 자동차 등에서 49개 기업ㆍ기관의 60개 브랜드를 뽑았다. 이번에 종합병원 부문을 새로 추가하면서, 세브란스병원이 1위에 선발됐다.환자 만족을 병원 경영 최우선 지표로 두는 세브란스병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25일 지역사회 기반 대표 표본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 참여자의 중화항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분석은 접종력 및 감염력을 고려해 조사 참여자 514명을 대상으로 최근에 유행하는 오미크론 하위변이주 등에 대한 중화항체검사를 수행한 결과이다.시간이 지남에 따라 백신접종과 감염으로 인한 코로나19 변이주에 대한 중화항체가는 XBB.1.9.1 변이는 1개월 대비 6개월 후에는 3.9배 낮아졌고, 우한주는 2.6배 감소했다.다만, 백신 접종과 감염을 모두 경험한 사람의 중화항체
보건복지부가 필수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지원하고 중증질환 치료제의 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오는 2월 1일부터 보험약가 인상 및 중증질환 치료제 급여 적용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이번 조치를 통해 그간 수요량 대비 공급량이 부족했던 만성 변비(특히, 항암치료 암환자) 치료제(락툴로오즈 농축액 시럽제, 1개사, 1개 품목)의 약가를 인상한다.유전성 망막위축 환자 치료제(성분명: 보레티진네파보벡)와 만성 신장병 치료제(성분명: 피네레논), 후천성 혈우병A 치료제(성분명: 서스옥토코그알파 돼지혈액응고
지역의사회 선거관리위원장이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6개월 회원권리정지 징계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대한의사협회는 22일 장영록 회원(경기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장)이 ‘법령ㆍ정관 또는 산하단체 회칙 위배 행위 등’으로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회원권리정지 6개월 징계처분을 받았다고 협회 홈페이지에 게시했다.장영록 회원에 대한 회원권리정지 기간은 2024년 1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이다.중앙윤리위원회 규정 제32조는 회원 징계결정이 확정된 경우, 의협회장은 협회 홈페이지에 30일 이상 공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번 징계처분은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희귀질환 진료지원체계를 강화하고 국가등록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권역별 희귀질환 전문기관을 신규 지정한다고 23일 밝혔다.희귀질환 전문기관은 희귀질환관리법 제14조에 따라 희귀질환자 진료, 희귀질환 관리에 관한 연구, 희귀질환 등록통계 사업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의료기관이다.질병관리청은 공모를 통해 각 권역 의료기관의 신청을 받아 인력 및 장비 등 지정 기준의 충족 여부 등을 바탕으로, 17개 기관을 제1기(’24~’26) 권역별 희귀질환 전문기관으로 지정했다. 그간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 거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오탁규 교수팀(송인애 교수, 약제부 이경화 약사)이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에 영양집중지원팀(Nutrition Support Team, NST)의 지원이 있다면 사망률을 40% 이상 낮출 수 있다고 보고했다.NST란 의사ㆍ간호사ㆍ약사ㆍ영양사로 구성된 팀으로, 영양불균형 환자를 선별하고 영양상태 평가를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영양공급을 시행하여 환자의 영양상태를 호전시키고 입원기간을 단축하며, 합병증 감소를 목표로 하는 제도다.또한 불필요한 영양액의 공급을 막고 가장 적절한 영양공급 방법을 선택해 의료비용
자해 후 생존자와 달리 자살 사망자에서 나타나는 위험 요인이 규명됐다. 한국의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자해 환자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자살 예방 전략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 김혜현 박사와 사회복지대학원 송인한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진혁 박사 연구팀은 일반인구와 달리 자해 환자군이 갖는 특성을 확인하고, 자해 이후 생존한 환자와 달리 자살로 사망한 환자에서 나타나는 사망 위험요인을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정신의
실명 환자들의 시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안전성 높은 소프트 인공망막이 개발됐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안과 변석호 교수와 공과대학 신소재공학과 박장웅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이준원 교수 연구팀은 실명 환자들의 시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안전성 높은 액체 금속 기반의 소프트 인공망막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 IF 40.5)에 게재됐다.망막색소변성증, 황반변성 등 망막질환으로 인해 실명한 환자의 시력회복을 위해서는 인공망막 장치를 망막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연구진이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와 유방암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복합제제만 유방암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외과 곽금희 교수와 산부인과 육진성 교수는 2002년부터 2019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와 유방암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했다.연구대상은 2003년부터 2011년까지 40세 이상의 폐경기 여성 120만 명이었다.연구 결과,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토겐이 모두 함유된 한 알로 이루어진 복합
전라북도의사회 제40대 회장에 정경호 후보가 당선됐다.전북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의 후보 접수기간에 정경호 회원이 단독으로 후보에 등록해 정 후보가 당선됐다고 19일 밝혔다.선거관리규정에 따르면 후보자가 1인일 경우에는 투표하지 않고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할 수 있다.정경호 신임 당선자는 1962년생으로 전북의대를 졸업한 이비인후과 전문의로, 전주 탑이비인후과의원을 개원하고 있다.전주시의사회장과 전라북도의사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정경호 당선자는 회원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고 회원 권익보호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공단 지사 및 출장소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ㆍ등록 업무를 3월 31일까지 휴업한다고 밝혔다.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인 사람이 자신의 연명의료중단 등 결정 및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직접 문서(전자문서를 포함한다)로 작성한 것을 말한다.공단의 상담인력 부재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휴업을 하며 운영재개일은 기간제 근로자 배치일인 4월 1일이다.공단 휴업기간 중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ㆍ등록이 가능한 기관은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 누리집(www.lst.go.kr)과 콜센터(1855-0075)
제20대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유경하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임명됐다. 세번째 의료원장 임명이다.이대목동병원장에는 김한수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 이대서울병원장에는 주웅 산부인과 교수가 새롭게 임명됐다.유경하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임기는 2024년 2월 1일부터 2027년까지 3년, 양 병원장 임기는 2026년까지 2년이다.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소아과학 전공으로 석ㆍ박사를 취득했다.소아종양, 혈액종양 분야 권위자로 손꼽히는 유경하 신임 의료원장은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신청은 9만 8,100건이 있었으며 이에 대해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25.8%인 2만 4,618건에 대해 보상이 이뤄졌다고 20일 밝혔다.질병관리청은 피해보상을 신청할 때 어려움을 덜기 위해 ▲이상반응 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에도 피해보상 신청 가능(’22.5월) ▲이의신청 시 추가 제출 서류를 최소화 ▲이의신청 기회를 기존 1회에서 2회로 확대(’22.7월)하는 등 절차를 개선해 왔다고 안내했다.또한, 대한민국의학한림원에 안전성연구센터를 설치해 역학적 조사ㆍ연구를 진행하고 관련되는 국내ㆍ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뇌경막동정맥루 치료에 사용하는 정맥용 ‘혈관폐색용카테터(Intravascular occluding catheter)’를 희소ㆍ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로 신규 지정하고 신속한 공급을 추진한다.뇌경막동정맥루(Dural Arteriovenous Fistula)는 뇌막 중 가장 바깥에 있는 경막에서 뇌동맥과 뇌정맥이 비정상적으로 연결된 뇌혈관 기형으로 뇌부종, 뇌출혈 등을 일으킨다.이 제품은 비정상적으로 연결된 뇌혈관 정맥 내부로 카테터를 삽입해 풍선을 부풀려 혈관을 일시적으로 막고 치료하는 기구이다.그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