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선거에서 기호 2번 박태근 후보가 당선됐다.박 후보는 2021년 7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현직 회장으로 회무를 수행해 왔다. 박 후보는 회장 연임 성공으로 지난 1년 7개월 간의 회무를 회원들로부터 인정받게 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종훈)는 9일 오후 8시 치협회관 5층 강당에서 제33대 회장단 선거 결선 투표 개표를 진행했다.앞서 같은 장소에서 7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서 박태근 후보(강충규, 이민정, 이강운)가 1위를 차지했으나 과반 득표를 얻지 못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와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9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박탈법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집회에 참가자한 100여명의 보건의료인들은 더불어민주당에 간호법과 면허박탈법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정근 의협 상근부회장은 응원사를 통해 “간호법은 현행 보건의료체계의 근간을 뒤흔드는 대표적인 의료악법이며, 면허박탈법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의료인의 자존심을 짓밟는 무모한 법안이다.”라며, “오늘 집회를 통해 잘못된 법안들이 더
“정부가 추진하는 주 최대 69시간 노동개혁을 전공의들은 환영한다. 전공의 먼저 적용해 달라.”대한전공의협의회는 8일 입장문을 내고, 전문직 2030 청년층으로 주 80시간제를 주 69시간제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 적극 찬성한다.”라며, “주 64시간 또는 주 69시간으로 전공의에 대해서 즉각 도입하고 타 직역 2030의 경우 이견이 있는 만큼 추가 의견 수렴 후 시행하자.”라고 밝혔다.대전협은 “2022년 12월 기준 전공의 52%는 4주 평균 주당 80시간 초과 근무하며, 반수에 가까운 전공의들은 주 2~3회의 36시간 연속근무를
올해 수가협상에서는 SGR(Sustainable Growth Rate, 지속 가능한 진료비 증가율) 모형대신 새 모형이 적용될 전망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7일 원주 본원에서 가진 전문기자협의회 브리핑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용역에서 제시된 모형을 올해 수가협상에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이사는 “지난해 보사연 연구용역에서 SGR 모형의 대안으로 인구고령화ㆍ소득탄력성ㆍ종별 가산을 고려한 모형, 국내 GDP 증가를 반영한 모형, 의료현장 지출을 고려한 의료물가지수를 고려한 모형,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이 3일 국회 앞에서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의료인 면허취소법과 간호법의 국회 본회의 강행처리 추진에 반발해서다. 그는 최근 전국을 돌면서 만난 회원들로부터 의료악법에 더 강력한 대응을 해 달라는 질타를 받고 단식을 결심했다고 한다. 현장에서 박 회장을 만나봤다. ▽단식에 나선 배경이 궁금합니다.지난 2월 9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에서 법이 통과됐습니다. 13일에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며 삭발했고, 26일 궐기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전국을 다니면서 회원들과 만나보니 예상했던 것보다 관심이 많았고,
내과의사들이 내시경 검사 및 시술 시 사용하는 치료재료의 수가를 인하하고, 일회용과 재사용 재료의 수가를 이원화하는 안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는 5일 서울 소공동롯데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시경하 시술용 재료의 수가 인하 검토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내시경하 시술용 재료’ 정액수가 인하 검토안을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검토안의 주요 내용은 내시경 검사 및 시술 시 사용하는 일회용 생검용 포셉(Forcep)과 스네어(Snare)의 수가를 각각 62%,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 시행을 규탄한다. 시범사업 시행 전 지도전문의 확보 및 공공임상교수 제도 활성화 등 충분한 전문의 확보 후 시행하라.”대한전공의협의회는 3일 성명을 내고, 지방의료원 내 지도전문의 등 충분한 전문의 확보가 되지 않은 채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을 시행할 경우 전공의가 교육수련은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저가의 일반의 인력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보건복지부는 2일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 참여기관 협약식을 개최했다.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은 전공의에게 체계적인 지역 의료환경 수련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가 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인 디지털 헬스케어를 활성화 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한다. 환자동의시 개인의료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도록 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비대면 진료도 추진한다.또, 바이오헬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혁신의료기기와 의약품에 대한 인ㆍ허가 절차를 간호화하고 현장에 ‘선 진입 후 평가’를 실시한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일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제3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바이오헬스 신산업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이는 지난 2월 28일 발표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전략’의 후
앞으로 자기공명검사(MRI)는 신경학적 검사상 이상소견이 있는 경우에만 급여가 인정된다. 백내장 다초점렌즈, 도수치료 등 중점관리 비급여 대상은 실손보험 지급기준을 개선하고,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가 합동조사한다. 보건복지부는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을 확정했다.건정심은 이번 회의에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건강보험 수가 적용 방안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시범사업 평가 및 종료 ▲중증소아 재택의료 시범사업 개선안 등을
지난 23일 의협회관서 치러진 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 선거에서 결선 투표 끝에 박명하 후보가 당선됐다. 현장에서 당선증을 받은 박 위원장은 회원들의 분노의 불씨에 희생을 더해 승리의 불꽃으로 타오르게 하겠다며, 반드시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박탈법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의협 출입기자단이 박명하 위원장을 의협회관서 만나 비대위의 목적과 구성, 운영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비대위원장 당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선거기간이 짧아 선거운동을 못했습니다. 선거기간이 하루 반박에 안돼 아쉬움이 남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맡은
보건복지의료연대 회원 3천여명(본지 추산)이 한 자리에 모여 간호법 반대를 한목소리로 외쳤다.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를 비롯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여의도공원 앞 여의대로에서 ‘간호법ㆍ의료인면허법 강행처리 규탄 보건복지의료연대 400만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이번 궐기대회는 지난 9일 야당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이 다수 의석을 앞세워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확대법을 본회의 직회부 표결로 강행 처리한 것과 관련해,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가 결집해 악법 추진을 결사 저지하자는 뜻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제가 산적한 치과계 현안 해결할 적임자입니다. 회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부탁드립니다.”대한치과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종훈)는 25일 오후 3시 협회 대강당에서 제33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선거 2차 정견발표회를 개최했다.이날 정견발표회는 ▲회장 후보자 정견 발표 ▲시ㆍ도지부 공통질의ㆍ답변 ▲시ㆍ도지부 개별질의ㆍ답변 ▲회장 후보자 마무리 연설 순으로 진행됐다. 정견발표에서 후보들은 자신이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가장 먼저 정견발표에 나선 기호 1번 최치원 후보는 자신을 유디치과 기소와 의료법 처벌까지 이
대전시의사회 소속 의사들이 간호법과 의사면허박탈법(의료법 개정안) 등 의료악법이 철회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결의했다.대전시의사회는 24일 대전 더오페라 웨딩컨벤션에서 개최한 제35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간호 단독법과 의사면허 박탈법과의 전쟁을 선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이들은 간호 단독법과 의사면허 박탈법은 의료를 파멸시키고 의사들을 통제해 국민 건강권 수호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한다며 오직 악법의 완전 철폐를 위해 끝까지 투쟁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김영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 의료악법을 막지 못한 것은 시도의사회장단의 일원으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회장 선거에서 기호 4번 박명하 후보가 당선됐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23일 오후 9시 30분 의협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비상대책위원장 선거 개표를 진행했다.이번 선거는 이필수 집행부를 대신해 간호법 제정안과 의사면허박탈법(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대응의 전면에 나서는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 수장을 뽑는 선거로, 대의원을 대상으로 전자투표방식으로 진행됐다.이번 선거에는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의회장,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등 4인이 출마했다.2
대한의사협회 자동차보험위원회가 자동차보험 한의과 경증진료가 의과보다 비용대비 효과성이 낮다고 지적했다.의협 자보위는 지난 21일 제7차 자동차보험위원회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6월 발표한 ‘2021년 자동차보험 진료비 통계’의 자동차보험질병 소분류별 다발생 순위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경증환자에 대한 한의과의 자동차보험진료가 비용대비 효과성에서 2~3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의과와 한의과의 질병 소분류별 다발생 입원 및 외래 모두 1순위는 목부위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 상병(S13), 2순위
“적정성 평가를 통해 국민의 합리적인 의료이용을 돕고 의료계와도 소통하겠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운영실과 평가실은 22일 원주 심평원 대회의실에서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2023년도 적정성 평가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적정성 평가는 2001년 항생제 처방률 평가 등을 시작으로 급성기 질환 및 만성질환, 암 질환, 정신건강, 장기요양 등 평가영역을 고르게 확대하고 있다.올해는 국민이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고, 병원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환자안전과 국민 건강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향에 중점을 두고 총 37항목에 대한 적
대한의사협회는 22일 의협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대법원 전원합의체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 판결 항의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의 비상식적인 판결이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참석자들은 “대법원이 ‘한의사가 한방의료행위를 하면서 그 진단의 보조수단으로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의료행위에 통상적으로 수반되는 수준을 넘어서는 보건위생상 위해가 생길 우려가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라고 내린 판결은 초음파 장비 자체의 위해도만 기준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진단 장비 사용의 위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한 3일 간의 짧은 레이스가 시작됐다.21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비상대책위원장 선거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의회장,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등 4인(접수 순)이 후보로 등록했다.이번 선거는 이필수 집행부를 대신해 간호법 제정안과 의사면허박탈법(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대응의 전면에 나서는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 수장을 뽑는 선거다.등록을 마친 후보자 4인은 21일 오후 8시 후보자 설명회 및 기호 추첨에 참여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 선거 일정이 확정됐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20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선출 및 후보자선거 등록’을 공고했다.선거 공고에 따르면, 후보 자격은 2017년 4월부터 2022년 3월까지 5년 간 회비를 완납한 대한의사협회 회원이다.후보 등록은 2월 20일(월) 오전 11시부터 21일(화) 오후 4시까지 2일간이다.출마자는 후보자 등록신청서 2매를 대의원회 사무처(의협회관 4층)에 제출해야 하며, 등록 신청서에는 의사면허증 사본 1부, 이력서 1부, 주민등록초본 1부, 후보자 소개서 1부를 첨부해야 한
의료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검체검사 위탁에 관한 기준 고시’(수탁검사 고시)와 관련해 의료계가 합의안을 도출했으며, 정부와 협의체를 구성해 협상을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대한내과의사회는 19일 SC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탁검사 고시에 대한 경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박근태 회장은 “그동안 카더라 통신이 많았다. 잘못된 정보가 계속 돌아다니다보니 회원들도 불안해 했다.”라며, “의료계 합의안이 나와 경과를 전달하려 한다.”라고 운을 뗐다.박 회장은 “지난해 3월 2일 수탁검사 고시가 나올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