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글리아티린의 주성분인 ‘콜린알포세레이트’를 도네페질과 병용투여할 때 알츠하이머 증상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소개돼 주목된다. 종근당은 이번 연구를 토대로 복합제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종근당(대표 김영주)은 27일 오전 11시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지장애개선제 ‘종근당 글리아티린’의 알츠하이머 치료효과를 입증한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글리아티린 임상연구인 아스말바(ASCOMALVA) 연구를 주도한 이탈리아 카멜리노대학 아멘타(AMENTA) 교수가 참석해 알츠하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은 지난 26일 중앙연구소에서 와이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박영우)로부터 면역항암치료제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면역항암제 도입 계약으로 안국약품은 바이오 사업 영역의 확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인간항체 라이브러리 확보에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다수의 기업과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경험을 가지고 있다. 안국약품은 이번 계약을 통해 와이바이오로직스에서 개발한 면역관문억제항체를 도입해 비임상시험과 임상시험을 추진하는 등 체계적인 신약개발과정을 거쳐 글로벌 수준의 제품으로 상업화하는
PM2000을 사용하던 약사가 법정에서 약학정보원이 공공기관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또, 자동전송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면서도, 암호화된 정보의 경우 통계를 위해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형사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는 지난 26일 서관 510호 법정에서 의료정보유출 관련 공판을 진행했다.이날 공판에서는 병합되기 전 약학정보원의 의료정보유출 소송에 증인으로 출석했던 약사 홍OO 씨에 대한 신문이 이뤄졌다.홍 약사는 “이번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 PM2000에 입력된 조제정보가 외부로 자동 전송되는지 알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원료의약품 전문 계열회사인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임근조)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로베르토 브루존)와 인플루엔자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공동 연구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사람 세포로 침입하는 초기 단계를 억제하는 기전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것이며,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올해 10월부터 총 3년 동안 진행된다.인플루엔자 치료제에는 에스티팜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버추얼(Open Innovative Virtual, OIV) R&D’ 전략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기초과학 연구 역
테바의 새로운 천식 단일클론 항체 주사제 ‘싱케어’(성분 레슬리주맙)가 중증 호산구성 천식 환자의 조절되지 않는 다양한 증상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2016 유럽호흡기학회’에서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레슬리주맙은 위약 대조군과의 효능을 비교한 글로벌 3상 임상 연구(BREATH)에서 세계천식기구(GINA) 가이드라인 4, 5단계 환자 953명의 ▲천식 악화 감소 ▲폐 기능 ▲삶의 질 ▲천식 증상 등에 있어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레슬리주맙은 GINA 4, 5단계 환자의 임상적 천식 악화 정도를 위약군에
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이우석)은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이탈리아 소렌토에서 개최되는 2016 국제연골재생학회(ICRS)에서 세계 최초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인보사(Invossa)’의 한국과 미국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인보사는 사람의 정상 연골세포와 형질 전환 연골세포를 3대1 비율로 혼합해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하는 세포 유전자치료제다. 이 제품은무릎 절개 없이 간단한 주사요법만으로 시술이 가능하다.이번 발표는 인보사 국내 임상 총괄책임연구자(CI)인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명철 교수가 맡았다. 인보사의 2상 임상 결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만성 B형 간염 치료신약 ‘베시포비르’의 3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상용화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26일 일동제약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2013년부터 국내 28개 병원에서 만성 B형 간염 환자 등을 대상으로 대조약(테노포비르)과 베시포비르를 비교하는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치료율과 내성발현에서 베시포비르의 효과가 입증됐다.일동제약은 현재 만성B형간염치료제 중 가장 강력한 효과를 가진 테노포비르와의 대규모 비교임상을 통해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한 것은 물론, 대조약의 부작
국산신약 카나브를 중심으로 한 ‘카나브패밀리’의 추가 수출 계약이 체결돼 주목된다. 보령제약은 중남미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보령제약(대표이사 최태홍)은 26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멕시코 의약전문기업인 스텐달사와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25개국에 카나브+암로디핀 복합제인 ‘듀카브’와 카나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인 ‘투베로’에 대한 2,723만 달러 규모의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보령제약은 이번 계약으로 로열티(라이선스 fee) 350만 달러를 받게 된다. 보령제약은 스텐달사에 중남미 25개국에 대
ARB+스타틴 복합제 시장에서 로벨리토가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듀오웰과 올로스타가 맹추격하고 있다.현재 국내에 출시된 ARB+스타틴 복합제는 ▲한미약품 ‘로벨리토’ ▲대웅제약 ‘올로스타’ ▲LG생명과학 ‘로바티탄’ ▲유한양행 ‘듀오웰’ ▲JW중외제약 ‘리바로브이’ ▲일동제약 ‘텔로스톱’ 등 6개(이상 출시일 순)다.26일 본지가 유비스트의 원외처방액 자료를 확인한 결과, ARB+스타틴 복합제의 올해 8월 처방총액은 지난해 8월의 31억원보다 67.7% 증가한 52억원이었다. 지난해 9월에 출시된 텔로스톱을 제외한 5개 제품
의약품 투명거래 실천네트워크(상임대표 유승흠, 이하 약투넷)가 오는 29일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공식 출범식을 개최한다.약투넷은 의약품 산업의 건강한 발전과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보건의료분야의 청렴생태계 조성을 위한 민관협력 네트워크다.한편, 이날 출범식에서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과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의 관계에 대한 설명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지지해준 의사, 환자와 환자 보호자, 환자단체연합 등 모두에게 감사하다. 3~4년 동안 이어진 이번 사건으로, 사실을 정확히 알리되 표현에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한정호 교수는 지난 23일 청주지방법원 제1형사부로부터 1심의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보다 감형된 벌금 2,000만원을 선고 받았다.한 교수는 판결선고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과도한 표현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정제된 표현으로 국민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한 교수는 “(이번에 문제가 됐던 글을 쓰기 전까지) 글을 쓰면서도 실명을 언
한정호 충북대병원 교수가 항소심에서 넥시아와 관련해 최원철 단국대 교수를 모욕한 혐의로 벌금 2,000만원을 선고 받았다.청주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구창모 부장판사)는 23일 오후 2시 621호 대법정에서 ‘정보통신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한정호 교수에게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이는 올해 1월 6일에 선고된 1심의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보다 감형된 것이다.1심 재판부는 논문 게재 비판글과 넥시아 조제 관련 글, 넥시아 안전성 및 유효성 관련 글 등에 대해 유죄라고 판단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소개한 미국 시장조사기관 GBI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당뇨치료제 시장은 블록버스터급 치료제의 등장 등에 따라 2015년 708억 달러에서 2022년 1,632억 달러 규모로 2배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국내 당뇨치료제 시장도 마찬가지다. 2015년 기준 국내 당뇨치료제 시장은 약 6,500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데, 국내 당뇨 환자의 증가와 함께 DPP-4억제제, 치아졸리딘디온(TZD), SGLT-2저해제, GLP-1유사체 등 다양한 계열의 치료제가 꾸준히 출시되면서 1조원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황휘)는 최근 정부에 의료기기 유통 폐해가 많은 간납업체를 규제하는 법적 장치로서의 ‘의료기기법’ 개정을 재차 촉구했다.협회는 지난 4월, 보건복지부에 문제가 되는 간납업체를 규제하기 위한 규정이 포함한 의료기기법 개정안을 전달하고 법개정을 요청한 바 있다.협회가 보건복지부에 전달한 의료기기법 개정안은 ‘특수관계인과의 거래 금지’와 ‘대금결제 기한 명시’ 등 두 가지 규정의 신설을 골자로 한다.협회는 “약사법 제47조 제4항은 의료기관, 의료기관 개설자 등과 특수관계에 있는 자에 대해 해당 의료기관에 대한
목암생명과학연구소(소장 최승현)는 지난 20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녹십자 R&D 센터 WEGO강당에서 ‘Liver Day’ 특별강연을 진행했다.‘Liver Day’ 특강은 목암연구소가 세계적 수준의 석학들을 초청해 간경화, 간암 등 주요 간 질환을 유발하는 B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B Virus, HBV)를 주제로 최신 연구 결과와 치료제 개발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울리케 프로처(Ulrike Protzer) 뮌헨 공과대학 바이러스 연구소 박사와 페이저 첸(Pei-Jer Chen) 국립대만대학병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이사장 지동현)는 전문인력의 수행능력 보증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한 ‘제6회 임상시험 전문인력 인증시험’을 오는 11월 12일 실시한다.인증 시험은 다국가 임상의 증가에 국제적인 수준의 임상시험 전문인력의 질이 요구됨에 따라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가 2012년부터 매년 진행됐다. 결과에 따라 각 직능별로 Qualified(1단계), Certified(2단계) 두 단계로 인증이 부여된다.Qualified(1단계) 인증시험은 임상연구자(PI), 임상시험코디네이터(CRC), 임상시험모니터요원(CRA), 임상연구약사(CRP)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김동석) 비상대책위원회가 당선무효가 최종 확정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이충훈 회장 집행부에 자격모용 활동 등을 중지하라고 촉구했다.22일 비대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최근 이충훈 회장의 선출이 무효라는 판결을 내렸다. 또한 2014년, 2015년 예결산 심의 및 2016년 예산안 의결도 모두 무효라고 판결했다.법원은 이충훈 회장직무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이충훈 회장의 직무를 즉시 중단하라고 판시했다.구 집행부는 법원의 이충훈 회장 당선무효 판결이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그러나 최근 구 집행부는 이충훈 회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이 동아제약 리베이트 고발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2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8단독(이은빈 재판관)은 지난 21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 혐의로 노 전 회장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이번 사건은 노 전 회장이 동아제약 리베이트 고발자의 명예를 훼손하고 보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법원의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에 불복하고 정식재판을 청구한 데 따라 진행됐다.노 전 회장은 동아제약 리베이트에
국내 최초로 설립된 바이오벤처 C&C신약연구소가 글로벌 수준의 테크놀러지 플랫폼을 통해 혁신신약(First-in-Class) 개발을 가속화한다.C&C신약연구소(대표 전재광, 야마자키 타츠미)는 21일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대거 공개하고, 면역질환치료제와 항암제 등 혁신신약 후보물질 2종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C&C신약연구소는 지난 1992년 JW중외제약과 로슈그룹 산하 쥬가이제약이 50:50 비율로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합작 바이오벤처 법인으로, 지난 24년 동안 1,200여억원을 기초 연구 분야에 투입해 글로벌 기준에 입
세포치료 전문기업 녹십자셀(대표 한상흥)은 최근 바이오벤처기업 셀리드(대표 강창율)와 자궁경부암 면역항암제 ‘BVAC-C’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계약을 체결했다.녹십자셀은 이번 계약을 통해 셀리드의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면역항암제 ‘BVAC-C’의 국내 1상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생산하게 된다.BVAC-C는 체내 면역세포인 T cell과 자연살해세포(NK cell)을 활성화시켜 HPV 16, 18로 인해 유발된 종양을 사멸시키는 자궁경부암 면역항암제다.셀리드는 앞서 미국 바이오기업 네오이뮨텍과 BVAC-C의 미국 허가ㆍ판매권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