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은 4일 스페인 제약기업 파마마(PharmaMar)와 다발 골수종 치료제 ‘아플리딘(성분 플리티뎁신)’의 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 체결로 보령제약은 파마마로부터 다발 골수종 치료제 ‘아플리딘’의 국내 도입 및 상업화 등을 위한 독점권을 획득했다.아플리딘의 주성분인 플리티뎁신은 아플리디움 알비칸스(Aplidium albicans)라는 해양천연물을 원료로 하며, 종양 세포 내 단백질(eEF1A2)에 작용해 암세포를 억제시킨다.아플리딘은 암이 재발하거나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다발성 골수종 환자에게 우수
한미약품의 ‘올리타’에 대한 베링거인겔하임의 권리 반환결정과 올리타 복용 후 피부독성으로 인한 사망사례 발생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준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한적 사용조건으로 올리타의 허가를 유지키로 결정했다. 올리타(성분 올무티닙)는 기존 치료제로는 효과가 없어 더 이상 치료방법이 없는 말기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하도록 올해 5월 13일 국산신약으로 허가를 획득한 내성표적 항암신약이다. 다만, 시판 후 3상 임상시험 자료를 제출해야만 허가가 유지되는 조건으로 승인 받았다.올리타는 지난해 12월 미 FDA로부터
보존제가 없는 리캡(re-cap)형 점안제에 대한 허가사항이 올해 1월 변경됐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1월 일회용 점안제와 관련해 문헌 재평가를 실시했다.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환자의 안전을 위해 일회용 점안제의 재사용을 삼가는 내용으로 허가사항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그 결과, 식약처는 2015년 12월 중앙약심의 결정에 따라 보존제가 들어 있지 않은 일회용 점안제를 사용 후에 재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한다는 내용의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이에 따라 올해 1월 10일부터는 일회용 점안제의
삼일제약은 4일자로 이정민 박사를 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이정민 소장은 전남대 약대 출신으로 동 대학원 석사, 성균관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이 소장은 영진약품을 거쳐 신일제약 및 진양제약에서 연구소장으로 근무했다.
환인제약(대표이사 이원범)은 지난 1일 비타민D3 함유 골다공증치료제인 ‘드로넬플러스정’을 출시했다.드로넬플러스정은 기존 리세드론산나트륨 단일제인 ‘드로넬정’에 비타민D3인 콜레칼시페롤을 결합한 복합제다.이 제품은 뼈 표면에 존재하는 파골세포(Osteoclast)의 활성을 억제해 뼈의 파괴 및 골흡수를 억제하고 조혈세포로부터 파골세포의 형성을 억제시키는 리세드론산나트륨의 약리작용을 나타낸다.또한 비타민D3가 인체 내 칼슘 재흡수력을 강화시키는 복합 작용을 통해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 및 예방효과와 남성의 골다공증 치료에 효과
명문제약(대표이사 우석민)은 지난 1일 주1회 골다공증 복합치료제 ‘본넬플러스정’을 발매했다.본넬플러스정은 기존 리세드론산나트륨 35mg 단일제 '본넬정'에 비타민D3 일주일분량(5600IU)을 결합한 복합제다.이 제품은 파골세포의 작용을 막는 리세드론산과 조골세포의 작용을 돕는 비타민D3의 시너지 작용으로 골다공증과 골절의 위험을 효과적으로 개선한다.일일권장량(700-800IU)이상의 비타민D3 복용이 골절 위험성을 크게 감소시킨다는 임상연구 결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복용하는 환자는 많지 않다. 명문제약은 주1회 복
면역항암제의 치료의 질 및 비용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동반진단에 대한 급여적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키트루다’ 처방을 위한 진단키트 급여화가 예상된다.고려대 약대 최상은 교수는 지난달 30일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진행된 ‘한국에프디씨법제학회 포럼’에서 동반진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최 교수는 “최근에 개발된 진단검사의 경우, 의약품과 동반해 이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치료효과를 높이고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이 존재할 때 사전에 예측함으로써 자원의 낭비를 감소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최 교수에 따르면 동반진
휴젤(대표이사 문경엽)은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의 효능과 안전성에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다.최근 보툴리눔 톡신 균주 관리에 대한 이슈가 발생한 데 대해, 휴젤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휴젤은 지난달 30일 “보툴렉스의 균주의 기원과 특성 분석, 배양, 독소 정제, 충전 및 동결건조에 이르는 모든 공정과 임상 및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된 안전성과 효능에 대해 식약처가 심사해 승인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보툴렉스는 식약처로부터 눈꺼풀경련, 미간주름,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 소아뇌성마비 첨족기형 등을 적응증으로 하고 있
한미약품이 기술수출 계약 체결과 파기로 천당과 지옥을 경험하고 있다.한미약품은 지난 29일 로슈의 자회사인 제넨텍과 RAF 표적 항암신약 ‘HM95573’의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으로 한미약품은 제넨텍으로부터 확정된 계약금 8,000만 달러를 비롯해 임상개발 및 허가, 상업화 등에 성공할 경우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8억 3,000만 달러 등 총 9억 1,000만 달러(한화 약 1조원)을 받게 된다.이 소식에, 한미약품의 30일 장시작가는 29일 장마감가인 62만원보다 2만 9,000원 증가한
의약품 특허는 의약품의 신규성과 진보성을 보호해주기 위해 존재하는 장치다. 특허권자가 권한, 자격 등을 허락해준 경우와 같은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특허가 존속되는 기간 동안에는 해당 물질을 포함시킨 의약품을 출시할 수 없다. 특허권자가 아닌 제약사는 특허만료 후 의약품을 출시하거나 특허소송 등 특허회피를 통해 의약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허만료 후에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제네릭 의약품이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특히, 규모가 큰 시장에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한 상황이다.▽특허만료 후 제네릭 홍수…오리지널 의약품 매출 감소
지난해 8조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으로 대박을 쳤던 한미약품이 올해도 일을 냈다.한미약품은 자체 임상 1상 개발 중인 RAF 표적 항암신약 HM95573의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 로슈의 자회사인 제넨텍과 라이선스 계약을 29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제넨텍은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HM95573의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한미약품은 제넨텍으로부터 확정된 계약금 8,000만 달러와 임상개발 및 허가, 상업화 등에 성공할 경우 단계별 마일스톤(milestone)으로 8억 3,000만 달러를 순차적으로 받는다.
“한국제약협회 이사장과 회장이 약투넷 출범식 및 설명회에서 축사를 하는 것이 마땅한 데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것 같다.”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29일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의약품 투명거래 실천네트워크 출범식ㆍ설명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조 회장은 “솔선수범해서 앞장서야 할 한국제약협회가 현 문제를 도외시하고 있다. 제약협회는 의약분업이 된 지 16년 동안 거동도 하지 않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한 작태가 아닐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이어 “어느 누구도 이 말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고 있다. 대한약사회장은 7만 약사
의약품투명거래실천네트워크(상임대표 유승흠, 이하 약투넷)는 29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출범식을 개최하고, 보건의료 분야 청렴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약투넷은 의약품 시장의 공정한 거래와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사회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출범됐다. 유승흠 상임대표는 의약품업계의 불법적인 리베이트 문제의 경우 누구나 쉽게 나설 수 없는 사회 특별영역이라면서, 리베이트 관행과 관습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뜻을 모았다고 강조했다.유 상임대표는 “리베이트 관행이 근절되지 못하고 있는
GE헬스케어가 인천 송도에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센터를 설립하고, 아태 지역 바이오 허브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혀 주목된다.GE헬스케어는 29일 GE헬스케어 한국지사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GE헬스케어의 ‘아시아ㆍ태평양 패스트 트랙 센터’에 대해 소개했다. 패스트 트랙 트레이닝 센터는 바이오 제약사들의 공정 생산성 향상 및 비용 절감을 통해 제품이 보다 빠르게 시장에 출시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하는 센터로, GE헬스케어가 전 세계 바이오 시장의 전략적 요충지에 설립하고 있다.GE헬스케어는 아시아ㆍ태
지난 7월 ‘가브스’를 누르고 DPP-4억제제 시장의 3위 자리를 차지한 ‘제미글로’가 8월에도 3위에 오르며 순위 굳히기에 돌입했다.국내 당뇨치료제 시장에 출시된 DPP-4억제제는 ▲MSD ‘자누비아’ ▲노바티스 ‘가브스’ ▲아스트라제네카 ‘온글라이자’ ▲베링거인겔하임 ‘트라젠타’ ▲다케다 ‘네시나’ ▲한독 ‘테넬리아’ ▲JW중외제약 ‘가드렛’ ▲동아에스티 ‘슈가논’(이상 출시일 순) 등 9개다. 29일 유비스트의 원외처방액 자료에 따르면 DPP-4억제제 9개 제품군의 8월 처방총액은 지난해 8월 307억원보다 24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김동석)이 인공임신중절수술을 비도덕적 의료행위로 규정한 의료법 개정안을 용납할 수 없다며, 사회적 합의 후에 현실적인 의료법 개정안을 도출하라고 요구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2일 비도덕적 진료행위를 하다 적발된 의사에 대한 자격정지 기간이 현행 1개월에서 최대 12개월로 늘어난다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에는 비도적적인 의료행위를 8가지로 규정했으며, 이때 ‘모자보건법 제14조 제1항을 위반해 임신중절수술을 한 때’가 포함됐다.직선제 산의회는 “현행 모자보건법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이 이OO 전 동아제약 과장의 명예를 훼손하고 공익신고자로서 보호하지 않았다며 벌금형을 선고 받았으나, SNS에 게재한 글 중 ‘개인적 비리가 들통나자’라는 부분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허위사실 적시로 인한 명예훼손 부분은 무죄인 것으로 확인됐다. 노 전 회장은 지난 21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및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동부지법으로부터 벌금 200만원을 선고 받았다.이는 노 전 회장이 같은 이유로 약식명령을 받은 벌금 500만원(검찰 구형
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은 지난 27일 손발 저림과 수족냉증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일반의약품 ‘센스온’을 출시했다.센스온은 비타민과 감마오리자놀, 마그네슘 복합제다. 비타민(B1, B6, E)은 손발저림 및 냉증, 말초혈행장애 개선, 구내염, 설염, 눈의 피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감마오리자놀은 곡류속에 들어있는 성장 촉진 물질로 항산화 효과가 있으며, 마그네슘은 근육 경련 등에 효과적이다.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발, 다리가 붓고 아픈 정맥순환장애가 있을 경우 하지부종, 둔중감 이외에도 저림이나 혈행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전립선비대증ㆍ발기부전 치료 복합제의 임상결과가 세계성의학회에서 임상부문 최우수 연제상(Best Abstract Prize)에 선정됐다.최우수 연제상은 학회에서 가장 우수한 연구성과를 도출한 논문 및 연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세계성의학회는 2년에 한번씩 학회를 개최할 때마다 기초 부문 1개, 임상 부문 1개씩 최우수 연제상을 선정한다.올해 20회째를 맞이한 세계성의학회(ISSM, International Society for Sexual Medicine)는 매년 비뇨기분야 전문의 등 1,000여명이 참석하는 남
강재훈 일동제약 전무(연구본부장)의 빙부인 김사준 옹이 향년 85세로 27일 별세했다.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9일이다. 연락처: 02-2258-5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