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6월 김모(41) 충남대의대 비뇨기과 교수가, 이듬해 3월 경기 부천에서는 비뇨기과의원의 박모(68) 원장이 각각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의해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의료현장에서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된 의료인을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십수년 전부터 있어왔다. 그러나 얼마전 의료인폭행 가중처벌법을 포함한 의료법개정안이 보건복지위 법안심사소
지난달 국회 변웅전 보건복지위원장이 건강관리서비스 법안을 발의하자...
최근 여의사들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여성들이 섬세하고 따뜻한 마음은 진료를 함에 있어서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기존의 산부인과는 상대적으로 여의사의 일정부분 상대적인 이익을 얻어왔고, 여의사가 진료하는 내과나 소아과, 피부과 등은 그들의 친근함과 편안함을 장점으로 많은 여성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여자’라는 이유로
리베이트 쌍벌제가 지난 4월 28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이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복지부는 불법 리베이트 근절과 약품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이 법안이 의사들은 잠재적 범죄자로 내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실효성도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복지부는 6개월 간의 유예기간 동안 세부 시행령을 손질해 최
경만호 의협 집행부가 취임 1주년을 맞아 집행부 일부를 교체하는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집행부는 회무 연속성에 중점을 둔 인사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외부 영입은 처음부터 배제했다고 한다. 의료계 안팎에서는 집행부 교체카드가 적절했는지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이번 개각이 경만호 회장이 강력한 회무 추진을 할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까
대한의사협회가 2010년 정기대의원총회를 끝마쳤다. 올해 정기총회는 총회 직전에 언론에 공개된 경만호 회장의 공금 횡령 의혹건과 수개월째 이어져온 윤리위원회의 감사 징계 건으로 논란이 예고됐다. 또, 정부가 추진중인 원격의료와 리베이트 쌍벌제에 대한 집행부의 대응전략, 회관 이전 추진 과정에서의 잡음 등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순탄치 않은 진행이 예상됐다.
낙태가 사회문제화 된지 오래지만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한 수많은 토론회가 개최됐고, 전문가들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낙태 해결을 주장했지만 상황은 더 악화되고 있다. 낙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성이 사회ㆍ경제적으로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 하지만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일은 말
최근 온라인게임에 빠진 부모가 3개월 난 아이를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화제가 되는 등 온라인게임 중독으로 인한 비극이 증가하고 있다. 경남에 거주하던 이모 씨가 90시간 동안 온라인게임을 하다 돌연사하는 가 하면, 경기도 조모 씨는 온라인게임에서 강제 퇴출되자 투신 자살하기도 했다. 이는 인터넷 중독이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지
지난해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회장선거 간선제안’이 통과된 이후 일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회장 선출방식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선거권찾기의사모임(이하 선권모)은 의사협회를 상대로 간선제 무효소송을 제기했고, 이 소송은 1심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받았지만 원고의 항소로 현재 법원에 계류중이다. 복지부는 법원의 최종 판
시력교정수술의 기술력이나 안전성이 과거에 비해 높아지면서, 첨단장비를 이용한 시력교정수술에 대해 소비자의 관심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첨단장비와 최신 수술법이라 하더라도 100% 안전한 수술은 없으며, 오히려 시력 이상 원인과 눈 상태 등에 따라 충분한 검사와 상담을 거쳐 개인별로 적합한 수술을 선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시력교정수술의 종류와 수술
겨울철 부쩍 건조해진 피부는 여성들의 최대 고민이다. 건조한 피부는 곧 주름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며, 주름은 노화가 가장 큰 원인이지만 계절이나 스트레스, 표정 습관 등 외부의 영향에 의해서도 촉진된다. 따라서 나이가 젊다고 주름에 안심할 수 없다. 오존층의 파괴로 인해 자외선은 더욱 강해지고 있는데다 주5일제로 인한 야외 활동의 증가 등이 20~30대에도
현대인들은 다양한 환경요인으로 인해 각종 질병에 끊임없이 노출돼 있다. 의학이 많이 발전했지만 아직도 암은 두려움의 대상이다. 최근 각종 암에 대한 인식을 확장해 발병률을 줄이고자 하는 의도에서 암 관련 캠페인 바람이 불고 있다. 이 캠페인들은 리본을 전면에 내세워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다양한 암 관련 리본 캠페인을 소개한다. ▽유방암-핑크리본 핑
식약청, 2009년 임상시험 승인현황 분석자료 발표 국내 신약개발은 어떤 치료영역에서 얼마나 이뤄지고 있을까?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공개한 지난해 국내 의약품 임상시험 현황분석 자료를 통해 알아봤다. ▽국내 임상시험 증가 추세 식약청은 2009년에 승인한 임상시험은 총 400건으로 전년도 400건과 동일하게 현상유지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여년의
개원의사 2,000여명이 주축이 돼 활동하고 있는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ㆍ대표 노환규)이 지난 5일 보건복지가족부 공무원 3명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해 의료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의총이 밝힌 고소 대상자는 복지부 노길상 보건의료정책관, 정윤순 의료자원과장, 박금렬 보건산업정책과장 등 3명으로, 노길상 정책관과 정윤순 과장은 허위공문서 작성 및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튼튼한 치아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중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치아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약해져 이빨을 뽑거나 다양한 보철물 등으로 덧씌우는 상황을 맞게 된다. 최근에는 빠진 이빨을 대신하기 위해 임플란트 시술이 늘고 있지만 시술법이나 가격 등의 이유로 망설이는 사람이 많다. 임플란트가 무엇인지, 시술 가능한 대상과 시술과정,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위생법 제정 48주년을 맞이해 ‘식품위생법을 통해 살펴보는 식품안전의 변천사’를 정리했다. 1962년 1월 20일 47개 조항으로 시작한 식품위생법은 그 간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 증가와 함께 질적ㆍ양적으로 성장해 102개 조항으로 늘어났다. 식약청이 공개한 식품위생법의 변화과정을 소개한다
주부 김 모씨는 갑자기 배가 아프다며 뒹구는 아이 때문에 눈앞이 깜깜하다. 동네의원은 수 년 전 자취를 감췄고, 병원은 멀기만 하다. 김 씨가 병원에 가더라도 곧바로 진료를 받기는 쉽지 않다. 단순히 배가 아픈 정도(?)로는 응급환자로 판정되지 않는다. 응급환자가 아닌 경우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한나절 이상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위의 상황은 동네의원이
올해부터 중증질환자 등에 대한 의료비 본인부담이 경감되고, 임신과 출산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다. 또, 어린이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패스트푸드 등에 대한 영양표시가 의무화된다. 학교에선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원평가제가 실시되며, 행정기관에서는 모든 민원 서류가 인터넷으로 발급된다. 이명박 정부의 집권 3년차를 맞는 2010년 새해에도 ‘서민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이 최근 2010년에 추진할 중점 핵심사업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심사ㆍ평가 분야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심사평가원이 공개한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해 봤다. ▽법령•급여기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요양급여기준의 연혁•변경내용•변경사유 등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 국민과 요양기관에서 쉽게
내년부터 중증질환자 등에 대한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된다. 난임부부에 대한 정부지원은 더욱 확대돼 인공수정시술 시 1회당 50만원 범위 안에서 3회까지 시술비가 지원되고, 만 4세 이상 영유아에 대해서는 건강검진이 실시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내년부터 달라지는 각종 복지·보건정책을 최근 발표했다. 각각의 내용을 정리해 봤다. ▽심장ㆍ뇌혈관 질환 등 건강보험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