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 연구팀(이동훈 교수, 김은주 연구교수)은 민감성 피부를 완화하는 효과를 입증한 새로운 피부 투과성 펩타이드 ‘APN5N’을 개발하고, 이를 규명한 연구 결과를 12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민감성 피부의 원인 중 하나로 알려진 아디포넥틴(adiponectin, APN)의 결핍을 개선하는 피부 투과성 펩타이드의 효능을 밝힌 것으로, 새로운 민감성 피부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아디포넥틴은 지방 조직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호르몬으로 병적 상태에서 감소돼 있으며, 주로 혈당과 에너지 대사 및 염증 조
정부가 상급종합병원의 전공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의료기관 설립 시 전공의를 전문의의 0.5명으로 산정하기로 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1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왜곡된 의료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의 운영구조 개편에 나선다고 밝혔다.박민수 차관은 “수련생인 전공의의 이탈로 생기는 의료현장의 불편은 그동안 전공의에게 지나치게 의존해 온 왜곡된 의료체계의 현실이 반연된 것이다.”라며, “상급종합병원의 전공의 비율은 약 40%로 미국, 일본 등 주요국 전공의가 10% 내외라는 점을 고려할 때 비정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이 국내 종합병원 중 최초로 ‘경피적 승모판막 치환술’에 성공했다.12일 부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 및 승모판막 협착에 의한 심부전 초고령 환자 A씨(여·90)에 대한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TAVR)과 경피적 승모판막 치환술(TMVR)을 시행했다. 시술은 박하욱 과장(심장내과)이 담당했다.A씨는 시술 후 약물치료 및 심장재활치료 등 과정을 거쳐 건강을 회복해 최근 무사히 퇴원했다.경피적 승모판막 치환술(Transcatheter Mitral Valve Replaceme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몽골의학협회(대표회장 소그세섹 아유시)와 11일 보건의료 분야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소그세섹 야유시 박사는 몽골 국립피부과 병원 병원장과 전 몽골 보건부장관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몽골의학협회 대표회장을 맡아 그동안 고신대병원의 몽골의료 교류의 중개자 역할에 큰 도움을 줬다.병원을 방문한 야유시 회장은 지난해 고신대병원이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에서 진행된 의료관광 설명회에도 참석했으며, 아유시 회장의 소개로 다르항ᆞ아르항가이 등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도시에서도 직접 현지 설명회장을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세포 기반 약물 효능평가 기술서비스를 개시한다.파킨슨병은 운동에 필요한 도파민 신경세포의 소실로 인해 운동장애가 나타나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파킨슨병 환자 수는 5년간 14% 증가하며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현재 파킨슨병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약물은 발견되지 않은 상황으로 대표적 발병 원인으로 꼽히는 이상 단백질 ‘알파-시누클레인(alpha-synuclein)’의 뇌세포 축적에 관한 연구가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11일 2024~2026년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주주친화경영 행보를 이어나간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4년 사업연도부터 2026년 사업연도까지 3년간 별도 잉여현금흐름(영업현금흐름-CAPEX(유무형자산취득+지분투자(메자닌 등 포함)) 기준 5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세부적으로는 주주환원 규모 내 3년간 현금배당 300억원 이상 실시와 함께 매년 3% 주식배당도 진행할 예정이다.매년 3% 주식배당을 실시할 시 주식 거래량이 증가하여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것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이하 의기협)는 지난 8일 협회 이사회를 열어 신임 회장에 김길원 연합뉴스 의학전문기자(부장)를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4년 3월 11일부터 2년이다.수석 부회장에는 민태원 국민일보 의학전문기자가, 부회장에는 이진한 동아일보 의학전문기자와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가 각각 임명됐다.초대 회장을 지내며 협회의 기틀을 다진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는 명예 회장에 추대됐다.김길원 의기협 회장은 1996년 1월 연합뉴스에 입사한 이후 편집국 충청취재본부, 생활경제부, 정보과학부 등을 거쳐 2
피부 개선 및 관절 건강 향상을 위해 널리 사용되는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Low Molecular Weight Collagen Peptide; LMWCP)’가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도 있다는 과학적 실험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앙대병원(병원장 권정택) 피부과 김범준 교수 연구팀(중앙대 피부과학교실 김유진ᆞ이정옥 박사)은 최근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의 모발 성장 촉진 효과를 입증한 연구논문(Low Molecular Weight Collagen Peptide Promotes Hair Growth by Activating the W
서울의대와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 해결을 위해 단체행동에 나서기로 해 주목된다.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서울의대 비대위, 위원장 방재승)는 11일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 4개 병원 교수진이 참여한 가운데 비상총회를 개최했다.서울의대 비대위에 따르면, 이날 총회에서는 430 명의 교수가 참석해 비대위의 활동 보고를 받고, 지난 주말 이뤄진 전체 교수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자유 토론을 통해 앞으로의 대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설문 조사 결과, 서울의대-
간호계가 전 세계인에게 참 의료와 의료가 나아갈 길과 정신을 보여준 고(故) 이종욱 박사의 정신을 떠올리며 ‘의료계, 정부, 정치권. 3대 의료개혁 주체의 태도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대한간호협회는 11일 성명을 내고 “한때 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으로 전 세계 질병퇴치 활동을 하다 순직하신 고 이종욱 박사님’을 보유했던 참된 의료 정신이 살아있던 의료 선진국이었다.”라며 “그건 우리나라가 단순히 의료 기술이 좋아서가 아니다. 전 세계인에게 참된 의료가 무엇인지, 의료가 나아갈 길과 정신을 보여주는 진정한 리더의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8일 열리는 제51기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신규 이사 6명 선임안’ 등을 상정하기로 의결했다.이와 함께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주총 안건과는 별도로 회사의 주주친화 정책 추진 사항 등을 보고 받고 승인함으로써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한미사이언스의 핵심 정책으로 명문화했다.우선 한미사이언스는 통합 이후 재무적, 비재무적 방안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재무적 방안으로는 ▲중간배당 도입을 통한 주주 수익성 제고(단기)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친화정책
에스티팜(대표이사 김경진)은 레고켐바이오(대표이사 김용주)와 ADC 링커 제조 공정 공동연구 및 제조위탁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에스티팜은 레고켐의 ADC ConjuALL platform에 필수적인 링커의 일부분에 대한 공정 최적화 연구부터 cGMP 기반의 생산 전반에 걸친 CDMO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레고켐바이오는 ADC기술과 합성신약 분야에 차별적인 R&D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현재까지 글로벌 제약사들과 맺은 기술이전 계약은 총 13건, 최대 8조 7000억원 규모이다.레고켐바이오의 ADC플랫폼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는 지난 6일 개교 10주년을 맞아 개교 10주년 기념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미래를 향한 도약: 대학원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부제목으로 1부 10주년 기념식 및 시상식(대학원이 걸어온길), 2부 명사특강(대학원이 나아갈 길), 3부 심포지엄(10년의 여정: 대학원생과 함께한 연구 발자취)의 순서로 진행됐다.국립암센터 국가암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이번 기념행사에는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직원, 재학생, 졸업생, 기부자, 국립암센터 직
정부가 오는 12일부터 전공의 보호 신고센터를 운영한다.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회의에서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는 전공의와 환자 곁으로 복귀를 희망하는 전공의가 집단 괴롭힘 등 직ᆞ간접적으로 겪을 수 있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전공의 보호 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센터는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로 피해신고를 접수할 수 있는 핫라인을 개통하고 12일부터 운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정부는 복귀를 희망하는 전공의들이 현장으로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최대한 보호한다는 방침이다.전공의가 요청하는 경우 다른 수련병
전공의 계약포기 및 근무지 이탈자가 하루 새 소폭 증가했다.11일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11시 기준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 1만 2,912명 중 계약 포기 또는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1만 1,994명으로 92.9% 수준이다.이는 7일 11시 기준 1만 1,985명보다 9명 증가한 수치다.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한 전공의에게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순차적으로 발송하고 있다.정부는 3월 8일까지 4,900명 이상 전공의에게 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3월 10일 기준 의대생 휴학 신청은 전체 의대 재학생 수의
인천나은병원은 뇌전증(간질)질환 권위자인 박수철 교수가 지난 2일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박수철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전문의 등의 과정을 거쳐 세브란스 병원 신경과 교수로 부임해 뇌전증과 뇌졸중 치료에 전념해왔다.또한,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연수, 미국 메이오 클리닉 연수와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대한뇌전증학회 상임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학교실 교수로 의료진 양성 교육 및 신경질환 연구까지 풍부한 임상 경험과 우수한 실력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이사장 구정회)이 최근 2024년도 신규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입문교육을 실시했다.이번 입문교육에는 3~4월 기간 배치될 신규간호사들이 참가했으며, 질 향상, 환자안전, 감염관리, 간호윤리 등 간호 필수과목 및 실습 교육(주사, 의료기기, 심폐소생술), 병원투어가 이뤄졌다.한편 입문교육에 앞서, 각 병원별로 주요 보직자 인사, 취업규칙 및 내규 소개 등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좋은강안병원 문나겸 사무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간호사들은 다양한 경험이 중요하다. 현재 의료 관련 이슈로 인해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언제나
중앙대의료원(의료원장 이철희)은 지난 6일 병원 4층 송봉홀에서 이철희 중앙대의료원장과 권정택 중앙대병원장, 이순자 중앙대의료원 노조 지부장 등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ESG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최근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으로 대두되고 있는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중앙대의료원은 2022년 12월 권정택 중앙대병원장을 위원장으로 ESG 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년여간 ESG 위원회 운영 규정 수립과 부서별 ESG 주요 실천 내용 검토, ES
“강대강 대치가 계속되면 정부와 의료계 모두 내상을 입는다. 더 늦기 전에 소통해 달라.”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는 10일 소공동롯데호텔에서 제43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대정원 증원 논란이 하루빨리 마무리돼야 한다고 밝혔다.장웅기 회장은 “정부와 정치권은 필수의료를 살리겠다며, 의대 정원 확대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필수의료가 왜 붕괴되고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부터 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장 회장은 “생명과 관련된 행위와 검사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저 수가 정책과, 의료사고와 직결되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병원장 김부섭)은 7일 핵의학 검사실 개소식을 열어 남양주 최초로 도입한 핵의학 영상장비 'NM830(감마카메라)'의 본격적인 가동을 알렸다.개소식은 김부섭 병원장과 김성덕 의료원장을 비롯한 50여 명의 임ᆞ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의학과 이강혁 교수 경과보고 ▲김부섭 병원장 인사말 ▲테이프 커팅식 ▲기념 촬영 ▲핵의학 검사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올해 신규 도입한 NM830(감마카메라)은 적은 양의 동위원소로도 검사가 가능하고, 새로운 기술 적용으로 민감도가 25% 이상 향상돼 작은 병변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