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강전용 신부)은 지난 12일 호스피스병동에서 병동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작은음악회를 개최했다.이번 음악회는 지역 예술인으로 구성된 현악 4중주단 네오스트링스를 초청, ‘예스터데이(Yesterday)’, ‘사랑으로’ 등의 친숙한 음악을 아름다운 선율로 선보였다.한편 대전성모병원 호스피스팀은 환자의 통증 조절 외에도 심리적 안정을 위해 매월 작은 음악회를 진행하는 것을 비롯 미술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2024년 세계뇌주간을 맞아 조발성 치매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당 연구의 중요성을 알렸다.세계뇌주간(Brain Awareness Week)은 매년 3월 셋째주로 뇌과학을 통해 얻은 지식을 대중에게 알리고 뇌과학의 중요성을 사회적으로 환기시키기 위한 세계적 캠페인이다.흔히 치매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에서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비교적 젊은 40~50대에도 발병할 수 있는데, 이렇게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치매를 ‘조발성 치매’라고 한다.조발성 치매
인천나은병원은 지난 8일 국제의학연구소에서 개원 3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기념식에는 지희숙 이사장, 하헌영 원장을 비롯해 인천나은병원 임직원 등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나은병원 하헌영 병원장은 “가좌 성모의원으로 출발해 지금의 나은병원까지 35년의 시간들이 임ᆞ직원 덕에 이뤄진 것이라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또, “환자들을 위한 병원 병동과 외래센터 확장을 통해 더 청결한 환경 속에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이어 지희숙 이사장은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김동익)가 ‘AI헬스케어융합학과’를 개설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 리더를 육성한다.차 의과학대는 급변하는 의료산업 환경에 발맞춰 국내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할 산업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올해 대학원 석사 과정으로 ‘AI헬스케어융합학과’를 개설했다.주요 교육과정은 ▲생성형AI기초 ▲의과학 기초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링 등으로 기초 이론부터 실무 적용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창업 및 기업가 정신을 기를 수 있는 전문 세미나실을 마련했고, 전업 학생을 위해 수업료의 절반을 지원하는 장학금 혜택도 준비했다.학사연계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 재활의학과 한수정, 서지현 교수팀이 지난 9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노인재활의학회 2024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한수정·서지현 교수팀은 ‘대동맥, 관상동맥 수술 후 발생한 뇌졸중에서 재활치료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 연구를 발표해 수상을 차지했다.대동맥 수술 및 관상동맥우회술 시행 후 뇌졸중 발생률은 각각 7.3%, 1.87%로 그 발생률이 낮지 않다.특히 수술 전후 뇌졸중은 ▲수술 후 사망률 증가 ▲중환자실 재원일 수 증가 ▲기도삽관 기간 증가 등 예후에
지난 4일 암 및 만성대사성 질환의 전주기 디지털 헬스캐어 기업을 지향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원창업기업 ㈜바라바이오(대표 안철우 교수)가 대장항문병원으로 수술과 면역치료로 유명한 서울송도병원과 손을 잡았다. 바라바이오는 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 내분비 당뇨병센터 센터장 안철우 교수가 교원창업한 회사로 지난해 딥테크팁스 17억을 삼중음성유방암 CD96 항체 면역항암제 개발 주제로 선정되어 1년차 마일스톤을 충실하게 달성하고 있다.이번에는 비대면 디지털 헬스케어를 위해 서울송도병원과 연구 개발 및 사업을 시작한다.현재는 바라바이오 주
올해 부산대학교 미술학과에 입학한 손우준 학생이 부산 사랑의 열매를 통해 부산대어린이병원 환아들의 치료비로 1,000만원을 기부하는 전달식이 지난 11일 부산대어린이병원에서 진행했다.이 행사에는 기부자 손우준 학생 및 가족, 정재민 부산대어린이병원장, 부산 사랑의 열매 박선욱 사무처장 등 12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눴다.기부자인 손우준 학생의 아버지는 부산 사랑의 열매 아너소사이어티 손창우 대표로 평소 복지에 관심이 많은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학창 시절 동안 꾸준히 저축해놓은 금액 1,000만원을 부산대학교 입학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중등증환자의 입원과 경증환자의 외래 수요는 종합병원과 지역 병ᆞ의원의 비대면 진료를 통해 일부 해소중인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보건복지부 브리핑룸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갖고, 의료이용 상황을 설명했다.박 차관에 따르면, 전공의 근무지 이탈로 인해 상급종합병원의 입원ᆞ수술 등 전반적인 의료 이용이 줄어든 이후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며, 입원환자는 최근 증가하고 있다.2월 첫 주 대비 3월 첫 주 일평균 입원환자는 36.5% 감소했으나,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3년 민간재해예방기관 평가에서 보건관리전문기관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이번 평가는 전국 124개 기관을 대상으로 ▲인력ᆞ시설ᆞ장비의 보유수준을 포함한 관리 능력을 평가하는 운영체계(400점) ▲보건관리 업무의 수준과 실적을 평가하는 업무성과(600점)에 대한 총 10개의 항목에 대해 종합적으로 진행했다.병원은 운영체계 및 업무성과 분야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보건관리 전문기관에 평가가 도입된 2018년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가 ‘처음 만나는 정신과 의사’라는 제목의 신간을 출간했다.책은 생애주기, 사회·환경적 상황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우울증의 원인과 형태,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특히, 백종우 교수가 진료실에서 만난 다양한 환자들의 사례를 통해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마음 처방전도 주목해 볼 만하다.백종우 교수는 “가정과 직장 내 인간관계, 우울증, 트라우마 등으로 상처받은 마음을 회복하고 싶지만,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이 두려워 정신과 문을 선뜻 두드리기 어려
중앙대병원(병원장 권정택) 외과 안종혁 교수가 지난 6일 YTN 뉴스퀘어 미디어홀에서 열린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2024년 10대 대표과제 성과보고회에서 10대 대표과제 선정 표창을 받았다.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4개 부처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글로벌 제품 개발과 미래의료 선도, 의료복지 구현 등을 목표로 임상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의료기기의 기술개발, 임상, 인허가, 제품화까지 의료기기 개발의 전주기를 지원하는 대형 R&D 사업이다.2024년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형국)이 최근 권역응급의료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권역응급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최상위 응급의료기관이다. 중증 응급환자 중심의 진료와 재난 대비·대응을 위한 거점병원의 역할을 담당한다.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난해 5월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선정됐다.이후 법정기준 충족을 위해 시설, 장비, 인력에 대한 확충 작업을 진행했으며, 최근 현장실사를 거쳐 8일 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 최종 지정 통보를 받았다.박형국 병원장은 “우리 지역의 중증 응급의료 체계가 더욱 단단해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가 종반전에 돌입했다. 이제 개표까지 9일 밖에 남지 않았다.선거 초반에는 모든 후보가 당선을 자신하며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후보들은 한 명의 당선자와 여러 명의 낙선자로 나뉜다.당선자에게 관심이 쏠리기 마련이지만 낙선자도 관전자의 이목을 끄는 대목이 있다. 바로 기탁금 회수 여부다.낙선을 하더라도 당선자와 표차이가 크지 않거나, 하위권으로 쳐지더라도 두자리수 득표율을 확보하면 다음을 기약할 수 있다.하지만 기탁금을 회수하지 못할 정도로 적은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에게는 미래가 없다.기
간암은 종양의 위치나 크기, 전이여부 뿐 아니라 잔존 간 기능 등 고려할 요소가 많고 치료 방법도 다양해 치료 방향 결정이 어려웠다.이를 위해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김강모,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이 인공지능으로 환자별 치료 방법을 제안하고 생존율을 예측하는 임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을 개발했다.이 시스템은 각 기관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치료법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의료진의 간암 치료방향 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진단 분야에 국한되어있던 AI의 역할을 확장해 치료 방법 결정에 활용할 수 있음도 증명됐다.한국의 간
최근 전공의 단체 사직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오는 18일 사직서를 내기로 결정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이 12일에는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한 뒤 1년 뒤 의대정원 증원 규모를 정하자고 제안했다.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재안을 제시했다.비대위는 정부에는 의사 증원 수를 무조건 2,000명으로 고정하는 대신 증원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의체를 구성해 함께 논의하고, 의협에는 전면 재검토가 아니라 의대생 증원이 가능하다는 전제 하에 협의체 구성에 동의할 것을 제안했다.비대위는 의대생
다발골수종 암세포를 공격하는 자연살해세포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법이 확인됐다.연세암병원 혈액암센터 김진석ᆞ조현수ᆞ정해림 교수, 연세의대 김소정ᆞ곽정은 연구원 연구팀은 다발골수종이 진행할수록 증가하는 MIC 단백질을 중화 처리하면 자연살해세포가 활성화돼 항암효과가 향상한다고 12일에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암면역치료연구’(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 IF 10.9)에 게재됐다.다발골수종은 면역기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형질세포가 암으로 변하는 병이다. 암세포는 비정상 암단백질인 M단
에스티팜은 자회사 버나젠(Vernagen), 레바티오(Levatio)와 함께 13일부터 14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RNA Leaders 2024에서 혁신적인 RNA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NA Leaders 2024는 RNA 분야의 선두주자들이 모여 연구 및 기술 혁신을 공유하는 국제 학회다.에스티팜, 버나젠, 레바티오는 이번 행사에 주요 연사로 선정돼 구두발표 할 예정이며 최신 연구 결과와 기술력을 전 세계 연구자들과 공유하고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기술이전을 모색할 예정이다.이날 에스티팜 양주성 전무는 ‘A n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오진경, 박은정 교수 연구팀은 12년 금연한 사람은 흡연을 지속한 사람에 비해 폐암 위험이 절반이며, 15년 금연한 사람은 같은 비교로 전체 암 위험이 절반 이상 준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의사협회 자매지(JAMA Network Open, IF 13.8)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약 30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에서 금연과 암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2002년부터 2003년 건강검진 당시 흡연상태를 기준으로 그 후 2년마다 흡연상태의 변화에 따라 참여자들을 5개 집단 ▲지속 흡연자 ▲재흡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마이니 부스터 비타민’ TV-CM 온에어와 함께 신규 광고 캠페인 ‘나를 위한 에너지샷, 마이니 부스터 비타민’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마이니 부스터 비타민’은 에너지 충전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에 초점을 맞춘 건강기능식품으로, 용기 속에 들어 있는 정제와 액상 마그네슘을 함께 섭취하는 2중 복합 제형이다.특히, 체내 에너지 생성 및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B군을 비롯해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 에너지 이용에 필요한 마그네슘 등 총 21종의 기능성 원료가 1병에 담겨 있다.새로 선보이는 TV광고에서는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브리핑에서 의료의 파국을 막으려면 정부가 폭주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비대위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정부는 사직서를 제출하거나 임용을 포기한 1만 2,000여명의 전공의 중 5,556명에게 면허정지를 포함한 행정 처분 사전 통지를 발송했다.”라며, “정부가 전공의 면허정지를 강행하면, 전공의들의 병원 복귀 가능성은 사라지고, 수련병원은 사라지게 된다.”라고 지적했다.주 위원장은 또,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면, 의과대학 교수를 포함한 14만 의사 모두는 전공의들과 같은 행보를 걷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