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2일은 ‘청소년의 날’이다. ‘청소년의 날 (international youth day)’은 1999년 제54차 유엔 총회 결의안(Resolution 54/120)을 통해 제정됐다. 청소년 진료 가이드에 대해 알아보자.Q. 청소년이 아플 때, 어느 과를 가야 하나?A. 소아청소년과이다. 현재 우리의 진료 환경은 청소년이 마음 편하게 진료를 받기 어렵다. 학회명이 ‘대한소아과학회’에서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로 변경됐다.사회적 인식도 ‘소아과’에서 ‘소아청소년과’로 거듭나야 한다. 이를 위해 병원을 찾는 청소년과 보호자 뿐
성질이 다른 두 공기가 부딪치면서 만들어진 정체전선(장마전선)이 대한민국 수도를 강타했다. 이번 폭우로 서울의 일 강수량과 시간당 강수량 모두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정체전선이 남하하며 한반도 전체가 긴장 상태인 가운데, 건강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각종 수인성 전염병이 기승을 부리기 쉽고, 일사량도 부족해 각종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인체 면역기능은 떨어지고 불쾌지수는 높아지고장마철과 같이 비가 많이 내리는 시기에는 공기 중 습도가 높아 땀의 증발이 원활하게 일어나지 못하므로 체온을 조절하기 어려워진
자궁근종은 자궁 내벽에 근육세포가 증식해 혹을 형성하는 질환을 말한다. 암과 같이 전이를 하거나 생명에 지장을 주지는 않기 때문에 악성이 아닌 ‘양성 혹’이고, 가임기 여성에서 많게는 세 명 중 한 명에서 발견될 만큼, 여성에게는 감기처럼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다.자궁근종의 발생 위치와 이에 따른 증상에 대해 알아보자▽대부분 무증상이지만 발생 위치에 따라 출혈, 빈혈, 월경통 등 나타나기도자궁은 아기를 가졌을 때 잘 늘어날 수 있도록 대부분 근육으로 이뤄져 있다.사람마다 다르지만 자궁근종이 잘 발생하는 유전적 특징을 가졌거나 환경적
돌발성 난청은 짧게는 수 시간 또는 2~3일 이내에 빠르게 청력이 나빠지는 질환으로, 대개 한쪽 귀에서 발생하고 심한 경우 청력을 완전히 잃을 수도 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병이 있는지도 모르고 있다.일반적인 난청은 심한 소음에 오래 노출된 후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돌발성 난청은 시끄러운 소음에 노출되지 않았는데도 어느 날 갑자기 청력이 나빠지는 특징이 있다.전문적인 정의는 순음청력검사에서 연속된 3개 이상의 주파수에서 30dB 이상에 해당하는 감각신경성 청력손실이 3일 이내에 발생한 경우에 돌발성 난청으로 진단한다.발생 시
흔히 50세 전후에 발병한다고 알려진 ‘오십견’은 어떠한 이유로든 어깨 관절 주변에 염증이 생겨 운동 범위 제한이 생기는 질환이다. 동결건,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이고도 불린다. 최근 들어서는 50세 이전에 오십견이 생기는 ‘젊은 오십견 환자’도 부쩍 증가하고 있다.오십견은 특별한 이유 없이 생기는 경우도 많지만. 어깨를 다치거나, 손이나 손목, 팔꿈치를 다친 이후 생길 수도 있다.손이나 손목, 팔꿈치를 다칠 경우, 고정 치료 등으로 팔 전체를 사용하지 못하면서 어깨의 운동 범위가 줄어들고 오십견이 생길 수 있다.오십견은 당뇨, 갑상
비가 가시고 뜨거운 여름 태양이 다시 내리쬐는 나날이 돌아왔다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 야외 활동을 하고 나면, 피부가 붉어지면서 따갑고 화끈거리게 되는 일광화상을 겪기 쉽다.그런데, 과도한 자외선 노출은 일광화상뿐만 아니라 피부암까지 유발할 수 있어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피부노화와 색소 질환의 가장 큰 원인 ‘자외선’자외선은 피부 노화와 색소 질환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자외선 노출은 피부의 콜라겐 분해를 촉진하고,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세포를 자극하여 기미 등의 색소 질환을 악화시킨다.젊은 시절 야외에서 일을 많이
신체의 목과 머리에 해당하는 두경부는 삶의 가장 기본 기능인 숨쉬고, 말하고, 먹고, 보고 듣는 기관을 포함하고 있는 중요한 영역이다.이러한 다양한 기관에도 악성 종양, 암이 발생할 수 있다. 두경부 영역에 암이 발생하게 되면 위와 같은 호흡, 발성, 삼킴과 같은 정상 기능이 손상되고 환자의 삶의 질은 매우 떨어지게 된다.두경부암에는 부비동암, 구강암, 비인두암, 구인두암, 후두암, 침샘암, 갑상선암 등이 포함된다.두경부에 해당하는 영역이 비강, 부비동, 구강, 인두 및 후두, 침샘, 갑상선 등 매우 다양한 관계로 발생 부위에 따라
‘두경부암’이라고 하면 조금은 생소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두경부는 머리(頭)와 목(頸) 부위, 정확히는 뇌 아래에서 가슴 윗부분까지 눈을 제외한 목과 코, 입, 귀 부위를 일컫는 말로, 두경부암은 이곳에 생기는 암을 총칭한다. 두경부는 숨을 쉬고 냄새를 맡고 음식을 씹고 삼키는 통로이자 목소리를 내고 말을 하는 기관이다. 따라서 이곳에 암이 생기면 호흡, 음식섭취, 발성 등에 문제가 생겨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받는다. 또 수술 후에도 장애가 남을 확률이 높다.두경부암은 빨리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율이 높은 것은 물론 두경부 기능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며 습하고 더운 날씨와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다양한 안과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대표적으로 여름철은 높은 온도와 습도는 세균, 바이러스 등 각종 미생물들이 번식하고 활동하기 적합한 환경으로 특히 바이러스 각결막염 등이 있으며 강한 자외선으로 인한 광각막염, 안구건조증의 악화 등 다양한 안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여름철 걸리기 쉬운 다양한 눈질환과 질병신호에 대해 알아보고 증상 및 치료,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바이러스성 결막염여름 휴가철이 되면 수영장, 워터파크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게 되는데 수영
어린이들의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치료가 활발하게 시행되면서 그 효과와 치료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근시는 만 7~9세에 급격히 진행하는데, 이때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고도근시로 이어지기 쉽다.고도근시는 망막변성, 시신경 기능 약화 등을 유발하고 망막박리, 녹내장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소아근시 환자들이 고도근시로 진행하는 것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한 치료법으로는 아트로핀과 드림렌즈가 있는데, 각 치료법은 장단점이 있어 자녀의 눈 상태에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가까운 물체는 잘 보이지만 멀리 있는 물체는 또렷하
친구들과 가까운 바닷가로 여름휴가를 다녀온 A씨(여, 34세)는 며칠째 피로감이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무더운 날씨에 물놀이를 즐겼던 탓에 더위를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어제부터는 감기몸살 증상에 허리까지 아파서 출근을 할 수 없을 정도였다.결국 가까운 병원을 찾은 A씨는 신우신염 진단을 받아 입원 치료 중이다.신우신염은 신장 내 세균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염증질환이다. 우리 몸에서 신장은 소변을 만들어 인체의 체액을 일정한 상태로 유지하고 조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신장이 세균에 감염되어 나타나는 질환이 신우신염이다.
턱의 비대칭이나 부정교합으로 인해 수술을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음식을 씹기 힘들고 턱을 벌릴 때마다 아프거나 소리가 나는 등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불편한 점이 많고 주걱턱이나 돌출 입으로 심미적인 측면에서도 좋지 않아 보여 스트레스가 심하기 때문이다.주변에서 양악수술을 권유하지만 인터넷에 올라온 후기만 봐도 무섭고 막상 턱을 깎는다고 하니 겁이 나서 망설여진다. 흔히 양악수술로 알려진 ‘턱교정 수술’에 대해 알아보자.턱교정 수술은 양악수술이라는 말로 더 많이 알려져 있지만 양악(위턱과 아래턱)을 동시에 시행하지 않고 위턱이나 아래턱
과거 20~30대 전유물로 알려진 미용성형이 100세 시대를 맞으며 70~80대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항노화 성형이다. 미용성형 일종인 항노화 성형술은 말 그대로 노화되는 과정을 성형외과적인 방법으로 막고 치료하고 돌려놓는 수술이다.가장 대표적인 항노화 성형술은 처진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상안검 성형술’과 아래 눈꺼풀의 지방과 피부가 늘어져 불룩하게 튀어나온 부분을 교정하는 ‘하안검 성형술’을 들 수 있다.항노화에서 가장 주력하는 부분은 얼굴이다. 얼굴 중 가장 많이 처지는 부분인 눈은 상안검, 하안검 수술만으로도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증가하며 코로나19 회복 후 다양한 후유증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이러한 코로나 후유증은 대표적으로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외에도 피로감, 호흡곤란, 후각 및 미각변화, 두통, 수면장애, 인지장애, 우울증 등 겉으로 나타나지 않는 비특이적이고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통합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하지만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생각하거나 자칫 꾀병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증상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고관절은 골반과 넓적다리뼈를 연결해주는 큰 엉덩이 관절로 체중을 지탱해 걷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뼈이다.한 다리로 서거나 걸을 때 체중의 최대 3배까지 버틸 수 있는 튼튼한 뼈지만, 고령층의 경우 고관절 골절의 발생빈도가 의외로 높다.중년층의 경우 넘어질 때 손목을 먼저 짚어 손목골절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반사 신경과 근력의 감소로 엉덩방아를 찧게 되기 때문이다.고관절 골절의 위험성과 예방법, 운동법에 대해 알아보자.▽50세 이후 골다공증 증가로 고관절 골절 위험도 높아져대부분의 고관절 골절은 고령의 환자
평소 건강했던 40대 직장인 A씨는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CT 검사 결과 나온 그의 진단명은 ‘요로결석’이었다.비뇨의학과에서 연성 내시경 하 수술을 받고 무사히 퇴원하였지만, 그동안 건강관리도 잘해왔고 복용약도 없었는데 갑자기 결석이 생겼는지 당황스럽고 의문이 들었다.한국에서 평생 유병률이 10%로 발생하고 재발도 잦은 요로결석의 관리와 예방에 대해 알아보자.요로결석은 재발이 흔하다. 치료 후 10년 동안 절반 정도가 재발하고, 10%에서는 세 번 이상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따라서 요로결석 환자에
치아교정에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이유는 고르지 않은 치아를 가지런히 만드는 것이다.하지만, 부정교합은 치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치아가 가지런하지 못하고 삐뚤어진 상태에서부터 턱과 얼굴 간의 부조화까지 포함된다.부정교합이 있으면 발음이 안 좋고 씹기와 같은 구강 기능에도 악영향을 미치며, 구강위생관리가 어려워 잇몸 질환과 충치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호흡과 얼굴 성장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손가락 빠는 습관부터 턱뼈 손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부정교합 발생교합이란, 입을 다물었을 때 위아래 턱의 치아가 서로 맞물리는 상태를
1,000명 당 1명은 태어날 때부터 고도 이상의 난청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 50% 이상이 유전적 요인 때문에 발생한다.후천적으로는 중이염을 앓았거나, 외상, 이독성 약물 복용, 대사이상, 면역이상, 골 질환, 종양, 소음 노출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하지만 무엇보다 노화의 원인이 가장 크다. 우리 몸은 20대 후반부터 노화가 생기고, 30대 후반부터 청각 노화가 시작된다. 65세가 되면 4명당 1명, 75세에는 3명당 1명, 85세는 2명당 1명에서 난청이 발생하고, 95세가 되면 누구나 난청이 생긴다.난청을 방치하면
요로결석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신장을 망가트릴 수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소변의 성분 중 일부가 결석 형태로 굳어 신장, 요관, 방광에 생기는 것을 요로결석이라 한다. 요로나 방광에 상처를 줘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신장 염증을 발생시켜 신장 기능 저하로 인해 투석이 필요한 경우도 발생한다.남성이 여성보다 2배 더 많이 발생하고, 남성은 40대 여성은 60대부터 많이 발생한다. 유전, 식습관, 수분 섭취, 비만, 당뇨, 고혈압이 위험요인이다. 통증은 갑자기 나타나 지속되다가 사라진 후 또 다시 나타나는 간헐적인 형태
유방암은 여성에서 생기는 암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9년 우리나라에서 신규로 발생한 암 중 유방암이 5위를 차지했고, 여성암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유방암에 걸렸더라도 너무 낙담할 필요는 없다.유방암은 빨리 발견하면 비교적 치료가 잘 되는 암이기 때문이다. 전이가 없다면 5년 상대 생존율이 98%에 달한다.최근에는 유방의 원형을 살리면서 암 덩어리만 제거하는 유방보존술 등 치료법도 발전하고 있어 질병의 치료는 물론 삶의 질도 크게 향상됐다.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