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은 연봉을 4억원 준다고 해도 같이 일하는 인력이 없다면 그 지역에서 일하지 않는다.”이혜연 대한의사협회 학술이사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공공의료인력 양성방안 토론회’에서 의사들의 근무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이혜연 학술이사는 “의사들은 팀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그 팀을 만들어줘야 한다.”라며, “그래야 의료취약지 등 지역에서 근무할 동기 부여가 된다.”라고 강조했다.이 학술이사는 이어 “국립의대 신설에 3,000억원의 예산이 투입 가능한 상황이라면 지금 있는 국립대학을 활용해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라며,
“국립중앙의료원이 메르스 중앙거점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감염병 전문병원이 되면 환자가 구름같이 모여들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오히려 환자가 기피하는 병원이 됐다.”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은 22일 오전 NMC 연구동 2층 스칸디아홀에서 진행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아직도 메르스로 인한 의료원의 진료 관련 피해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안 원장은 “솔직히 메르스로 인한 진료 피해는 원상회복이 안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감염병 전문병원이라고 하면 환자가 구름같이 모여들 것이라고 생각했는
“공소시효법 19대중 통과 기대하고 있다.”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은 지난 12일 서울시의사회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공소시효법의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이 같이 말했다.박인숙 의원은 “현재 의사들이 가장 관심 있는 게 공소시효법이다. 복지위에 있는데 5년으로 갈지 7년으로 갈지 논의중이다.”라고 소개했다.박 의원은 “국회에 와서 보니 회계사, 법무사, 변리사 등 다른 직종은 공소시효가 3년인데 의사는 공소시효가 없다.”라며, “의사는 지금도 30년 전이나 40년 전에 잘못한 일도 언제든지 법의 구속을 받을 수 있다.”라고 강조
“임금피크제를 강제로 시행할 벌칙조항이 없기 때문에 노사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버텨라.”김판중 한국경영자총협회 경제조사본부장은 30일 제약회관에서 진행된 ‘임금피크제 세미나: 도입전략과 사례분석’에서 이 같이 말했다.김 본부장은 “현행 고용상 연령차별 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에는 임금체계 개편 등을 강제할 수 있는 담보조항이 없다. 반면 사용자가 근로자 과반수 대표와의 교섭과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임금체계 개편 등을 할 수 없다는 단서가 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따라서 노조는 취업규칙규정상 불이익을 줄 수 있다고 판단
“전공의도 사람이다. 어떻게 40시간 연속 일을 시키나.”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은 지난 25일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자신이 발의한 전공의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호소하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이틀 밤을 꼬박 새우며 연속 40시간을 근무한 적이 있는 전공의가 65%에 달한다.”라며, “국민을 위험 속에 몰아넣는 전공의가 졸음진료, 졸음수술을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몇 십년 동안 지속해 왔다.”라고 비판해 왔다.김 의원은 “전공의들도 사람이지 않나. 어떻게 40시간 연속 일을 시키느냐.”라며, “더구나 물
“해외환자 유치할 때 제발 쪼잔한 짓 하지 말고 제대로 된 환자를 유치하라.”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은 지난 24일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국제의료사업지원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보건복지부를 향해 이 같이 질타했다.김 의원은 “의아하게 생각할지 몰라도 저는 원래 해외환자 유치에 매우 적극적인 사람이다.”라며, “하지만 피부나 미용 등에 치중해 의료관광 방식으로 환자를 유치하는 건 부수적으로는 가능하나, 자꾸 의료관광 운운하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한 거부감이 든다.”라고 말했다.김 원원은 “미국이나 유럽처럼 암수술, 뇌
“백신이 동대문에서 사는 물건인가?”장동익 대한노인의학회 고문은 지난 22일 종로 나인트리컨벤션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노인독감예방접종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졌다고 비판했다. 장동익 고문은 “올해 시작된 노인독감예방접종은 백신 수급이 엉망진창이었다. 나도 1,000명이면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1,300명을 했다. 뒤늦게 와서 공짜인데 왜 안놔주는 거냐고 항의하는 분들이 있었다.”라고 말했다.장 고문은 “백신을 50개 신청하면 25개가 왔다. 동대문시장에서 물건사는 것도 아니고, 국가에서 하겠다고 예산까지 잡아놨는
“야간할증료를 받던 택시기사도 병원에서 할증되니까 난리쳤다.”이욱용 대한노인의학회장은 지난 22일 추계학술대회장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노인정액제에 대한 학회의 활동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 같이 말하며 어려움을 호소했다.이욱용 회장은 “의사회, 노인회, 병원협회 등과 함께 다양한 통로로 국회와 정부에 의견을 개진했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이 회장은 “회원병원에는 노인외래정액제를 안내하는 스티커를 붙이라고 보내줬더니 다들 붙여놨다. 그래도 소용이 없더다.”라고 말했다.그는 “예전에 택시 심야할증이 확대될 때도 (
“매직 푸드는 없다.”김정선 국립암센터 암관리정책학과 교수는 17일 의협회관서 열린 가공육과 적색육 안전한가 토론회에서 음식을 통해 암발생을 줄이는 방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김정선 교수는 “단일 영양소가 아니라 전체적인 식습관이 중요하다.”라며, “서양식 패턴과 한국 전통식 패턴을 조화롭게 한 패턴이 가장 암에 덜 걸리고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패턴으로 조사되고 있다.”라고 말했다.김 교수는 “최근 국제암연구소의 발암물질 분류로 가공육과 적색육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지만 균형잡힌 섭취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
“현행 수가대로라면 보건복지부장관은 노동부 고발 대상자다”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린 ‘의료접근성 제고를 위한 중소병원 적정인력 수급과제’ 토론회에서 한 병원 관계자는 이 같이 말하며, 저수가를 비판했다.이 관계자는 “정부가 유휴 간호인력을 활용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별 다른 효과가 없다.”라며, “그 이유는 힘든 일에 비해 처우가 적정하지 못하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이어 “병원에서 간호사 처우를 잘 해주려고 해도, 현재 주어진 간호관리료로는 부족하다.”면서, “실제로 간호관리료를 모두 더해 간호사들 임금에 대입해
“법률자문 결과가 법정에서 100% 인정되는 건 아니다. 정치적인 의도는 없다.”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은 지난 29일 경기도 양평에서 가진 전문지 출입기자 워크숍에서 대의원회 운영위 규정의 효력에 대해 법률자문을 구한 결과를 뒤늦게 대의원회에 제출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추무진 회장은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 일부에서 정치적이라고 표현하는데 저를 정치적이라고 표현하면 그건 정말 아닌 것 같다. 정치적인 의도는 없다는 것을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추 회장은 “법률자문을 그전에도 받고 그랬다. 법률자문 결과가
“시장경쟁을 제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면 차라리 그냥 내버려두길 바란다.”윤성호 한국경제연구원 공공정책실 연구위원은 26일 오후 3시 리츠칼튼호텔에서 진행된 ‘한국제약협회 창립 7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이 같이 말했다.윤 연구위원은 “현재의 제약환경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얻을 수 있는 신약을 만들고 싶어도 만들 수 없는 현실이다. 투자한 만큼 받을 수 있는 신약 자체가 나오기 힘들다. 이는 보험재정에 기반해 약가를 책정하기 때문이다.”라고 토로했다.윤 연구위원은 특히 “제대로 된 시장경쟁이 불가능해 잘못된 경쟁을 벌이다
“좋은 의약품 하나가 가진 힘은 곧 제약사의 힘이 된다.”박승범 서울대학교 화학과 교수는 13일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GE헬스케어 헬씨메지네이션 칼리지에서 이 같이 말했다.박승범 교수는 “좋은 약의 힘은 어마어마하다. 이는 길리어드의 성장을 보면 알 수 있다.”라며, “길리어드는 2013년까지만 해도 세계 10대 제약사가 아니었다. 그러나 2014년에는 소발디의 성장에 힘입어 세계 10대 제약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설명했다.박승범 교수는 “좋은 약이 가진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 지는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해당 제약사를
“꼬투리 잡힐 말은 감안해 달라.”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은 지난 7일 의협회관서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 공동위원장 체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이 같이 말했다.추무진 회장은 “그동안 비대위가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메르스 사태로 인해 드러나지 않았다.”라고 아쉬워하고, “공동위원장 체제 등 향후 비대위의 방향에 대해서는 비대위 회의에서 의견을 모아서 정해지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추 회장은 “용어선택에 있어서 정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의미 전달을 해주면 좋겠다. 제가 한 말중에 꼬투리 잡힐 말이 있었으면 감안해 달라.”고
“복지부 끈 떨어진 사람들이 오라고 특수법인화 한 것이 아니다.”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은 지난 1일 열린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 국정감사에서 응시수수료 인하와 관련한 국시원의 예산 미확보 등을 질타하며, 이 같이 말했다.문정림 의원은 이날 증인석에 자리한 임종규 원장 직무대행(사무총장)이 보건복지부 대변인 출신인 것을 의식한 듯 “복지부 끈 떨어진 사람들 오라고 특수법인화한 것이 아니다. 고액의 응시료로 고통 받는 학생들의 부담을 완화해주라고 법안을 발의한 것인데, 과연 국시원이 특수법인화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라
“보건복지부가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존재하는 부처인지, 복지를 방해하는 복지방해부인지 의문이다”이재명 성남시장은 11일 국정감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남인순 의원의 공공산후조리원 관련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이재명 시장은 “저출산은 우리나라의 심각한 문제이자 국가경제 회생이나 국가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라며, “정부의 중요 정책과제로 돼있는 각종 시책을 중앙정부에서 제대로 못한 상태에서 지방정부가 전액 시비로 하는 것을 권한 남용해 막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라고 비판했다.이 시장은 “지방정부도 헌법에 의해
“제약사 밥먹으면 다 걸린다고 보면 됩니다.”강북삼성병원 이항영 법무파트장은 10일 오후 킨텍스 제2전시장 401호에서 병원 행정직원을 대상으로 열린 ‘근거중심의 원무실무 연수’에서 이 같이 말하고 “제발 원장님들에게 제약사 밥 먹지 말라고 말해 달라.”고 강조했다.이항영 파트장은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경기지방경찰청이 성남에 있는 A 제약회사를 압수수색해서 의사에게 뒷돈을 지급한 내역과 해당 의사명단을 압수해 분석했다.”라며, “확인해 보니 100명 이상을 조사하고 있다더라.”라고 언급했다.이 파트장은 “지난해 리베이트 전담수
“지난 31일 의사장터에서 실시한 백신이벤트가 시끌시끌했다. 가격이 싸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는데, 백신이 저렴하니까 난리가 난 거다.”안양수 대한의사협회 총무이사는 지난 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31일 의사장터에서 실시한 백신이벤트로 인해 협회가 원성을 샀다.”라고 말했다.안양수 이사는 “회원들이 개별적으로 구입하는 일반 독감백신을 협회에서 운영하는 의사장터가 홍보차원에서 이벤트로 진행했다. 시중가보다 10% 가량 저렴하게 판매했다.”라고 설명했다.안 이사는 “신규회원을 모집하려는 이벤트이니 당연히 가격을 싸게 내놓아야 하
“내과 전공의가 한 번 빠지기 시작하면 답이 없다.”김종웅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장은 지난 23일 학술대회 현장에서 내과 전공의 지원 미달 사태에 관한 질문을 받자 이 같이 말했다.김종웅 회장은 “수 년 전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더니 지난해와 올해 미달 사태가 났다. 앞으로 5~6년 또는 그 이상 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김 회장은 “한 번 조금 들어오면 로딩이 점점 심해진다. 젊은 친구들이 영악해서 15명이 있어야 할 곳에 5~6명만 있다면 고생이 보이기 때문에 지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그는 “특히 예전과는 다르게 서로
“그토록 병역비리 문제를 바로 잡고 싶다면 본인 아들에게도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하루빨리 공개 신검에 나서라.”최대집 의료혁신투쟁위원회 공동대표는 지난 10일 박주신 씨의 공개검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박 시장의 과거 행적을 지적하며, 이 같이 꼬집었다.최대집 대표는 “이회창 씨의 경우 1997년과 2002년 대선에서 아들에 대한 병역비리 의혹이 제기됐으며, 2002년 당시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참여연대의 사무처장이 바로 박원순 시장이었다.”라고 말했다.최 대표는 “이회창 씨에게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했을 때처럼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