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성형외과 류정엽 교수가 림프부종 환자에게 최근 많이 시행되고 있는 림프관정맥문합술(lymphaticovenous anastomosis, LVA)이 심부전(heart failure)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7년부터 2021년에 진단받은 림프부종 환자들과 일반 인구를 성별, 연령별 비교해 총 9만 9,400명을 분석했다.그 겨로가, 심부전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위험인자들을 보정하고도 림프관정맥문합술을 받은 림프부종 환자는 림프관정맥문합술을 받지 않은 림프부종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7일 서울시 송파구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2024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아산재단은 이날 대학원생 87명, 대학생 431명 등 총 518명에게 장학금 38억 원을 전달했다. 의생명과학분야 대학원 장학생 77명(국내 46명, 해외 31명)은 졸업 시까지 매년 2,000∼4,000만 원을, 보건의료정책분야 대학원 장학생 10명은 졸업 시까지 매년 1,000만 원을 지원받는다.대학교 장학생에는 군인, 경찰, 소방, 해양경찰 등 국가의 안전을 위해 복무하는 대원들을 격려하
26일 오후 7시 기준 전공의 근무지 이탈자는 8,939명으로 집계됐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갖고,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박 제2차관에 따르면, 26일 오후 7시 수련병원 100개 중 자료부실 제출로 시정명령 예정인 1개 병원을 제외한 99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 사직서 제출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80.6% 수준인 9,909명이다. 사직서는 모두 수리되지 않았다.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72.7%인 8,939명으로 확인됐다.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발병 후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사용해도 코로나바이러스가 장기간 검출되며 폐렴이 지속돼 고통 받았던 중증 환자가, 바이러스 항원 특이적 T세포치료제 투여로 치료에 성공했다.치료 방법이 없었던 코로나19 장기감염 환자를 국내에서 개발한 세포치료제로 치료한 첫 사례다.악성림프종과 같은 혈액암,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자가면역 질환, HIV 감염 환자 등을 포함한 면역이 저하된 코로나19 환자들은 항체 생성에 의한 체액성 면역이 제한돼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투여해도 바이러스의 복제와 배출을 막을 수 없다.이러한 감염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대회원 안내문을 통해 오는 3월 3일 총궐기대회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의협 비대위는 3일 여의도에서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의협 비대위는 26일 ‘회원들에 드리는 말’을 통해 “우리는 지금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 처해 있다. 정부의 무리한 2,000명 의대정원 증원과 대한민국 의료 자체를 붕괴시킬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미래를 기대할 수 없는 전공의, 학생들이 의업을 포기하고 있다. 이러한 선택을 정부와 사회는 직업 윤리를 들먹이며 비판하고, 의사를 악마화하며 몰아세우고 있
대한간호협회 탁영란 회장은 23일과 25일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로 의료공백 사태를 겪고 있는 서울성모병원과 서울대병원을 각각 방문해 현장간호사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이 자리에는 서울성모병원 박현숙 부원장과 서울대병원 최완희 간호본부장 등 병원 관계자가 각각 자리를 함께 했다. 또 대한간호협회에서는 장보경 본부장을 비롯해 황규정 국장 등 정책국 관계자가 동행했다. 현장 간호사들은 “전공의들이 떠나면서 발생된 업무를 고스란히 떠맡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지만 환자생명을 지키겠다는 사명감으로 환자 곁을
“29일까지 현장으로 복귀하면 책임을 묻지 않겠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29일까지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이 복귀하면 책임을 묻지 않겠다.”라며 복귀 기한을 제시했다. 이 장관은 “정부는 전공의 이탈로 발생한 심각한 보건의료위기 상황에서 병원의 환자 진료기능 유지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라며, “입원전담전문의 근무기준을 탄력적으로 적용하고 있고, 진료지원인력의 시범사업도 시작한다.”라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
“의대정원 증원으로 인해 벌어진 비상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앞장서겠다.”대한의사협회 김택우 비대위원장은 25일 오후 2시 의협 지하 대강당에서 열린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전국 의사 대표자 확대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은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의 미래와 국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현재 상황은 과거 2000년 의약분업 사태와 비견될 정도로 의료계 입장에서 비상시국 상황이다.”라며, “이를 막아 내기 위해서는 의료계 전체가 똘똘 뭉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회장 박태근)는 지난 22일 개최된 2024년도 제4회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치과 장애인 처치ㆍ수술료 가산 확대를 의결, 2024년 4월부터 장애인의 치과 처치ㆍ수술료의 가산 항목이 현재 17개 항목에서 88개로 대폭 늘어나고 가산율도 3배 수준(100%→300%)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장애인치과진료 시 행동조절 및 의사소통의 불편함으로 진료기피 등 어려움이 있어 의사업무량 등을 고려, 치과 처치ㆍ수술 일부 항목(차1 보통처치 등 17항목)에 가산을 적용 중이다.그동안 치협에서는 장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3일 국민건강영양조사 조사현장(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2동 지역)을 방문했다.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 제16조에 따라 매년 전국 192개 지역에서 선정된 4,800가구의 1세 이상 가구원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이동검진차량 내에서 건강 및 영양상태에 대한 약 400개 항목을 조사한다.매주 전국 4개 지역, 지역 당 25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며, 질병관리청 질병대응센터 소속 조사원(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제22조 제1항에 따른 국민건강영양조사원) 32명, 의사(대한가정의학회 지원) 4명, 방사선사(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 회장 오동욱)는 지난 20일 이사회에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배경은 대표이사가 제15대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배경은 신임 회장은 2013년 9월 KRPIA 이사진으로 선출되었으며, 2015년 2월부터는 부회장단의 일원으로서 제약 산업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보건의료 제도·정책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KRPIA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왔다.특히, 배경은 회장은 1994년부터 30년에 달하는 기간동안 글로벌 제약사에서의 사업부 총책임자, 미국 지역 글로벌 프로덕트 디렉터, 항암제 및 전문의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23일 의료계 집단행동 반대 성명을 내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의사단체는 집단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협의회는 “코로나19가 유행하던 2020년 의사증원 방침에 대해 국가고시 응시거부 등의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보건의료정책을 좌절시켰던 의료계의 행동을 다시 한번 기억하면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라고 밝혔다.협의회는 “의료계는 의대정원 확대에 대한 기득권 세력의 집단적 반발이라는 여론으로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대한 명분을 잃자 개별 사직을 통한 집단행동을 직업선택의
의사 집단행동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대면 진료가 전면 허용된다.정부는 23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를 설치하고, 관계부처 및 17개 시ᆞ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고 보건복지부 장관이 1차장으로서 비상진료대책과 집단행동 대응 총괄을, 행정안전부 장관이 2차장으로서 지자체 재난안전 관리를 총괄한다.중대본은 23일 오전 첫 회의에서 보건의료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했다
의대 입학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면서 이들의 업무를 대체하는 간호사들이 대리처방과 대리기록에, 심지어 치료처치 및 검사와 수술 봉합 등의 불법진료에 내몰리고 있다.또 전공의 업무 대부분을 PA간호사도 아닌 일반간호사들이 떠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대한간호협회는 23일 오전 협회 서울연수원 강당에서 ‘의료파업에 따른 현장 간호사 업무가중 관련 1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협회가 20일 오후 6시에 개설한 ‘의료공백 위기대응 현장간호사 애로사항 신고센터'에 23일 오전 9시까지 접수된 154건의 신고 내용
22일 22시 기준 전공의 근무지 이탈자가 7,863명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박 제2차관에 따르면, 22일 오후 10시 기준 자료 부실 제출로 시정명령 예정인 6개 병원을 제외한 94개의 수련병원에 대한 점검 결과, 사직서 제출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78.5% 수준인 8,897명이다. 사직서는 전부 수리되지 않았다.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69.4%인 7,863명으로 확인됐다.21일 오
동네의원을 통한 정신건강 위험군의 조기 발굴, 정신건강 상담ᆞ치료 등과의 연계 강화를 위해 지난 2022년 3월부터 실시된 ‘동네의원-정신의료기관 치료연계 시범사업이 2년 연장된다.보건복지부는 22일 2024년 제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열고, 동네의원-정신의료기관 치료연계 시범사업 기간 연장을 의결했다.정신질환은 사회적 비용이 크기 때문에 사전 예방과 조기 발견,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하지만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정신건강서비스 이용률은 외국의 1/3 수준인 12.1%에 불과하다.
제19대 관악구의사회장에 이영수 현 학술부회장이 선출됐다. 관악구의사회는 22일 오후 7시 구의사회관에서 제5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19대 회장으로 단독 입후보한 이영수 부회장(그린소아과의원)을 선출했다. 의사회는 지난해 세입ㆍ세출 내역을 결산하고, 올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태인 회장은 개회사에서 “의료계가 처한 현실이 벼랑 끝이다. 정부는 의사들이 낮은 의료수가에 허덕이는 상황에서도 의대 정원 증원 등 공산주의적 정책으로 의료계를 말살하려 하고 있다.”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이 회장은 “개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동석)는CT, MRI 등 특수의료장비 공동활용병상제 폐지에 대한 대국민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다수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대개협에 따르면, 자체 설문조사 결과, CT, MRI 검사를 받은 경험이 있다는 85%의 응답자 중에 대학병원에서 CT, MRI를 찍은 경우는 17%였다.반면 동네 의원 및 소규모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고 한 비율은 73%에 달했다. 이중 대다수인 97%가 만족했다고 답했다.의원과 동네병원에서 CT, MRI 검사를 받은 응답자의 만족도가 높은 이유로는 ▲바쁜 일정
보건의료 재난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된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2일 제2차관 주재로 위기평가회의를 열고, 보건의료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상향하기로 결정했다.보건복지부는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현장 이탈이 심화되고, 의사단체가 전국의사총궐기대회 개최를 예고하는 등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대한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국민의 의료서비스 이용에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23일(금) 오전 8시 기준으로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총리실은 23일
비만을 청소년기에 관리하지 않으면 심장질환 발병 위험과 비만이 성인기로 이어지면서 성인병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허연 교수와 서울아산병원(원장 박승일) 박혜순 교수 연구팀은 2016~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2~18세 청소년 중 2,182명을 대상으로 ‘과체중 및 비만을 가진 한국 청소년의 심장대사 위험인자 군집의 연관성’을 연구했다.연구는 심장대사 위험인자로 ▲고혈압 ▲높은 저밀도 지질단백질 콜레스트롤 ▲낮은 저밀도 지질단백질 콜레스트롤 ▲높은 중성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