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 달 동안 제약업종 주식시장은 대장주인 한미약품의 논란으로 인해 부진을 면치 못했다.10월 31일 장마감 기준 한국거래소의 시가총액 자료를 토대로 코스피 상장 제약사 40곳의 시가총액 추이를 분석한 결과, 40개사 시가총액의 합은 23조 4,9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30일 장마감 시가총액의 합인 30조 4,559억원보다 6조 9,591억원(22.8%) 감소한 수치다.시가총액이 9월 30일보다 증가한 제약사는 LG생명과학(0.3%)과 우리들제약(6.2%), 일성신약(1.8%) 등 단 3개사에 불과했다.
두 집행부로 나뉘어 분쟁을 벌이던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전격 합의했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는 대한산부인과학회 배덕수 이사장의 중재로 합의안이 제안되고, 산의회 대표자격인 박노준 전임회장과 김승일 의장, 회원 측 대표자격인 직선제 산의회 김동석 회장과 한형장 서울지회 고문이 동의한 합의안이 지난 27일 도출됐다고 밝혔다.합의안 내용은 ‘산부인과학회가 분쟁의 원인인 산의회 회장 선출 문제에 있어 전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직선제가 좋을지, 간선제가 좋을지 긴급 회원투표를 실시하자’는 것이 골자다.양측은 또 회원투표를 통해 결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국내 제약기업이 해외진출을 모색중인 13개국에 대한 ‘바이오의약품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정보집’을 마련하고, 31일 협회 홈페이지(www.kpma.or.kr) '정보자료란'에 게시했다.정보집은 시장 정보 부재로 글로벌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약ㆍ바이오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제작됐다.제약협회는 보건산업진흥원과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에 산재돼 있는 각국의 시장 정보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회원사들에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따.이 정보집에는 중남미 국가 7개국(멕시코
코스피 상장 제약사 10개사 중 3개사만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28일까지 영업(잠정)실적을 공시한 코스피 상장사는 ▲유한양행 ▲녹십자 ▲한미약품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LG생명과학 ▲보령제약 ▲삼진제약 ▲영진약품공업 ▲환인제약 등 10개사(매출액 순)다. 본지가 실적을 공시한 제약사들의 영업이익을 확인한 결과, 10개사의 3분기 영업이익 총액은 전년 동기의 1,814억원보다 38.0% 감소한 1,124억원으로 집계됐다.10개사 중 보령제약과 삼진제약, 영진약품공업 등 3개사만 전년 동기보다 영업이익 증
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무좀치료와 가려움증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무좀치료제 ‘로시놀 더블액션’을 지난 28일 출시했다.로시놀 더블액션은 기존 제품인 ‘로시놀 크림’ (성분 테르비나핀염산염)에 3가지 성분을 추가한 복합성분 제품으로, 무좀 원인균의 제거와 함께 무좀에 수반하는 가려움과 통증까지 잡는 데 초점을 맞춘 일반의약품이다.기존 단일성분 제품의 경우 약을 도포해도 가려움이 종종 해결되지 않아 사용 중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았다.로시놀 더블액션은 기존 성분에 국소 마취 작용으로 환부의 가려움과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리도카
9월 30일부터 약 한 달 동안 제약산업은 혼란의 연속이었다. 그 중심에는 한미약품이 있었다.한미약품은 지난해 7월 베링거인겔하임과 체결한 기술수출 계약이 파기됐다는 소식을 처음 전달 받은 9월 29일 오후 7시 6분보다 14시간 22분 후인 9월 30일 오전 9시 28분에 공시했다.한미약품의 늑장공시는 제약업종 주식시장의 흐름을 완전히 뒤바꿔놨다. 지난해 11월 이후로 치솟았던 제약주의 상한가가 하락하기 시작한 것이다. 한미약품의 주가의 경우, 9월 29일 62만원에서 10월 28일 37만 3,500원으로 약 40% 급락했다.한미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지난해 사노피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당뇨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이 2017년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양사는 당초 2016년 4분기 내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한미약품의 생산 일정이 지연돼 이 같이 결정했다.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의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가 적용된 바이오신약으로, 세계 최초 월1회 투여의 GLP-1 계열 당뇨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한미약품이 올해 6월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에페글레나타이드는 당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지난 27일 경기도 용인시 ‘대웅 바이오센터’의 개소식을 열고, 오픈컬래버레이션을 통한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에 특화된 연구소의 출범을 알렸다.대웅 바이오센터는 지하 2층, 지상 3층의 연면적 7,246㎡ 규모다. 이 곳은 오픈콜라보레이션을 콘셉트로 외부 전문가와 함께 효율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시스템과 설비가 구축된 것이 특징이다.대웅 바이오센터는 줄기세포 임상시료 및 제품생산이 가능한 GMP 시설을 갖춘 것은 물론, 연구과제 관리와 검증을 센터 내에서 모두 가능하도록 인력 및 시설을 배치한 ‘One sto
공석인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의 임시회장으로 이균부 변호사가 선임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지난 27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의 임시회장으로 변호사 이균부 씨를 선임하기로 결정했다.이는 지난 8월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46민사부가 이충훈 회장 선임을 무효한다는 판결을 내린 데 따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원들(대리인 법무법인 샘 박복환 변호사)이 ‘임시이사(대표자 회장) 선임’ 신청을 제기한 결과다.재판부는 “기록 및 심문 전체의 취지에 의하면 산의회의 대표권이 있는 이사(회장)인 박노준의 임기가 이미 만료됐고, 후
코-프로모션은 하나의 의약품을 두 제약사에서 공동으로 판매하는 영업방식을 일컫는다. 이 방식은 주로 외국 제약사가 국내 의약품 시장에 진입할 때 활용된다. 국내 제약사도 코-프로모션을 통한 외형확대를 도모한다. 그러나 코-프로모션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코-프로모션 계약해지로 인한 매출 하락, 판권 이전 과정에서의 제약사간 법정다툼 등과 같은 문제점이 내재돼 있기 때문이다. 또한 코-프로모션 마진이 낮아 오히려 손해를 본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는 제약사는 특화된 분야가 있는
치밀유방인 여성을 대상으로 정밀한 유방암 검진을 하기 위해서는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를 병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이안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영상의학과 교수와 장정민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지난 26일 GE헬스케어가 개최한 ‘유방암 조기검진과 정확한 진단을 위한 초음파기기 기술의 진보’ 좌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이안 교수는 판독이 어려운 치밀유방의 경우, 유방초음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이 교수는 “유방촬영술은 치밀유방 시 판독하기 어렵다는 것이 최대 단점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유방초음파를 병행해야
제약사들이 시장에서의 입지를 유지 혹은 확대하는 방법 중 하나로 기존에 출시한 제품의 부형제나 포장 등에 변화를 주고 있다.종근당은 올해 1월 ‘텔미트렌’과 ‘텔미트렌플러스’, 10월 ‘텔미누보’ 등 텔미사르탄을 기반으로 한 고혈압치료제 3종의 부형제를 인습성이 높은 부형제로 변경했다. 이에 맞춰 포장도 기존 알루미늄PTP에서 병으로 변경했다.이는 그 동안 공기 중 수분을 흡수한 데 따라 성상이 변경되는 부분이 텔미사르탄의 최대 단점으로 지적된 데 따른 것이다.종근당은 고온 가열 후 수분함량을 측정하는 건조감량시험과 공기 중 노출시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강수형)는 최근 스웨덴 바이오벤처 비악티카(Beactica AB, 대표 Per K?llblad)와 후성유전학 기반 차세대 항암제에 대한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비악티카의 기존 선도물질 및 공동연구를 통해 발굴될 추가 선도물질에 대한 글로벌 독점권을 확보하고 최적화 연구, 전임상, 임상 등 항암 신약 개발을 위한 일련의 과정을 함께 진행한다.후성유전학은 유전자의 발현과 이를 조절하는 데 관련된 단백질의 기능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비악티카는 이러한 단백질의 기능 조절에 특
한병로 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비즈(LS Biz) 대표의 빙모인 박금순 여사가 26일 오전 별세했다.빈소는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2층 천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8일 오전 8시다. 연락처: 063-250-1439.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최근 고혈압 치료제 ‘텔미누보’를 리뉴얼 출시했다.텔미누보는 텔미사르탄과 에스암로디핀을 주성분으로 하는 고혈압 복합제로, 종근당이 개발한 개량신약이다.이번 리뉴얼 출시한 제품은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해 성상이 변경되는 기존 텔미사르탄 제제의 단점을 종근당의 독자기술로 개선한 제품이다.종근당은 고온 가열 후 수분함량을 측정하는 건조감량시험과 공기 중 장시간 노출시험을 통해 새로 출시한 텔미누보의 인습성 개선을 입증했다.또한 정제 크기를 축소하고 포장형태를 기존 알루미늄PTP 포장에서 병포장으로 변경해 환자들의
한국마더세이프센터(센터장 한정열)와 현대약품(대표이사 김영학)은 지난 19일 현대약품 본사에서 상호협력의 일환으로 MOU를 체결했다.한국마더세이프와 현대약품은 임산부의 약물사용에 대한 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한 아이출산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협력할 예정이다.한정열 센터장은 “마더세이프센터는 임신부들에게 약물의 안전성과 위험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국제 기형유발물질 정보서비스로, 현재 지방에 부산, 대전, 광주, 대구, 울산에 지역센터를 두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1만명 이상의 임신부들에게 약물 등에 대한
국내 제약사들이 신약개발에 필요한 천문학적인 비용을 절감하고 시간을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대웅제약은 지난해 5월 한올바이오파마에 대한 투자 및 공동경영을 결정한 이후, 안구건조증 치료신약 및 면역항암항체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양사는 올해 3월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신약 ‘HL036’에 대한 공동개발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으로 HL036의 전 세계 사업권은 양사의 공동 소유가 됐으며, 자체 사업화 시 영업이익을, 해외 라이선스 아웃 시 총 기술료를 각각 50대 50으로 배분하기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최근 열린 ‘지사화-월드챔프 쇼케이스 수출상담회’에서 필리핀 바이오파마(Biopharma)와 조영제 ‘옴니헥솔(성분명 Iohexol)’을 3년 동안 약 200만 달러 규모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아이다 볼라자(Aida A. Borlaza) 바이오파마 대표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우수한 작업 공정과 바이오파마의 조영제 전문 영업망을 바탕으로 향후 필리핀 조영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강덕영 대표는 “현재 필리핀에 연간 40억원 가량의 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다.”라며, “옴니헥솔 공급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김동석)가 임신중절수술(낙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모자보건법 자체에 문제가 있다며, 의사의 자격정지 기간을 늘리기 전에 현실이 반영된 모자보건법 개정이 우선돼야 한다고 25일 주장했다.보건복지부는 비도덕적 진료행위를 하다 적발된 의사에 대한 자격정지 기간을 현행 1개월에서 최대 12개월로 늘린다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9월 23일부터 11월 2일까지 입법예고했다.비도적적인 진료행위는 총 8가지로, 그 중 하나가 ‘모자보건법 제14조 제1항을 위반해 임신중절수술을 한 때’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강수형)는 지난 24일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해성옵틱스(대표이사 사장 이재선)와 의료용 내시경 개발 및 판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양사는 미세 관절 내시경 개발을 시작으로 각종 검사와 수술용 내시경, 1회용 내시경 등 향후 다양한 의료용 내시경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의료용 내시경 시장에 진출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동아에스티는 해성옵틱스로부터 카메라 렌즈 및 모듈을 공급 받아 의료용 내시경 완제품을 제조하고, 의료기기 사업부와 해외사업부를 통한 국내외 제품 판매 및 마케팅을 담당한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