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전 의사협회장(가칭 정권퇴진당 창당준비위원장)이 13일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차관을 수련병원들에 대한 형법 제314조 업무방해죄와 형법 제123조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최 전 회장은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 시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의 명령을 장관이 내린 것은 수련병원들의 인사권에 대한 부당한 침해로 명백한 업무방해죄에 해당하며, 의무 없는 자들에게 공무원이 직권을 남용해 정당한 권리의 행사를 방해한 점 역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에 해당된다.”라고 주장했다.이어, “기자 브리핑 등을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회장 임현택)는 12일 보건복지부 장ᆞ차관과 의료인력정책과 공무원들을 전공의 개인정보 불법 수집 및 협박, 강요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지난 8일 전국 수련병원에 소속된 전공의 약 1만 5,000명의 개인 연락처를 무단으로 수집하고, 업무개시명령 등 전공의들을 겁박할 목적으로 이용하겠다고 언론을 통해 밝혔다.이에 대해 소청과의사회는 개인정보보호법위반죄, 협박죄, 강요죄로 보건복지부 장관 조규홍, 차관 박민수, 그리고, 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 담당 공무원들을 고발했다.
신생아가 태어나서 3~4개월이 되면 아기는 중력을 이기고 목을 가눠 수평으로 목을 세울 수 있는데, 아기가 한쪽만 보거나 고개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경우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해 볼 필요가 있다.얼굴이 수평에서 좌우 측으로 돌아가거나 목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것을 '우리말로 ‘기운 목’이라고 하는데, 신체 면의 위치에 따라 ‘사경(斜頸, torticollis)’ 또는 ‘측경(側頸, laterocollis)’으로 구분할 수 있다.사경(斜頸, torticollis)은 얼굴 앞면이 수평면상에서 좌측 혹은 우측으로 회전돼 얼굴이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장관)는 13일 오전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제6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이행상황을 점검했다.먼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를 위한 의료사고특례법 제정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앞서 법 제정 전 먼저 시행 가능한 사건처리절차 개선은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법무부장관 직무대행은 지난 8일 대검찰청에 응급의료행위 및 응급조치 과정 중과실 없는 의료사고 형 감면 규정 적극 적용 등 ‘의료사고 사건 수사 및 처리 절차 개선’을
가톨릭의대 창의시스템의학연구센터장 김완욱 교수(교신저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연구팀(이강구 박사과정(제1저자), 이나은 박사)이 최근 관절 내 대식세포(macrophages, 선천 면역을 담당하는 주요 세포)에서 ‘핵수용체 활성보조인자 6(NCOA6)’라는 단백질이 통풍성 관절염을 일으키는 강력한 유발인자임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이번 연구에서 김완욱 교수 연구팀은 ‘NCOA6’가 ‘NLRP3 염증조절복합체’와 결합해 통풍성 관절염을 발생시키는 핵심 인자임을 증명했고, 통풍 치료제인 콜키신(colchicine)이 ‘NCOA6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4년부터 ‘희귀질환자 의료비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은 저소득 건강보험 가입자인 희귀질환자에 대해 요양급여 본인부담금 및 기타 특수항목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선 올해부터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대상 질환을 83개(’23년 신규 지정 희귀질환) 추가해, 1,189개에서 1,272개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해당 질환의 의료비 지원 대상자는 요양급여 본인부담금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희귀질환 환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박성민)는 의대정원 증원 저지 대책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김택우 현 강원자치도의사회장을 선출했다고 10일 밝혔다.박성민 의장은 “우리 의료계의 비상사태다. 이미 협회장도 유고인 상태에서 좌고우면할 때가 아니다. 사안이 중대하고 위급해 대의원들께서 운영위원회에 중책을 맡겼다.”라면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앞서 대의원회는 6일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발표가 나자 임총을 소집하고, 7일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었다.임총에서 대의원들은 시급하고 중대한 사안이라고 판단하고,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전 회장이 의대정원 증원 저지 투쟁을 위한 첫 단추는 박성민 대의원의장의 사퇴라고 주장했다.최대집 전 회장은 8일 의협회관서 의대정원 증원을 추진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현장에서 최 전 회장은 박성민 대의원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최 전 회장은 “이필수 회장이 사퇴하고 투쟁의 핵심 권한이 총회에서 구성된 비대위로 넘어갔다. 비대위는 정말 중요하고, 강력한 투쟁을 하는 투쟁비대위가 나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최 전 회장은 비대위 투쟁의 선결조건으로 박성민 대의원의장의 사퇴를 꼽았다.
경기도 성남시의사회는 8일 성명을 내고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추진과 관련해 저질의료 도입 세력에 과감히 맞서 투쟁하겠다고 밝혔다.성남시의사회는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과 의대생 휴학 동조에 이어 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의결됐다.”라며, “정부는 이를 막기 위해 전공의 명단 확보와 지도부 밀착 감시 및 적극적인 통제수단을 강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발효된 의사면허박탈법으로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할 경우 면허박탈까지 언급하며 겁박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성남시의사회는 “자유와 정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공단을 사칭하는 환급금 스미싱 문자가 국민에게 발송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8일 밝혔다.최근 공단을 사칭해 ‘환급금 신청안내’, ‘환급금 확인바랍니다’ 등의 스미싱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해당 메시지에 포함된 웹사이트 링크에 접속하면 핸드폰에 악성 앱이 설치되고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과 관련된 환급금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 ▲The건강보험(앱)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si4n.nhis.or.kr) 등을 통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장관)는 8일 의사 집단행동에 대비하기 위해 정통령 중앙비상진료상황실장 주재로 9개 관계부처와 함께 실무회의를 열었다.전날 보건복지부는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회의에서 행전안전부, 법무부, 국방부, 경찰청 등 4개 관계부처와 함께 불법적 집단행동에 대한 범부처 신속 대응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이날 관계부처 회의에서는 교육부 등 9개 부처에 의사 집단행동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집단행동으로 인한 진료공백 최소화를 위해서는 관계부처가 복지부ᆞ지자
“저는 의사정원 증원에 동의합니다. 제 주장이 선거를 통해서 검증될 것이다.”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정운용 예비후보는 7일 의협회관서 진행된 의사협회 긴급임시대의원총회에서 “지난 기간 동안 회원 500명으로부터 의협회장 후보로 추천을 받았다.”라며, “의사정원 증원에 동의하는 제 주장이 선거를 통해서 검증될 것이다.”라고 말했다.정 예비후보는 “시간이 없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라며, “무엇보다 의대정원 증원 계획에 대해 완전한 철회를 원하는지, 협상을 원하는지부터 분명히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정 예비후보는 “후보 추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7일 대한의사협회 총파업 등 의사의 집단행동에 대비하기 위해 17개 시・도 보건국장회의를 개최했다.보건복지부는 전날 의대증원 발표와 함께 의사 집단행동에 대비하기 위해 보건의료 위기 단계를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하고 보건복지부 내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즉각 운영했다. 이날 시・도 보건국장 회의에서는 의대 증원에 따른 의사 집단행동 동향, 설 명절 연휴 응급실 운영 등 비상진료대책을 논의했다.구체적으로, 의사 집단행동 등으로 비상진료가 필요한 상황에 대비해 지자체별
건보공단ᆞ경찰청ᆞ금감원은 보험사기 및 불법개설 요양기관 범죄 척결을 위해 1월 1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조사협의회를 열어 세부 추진방안을 논의했다.공ᆞ민영 공동조사협의회 회의 결과, 공동조사협의회를 정례화(월 1회)하고 동 협의회를 중심으로 협력ᆞ공조를 한층 더 강화하기로 협의했다.금감원과 건보공단은 각 기관의 제보자를 양 기관이 공동으로 면담하거나(제보자의 동의 필요) 보험사기 혐의내용을 주기적으로 공유하는 등 조사방식을 구체화했다.또한 금감원 및 건보공단이 수사의뢰한 사건 목록
모세혈관은 심장에서 나온 혈액을 신체 각 장기에 전달하여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모세혈관의 한 종류로 혈관벽에 창문처럼 생긴 작은 구멍들이 뚫린 ‘창문형 모세혈관’이 있는데, 이 구멍들을 통해 물질들이 더욱 수월하게 교환된다.노화나 질병으로 인해 혈관 창문에 문제가 생기면, 물질 교환이 활발하지 않아 장기의 염증, 대사 장애 및 퇴행성 변화를 초래하는 등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혈관 내부의 창문이 어떤 기전에 의해 형성되는지조차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안
“정부의 정치적이고 비과학적인 의대정원 확대 발표안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서울시의사회는 7일 성명을 내고, 무분별한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은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의사를 옥죄 대한민국 의료를 죽이는 포퓰리즘 정책이라며 반대한다고 밝혔다.서울시의사회는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 ‘의대정원 확대 및 각종 규제 등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의 위기와 사회적 비용 증가, 이공계 인재 유출로 인해 당장 교육질서가 붕괴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고 지적하며, 5,000여명에 달하
대한간호협회 김영경 회장이 6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하면서 탁영란 제1부회장이 회장직을 승계하게 됐다. 또 제1부회장직은 손혜숙 제2부회장이 승계했다.간호협회 정관에 의하면 회장이 공석일 때는 제1, 제2부회장 순으로 회장직을 승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탁영란 회장과 손혜숙 제1부회장은 내년 2월 정기 대의원총회 때까지 전임자의 잔여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과 함께 ‘2024년 자율점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 2월부터‘부신피질호르몬 주사제 구입ᆞ청구 불일치’ 등 총 8개 항목에 대해 순차적으로 요양급여비용 자율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자율점검제도는 요양기관에서 착오 등 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항목에 대해 사전에 그 내용을 요양기관에 통보하고 요양기관이 자발적으로 부당ᆞ착오청구 내용을 시정하여 청구행태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자율점검을 성실히 이행한 요양기관에 대하여는 부당이득금은 환수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과 4대 필수의료 패키지를 저지하기 위한 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된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박성민)는 7일 오후 8시 의협회관 지하 대강당에서 온ㆍ오프라인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투쟁과 협상 전권을 가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집행부가 부의한 비대위 구성 안건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참석 대의원 170명중 130명이 찬성해 가결됐다.
비소세포폐암에서 CT 영상 기반 딥러닝(AI)·라디오믹스를 활용한 ‘EGFR 유전자 돌연변이’ 예측 모델이 개발됐다.EGFR 유전자 돌연변이는 비소세포폐암에서 가장 흔히 발견되는 유전자 돌연변이다. 비소세포폐암은 폐암의 85% 이상을 차지하며, 비교적 서서히 진행되고 조기 발견 시 수술적 치료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하지만 비소세포폐암 진단을 위한 ‘EGFR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는 기술적인 어려움과 높은 비용 등의 문제가 있다.이에 아주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허재성 교수팀(김선화 연구원)은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비침습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