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보건의사의 보수를 군인보수 한도에서 지급하는 것을 삭제하는 법안에 찬성한다.”대한의사협회는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각 산하단체 의견조회를 통해 정리된 의견을 7일 국회 및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더불어민주장 김영주 의원은 지난 8월 7일 보건복지부장관이 공중보건의사에게 보수를 지급할 때, 군인보수의 한도에서 지급하는 것을 삭제해 공중보건의사에 대한 적정 수준의 보수 제공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현행법에 따르면
만성질환관리사업이 내과와 외과 진료과 간 협진이 어려운 구조라는 지적이 나왔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원장 우봉식)은 만성질환관리제 본 사업 수행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방안 마련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이번 연구는 만성질환관리제 본 사업 시행 관련 문제점 및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수행됐다.연구에서는 국내외 자료수집 및 문헌고찰, 건강보험자료 분석, 해당 시범사업 참여 의사회ㆍ의사 면담 등을 실시했으며, 독일 만성질환 관리사업 현장 방문 등을 통한 현지 조사를 수행했다.연구 결과, 만성질환 관리사업 도입으로 사업 참여자의 만족도와 환
#지난 9월 4일 경북 칠곡에 위치한 한 종합병원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종합병원에 입원해있던 환자 A씨가 휘두른 흉기에 같은 병실에 입원 중이던 환자 B씨가 숨졌다.#지난 8월 22일, 서울대병원에서 흉기 난동을 피운 C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C씨는 의사가 재수술을 해주지 않으면 협박할 생각으로 칼을 갖고 왔다고 진술했다. 한편 C씨를 말리는 과정에서 서울대학교병원 보안요원이 신체 일부를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기관에서 내에서 매일 한 건 이상의 강력범죄와, 여섯 건 이상의 폭력범죄가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국
국내 최초로 전국 의료기관의 항생제 사용량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대한감염학회와 공동으로 ‘전국 의료기관 항생제 사용량 분석 연보(이하 연보)’를 5일 발간했다.질병관리청과 대한감염학회는 개별 의료기관의 항생제 사용량 측정ㆍ결과 환류를 통해 부적절한 항생제 처방 감소 및 처방 행태 개선 유도를 목적으로 2021년부터 ‘전국 의료기관 항생제 사용량 분석 및 환류시스템(이하 KONAS; Korea National antimicrobial Use Analysis System)’을 구축ㆍ운영하고 있다.
의료계의 반대 입장에도 불구하고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가 25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와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가 의료진의 기본권을 보호하고, 필수의료의 붕괴를 막기 위해 수술실 CCTV 설치 의무 법제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헌법소원 진행을 위한 청구인을 모집하고, 해당 의료법 개정 조항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서 및 헌법소원심판청구서’를 5일 오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이날 대한병원협회도 함께해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에 대한 반대 입장 표명에 힘을 보탰다.
대법원이 소장폐색환자의 수술 지연에 따른 악결과를 이유로 외과 의사에게 업무상과실치상죄를 인정해 금고 6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최종 확정한데 대해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4일 의사의 의학적 판단을 외면한 대법원 판결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강한 유감을 밝혔다.이 사건의 피고인이 된 외과 전문의는 지난 2017년 갑작스런 복통으로 병원 응급실을 내원한 환자를 진찰한 후 장폐색이 의심되지만 환자의 통증이 호전중이고, 6개월 전 난소 종양으로 인해 개복수술을 받은 과거력이 있음을 고려해 보존적 치료를 선택
“적정 병상 수급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에서 직접 병상수급을 적절하게 통제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대한의사협회는 의료기관 신규 개설 정찰 강화안이 담긴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관련해, 각 산하단체 의견조회를 통해 정리된 의견을 최근 국회와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앞서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8월 8일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을 개설하려는 경우, 시ㆍ도 의료기관개설위원회의 사전 심의ㆍ승인을 받도록 해 의료기관의 신규 개설 절차를 강화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이 법안은 또,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 대해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관련 기관ㆍ단체 등과 함께 1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제7차 수급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 실무협의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장), 대한약사회, 대한의사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병원약사회 등이 참석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의약품 수급불안정 상황을 점검하고, 유통불균형 및 유통 교란 행위에 대한 개선방안, 부족의약품 처방 시 협조 필요사항 등을 논의했다.아울러, 지난 8월 4일 제2차 의약품 수급불안정 대응 민ㆍ관협의체에서 발
“OECD 의사수입 자료를 비교해 국내 의사 수입이 OECD 최상위권이라고 소개한 보도는 전문의이면서 봉직의인 경우의 자료를 인용한 왜곡된 보도다.”의료정책연구원은 31일 국내 의사들의 수입에 대한 설명자료를 배포했다.OECD 데이터의 의사수입 자료는 전문의-봉직의, 전문의-개원의, 일반의-봉직의. 일반의-개원의 자료를 공개하고 있는데 일부 언론에서 국내 의사 수입을 전문의이면서 봉직의인 경우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하면서 왜곡됐다는 것이 연구원의 설명이다.연구원은 “OECD의 의사수입은 환율(US$ Exchange)과 구매력평가지수를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제약바이오산업의 국내ㆍ외 주요 동향을 파악하고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산업 보고서 ‘글로벌 이슈 파노라마’ 제5호를 30일 발간했다.글로벌 이슈 파노라마는 제약바이오의 주요 현안을 분석해 제약바이오업계가 최적의 전략을 수립하도록 돕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지고 있다.이번 호에는 주요국이 의약품 부족에 대응하는 전략을 분석했다.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미국을 비롯한 각국에서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아목시실린 등 환자생명과 직결되는 해열제, 진통제, 항생제 및 필수의약품의 수요가 급증한 반면, 원료물질
9월 1일부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본격 시행된다.보건복지부는 29일 서울 서초구 소재 국제전자센터에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자문단 제5차 회의를 열고, 계도기간 종료 후 시범사업 관리 방안과 지침 보완계획을 논의했다.이번 회의에는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약사회,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원격의료산업협의회, 전문가가 참석해 의견을 교환했다.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1일부터 감염병예방법상 한시적 비대면진료가 종료됨에 따라 보건의료기본법에 근거해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의료현장이
의사들은 소아 대상 비대면 진료에 안전성과 소송 가능성을 이유로 반대해 왔다. 별도 상담수가와 법적 면책 조항이 마련되면 의사들은 소아 비대면 진료에 찬성할까?대한의사협회는 28일 회관 지하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설문조사 및 심층인터뷰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에 응답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42명은 소아 비대면 진료에 대해 안전성 문제로 소아는 비대면 진료의 적절한 대상이 아니라고 응답했다.소아는 비대면 진료의 적절한 대상인가 질문에는 29명(69%)이 ‘아니다’라고 답했고, 7명(17%)만이 ‘
“전문가들이 존중받는 사회가 선진사회라고 저는 굳게 믿고 있다. 의사들이 함께하면 잘못된 의료제도를 바꾸고 의사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수 있다.” 주수호 미래의료포럼 대표는 26일 의협회관 지하대강당에서 진행된 미래의료포럼 창립총회에서 대표 수락인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앞서 주수호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의료포럼 출범 소개와 함께, 내년 3월 치러지는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주수호 대표는 “후쿠시마 처리수를 방류했다고 난리가 났다. 원자력 전문가들이 문제가 없다
간호법 제정을 논의하기 위해서는 간호사의 업무범위를 의료기관에서 지역사회로까지 확대시 얻을 편익을 과학적으로 검증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회입법조사처가 최근 발간한 국정감사 이슈분석에서 사회문화조사실 이만우 입법조사관은 간호법 제정의 분쟁해소방안을 제시했다.한시적 비대면 진료는 2020년 2월 24일부터 의료기관을 이용하면서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의료기관 이용시 한시적 특례를 인정하면서 시작됐다.간호법 제정을 둘러싸고 간호사 대 의사ㆍ간호조무사 등 보건의료 직역 간 분쟁이 지속되다가, 지난 5월 30일 국회
공공의대 및 공공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법안에 대해 의사협회는 인구 추계 및 미래 의료수요 등을 고려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대한의사협회는 ‘공공의과대학 및 공공의학전문대학원 설립ㆍ운영에 관한 법률안’에 대해 각 산하단체 의견 조회를 통해 정리된 의견을 국회 및 보건복지부에 24일 제출했다.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지난 7월 27일 공공의과대학 및 공공의학전문대학원 설립ㆍ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이 법안은 공공의료 및 필수의료, 지역에 근무할 공공의사의 양성을 위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의과대학 및 공공의학전문대학
한국원격의료학회는 23일 서울의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공청회를 열고 비대면진료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학회는 가이드라인 목적을 비대면진료 실시와 관련해 환자, 의사, 설비제공자 간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함으로써, 환자의 의료접근성을 제고하고 환자의 능동적인 치료 참여와 정보 제공을 촉진해 환자의 건강과 권익을 증진하는 것으로 정했다.비대면진료란 환자가 의료인과 직접 대면하지 않고 다양한 정보통신기술 수단을 이용해 의료서비스를 받는 형태의 진료라고 정의하고, 의사와 환자간 유무선상 진료 연결, 진료비 결제, 전자처방전 전송 등의 서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와 같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된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는 8월 31일을 기점으로 코로나19를 4급 감염병으로 전환하고,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에 따른 2단계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전수감시에서 표본감시로 전환한다. 전수감시 결과와 높은 상관성을 확인한 양성자 감시, 하수 감시 등 다층 감시체계를 운영해 유행 상황 및 변이 바이러스 양상을 면밀하게 감시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한다.감염에 취약한 고위험 집단ㆍ시설 보호와 범부처 차원의 유기적 대응을 위해 ‘경계’ 단계는 유지한다.▽코로나19 4
재정 적자로 어려움을 겪어 온 지방의료원이 코로나19 상황에서 감염병전담병원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하지만 코로나가 잠잠해지면서 다시 일반진료에 나섰지만 환자가 돌아오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다. 지난 2018년 11월 1일부터 5년째 서산의료원을 이끌고 있는 김영완 의료원장을 만나 지역의료원의 현재 상황과 역할에 대해 들어봤다.장영식 기자: 안녕하세요, 의료원장님. 오랜만입니다.김영완 의료원장: 네, 반갑습니다.장영식 기자: 지난 2018년부터 서산의료원을 이끌고 있으시죠?김영완 의료원장: 그렇습니다. 서산의료원 부임
대법원이 뇌파계를 사용한 한의사의 면허자격정지 처분 취소 소송에서 보건복지부의 상고를 기각하자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대법원은 지난 18일 한의사 A 씨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한의사 면허자격정지 처분 취소’ 소송에서 복지부의 상고를 기각하고, 한의사의 자격정지처분을 취소한 원심을 확정했다.지난 2010년 한의사 A 씨는 뇌파계를 사용해 파킨슨병과 치매를 진단하고 한약으로 치료한다고 일간지에 광고했다.서초구보건소는 2011년 1월 한의사 A 씨가 면허 이외의 의료행위를 하고 의료광고 심의 없이 광고했다며 업무정지 3개
대한부정맥학회(이사장 차태순)는 최근 서울역 소재 만복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심장 내 삽입장치를 이식한 부정맥 환자 대상의 원격모니터링의 조속한 도입을 주장했다.간담회는 현행 의료법의 제한으로 국내에서 시행되지 않고 있는 심장 내 삽입장치를 이식한 부정맥 환자 대상의 원격모니터링의 의미와 가치를 설명하고, 관계기관의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현장에는 대한부정맥학회에서 이명용 회장, 박상원 정책이사, 김성환 보험이사, 오일영 총무이사, 노태호 전 부정맥연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심장내 삽입장치(CIED: 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