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임상피부치료연구회(이하 대피연)는 10일 서울더케이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5대 김지훈 회장선출을 인준했다.앞서 대피연은 지난해 11월 25일 정기이사회에서 김지훈 수석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하고 정기총회에서 인준받기로 의결했다.대피연 회칙 제10조는 회장과 감사는 이사회에서 선출하고 총회의 인준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신임 김지훈 회장은 순천향의대 졸업 후 아주대병원 피부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수료 후 2001년 피부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현재는 수원에서 김지훈피부과의원을 개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피부과학회에서 임원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앞서 가진 모두 발언에서 복귀 전공의에 대한 비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먼저, 조 장관은 “다수 전공의의 부재에도 의료체계가 유지되고 있는 것은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의료인 여러분의 헌신과 국민의 협력 덕분이다.”라며,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인사했다.조 장관은 “일부 언론에서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에 대해 명단을 공개하고 악성 댓글로 공격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고, 정부의 면허정지 처분보다 동료의 공격이 더 무서워 복귀가 망설여진다고 하소연하는 전공의도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택우)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된 의협 내부 문건 폭로 글에 대해 사문서위조 및 허위사실 유포,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를 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지난 7일 DC 인사이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소위 ‘의협 내부 문건 폭로’ 글이 게시됐다.이후 조회수가 급증하고 다수 댓글이 달렸고, 타 사이트 게시판에도 옮겨졌다.짧은 시간에 SNS 등의 공유 기능을 통해 다수의 국민에게 노출됐다.해당 게시자는 이후 후속 글을 통해 자신의 문건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몇 가지 해명을 하기도 했다.의협 비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제약바이오부문의 우수ᆞ유망 기술을 3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기술은 산ᆞ학ᆞ연 모두 지원 가능하다.해당 기술은 오는 4월 16일 열리는 ‘제1회 K-스페이스 스테이션(SPACE STATION)’에서 발표될 예정이다.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열리는 K-SPACE STATION은 산학연의 기초ᆞ원천ᆞ우수기술을 공유하고, 기술거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는 교류의 장이다.제약바이오산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술거래의 장 ‘K-SPACE
대만의사회는 지난 6일 의대정원 증원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대만의사회는 성명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전문가와의 충분한 소통 및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의대 입학 정원 확대를 결정해 9,000여 명에 달하는 대한민국 의사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공통의 행동에 나서게 된 상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밝혔다.대만의사회는 “세계의사회가 발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따른 윤리적 함의’ 성명은 의사들 역시 다른 전문직 종사자들과 마찬가지로 더 나은 근로 조건을 추구하고, 근로 조건이 유지될 수 없는
근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25% 이상 체중 감량 효과가 기대되는 한미약품의 차세대 비만 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코드명 : HM15275)가 임상 1상에 진입한다.한미약품은 지난 2월 29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국내 성인 건강인 및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HM15275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하는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한미약품은 한국 식약처에 이어 3월 중 미국 FDA에도 IND를 제출할 계획이다.HM15275는 한미의 전주기적 비만치료 신약 프로젝트 ‘H.O
7일 오전 11시 기준 전공의 근무지 이탈자가 1만 1,985명으로 집계됐다.8일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7일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 1만 2,907명 중 계약 포기 또는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소속 전공의의 92.9%인 1만 1,985명이다.정부는 업무개시명령 위반이 확인되는 대로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정부는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가 개원가에서 취업할 경우 규정위반에 해당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일부 의사들이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을 개원가에 취업시키고 있다는 보도가
간호계가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 지지와 함께 새로운 간호법안 추진을 공식 요청했다.대한간호협회는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5만 간호인은 새로운 간호법 제정으로 누구나 안전하고 올바르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불합리함에 맞서 국민의 권익을 지켜나가겠다.”라며 의료개혁 지지 입장을 밝혔다.이날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6일 중대본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대통령이 ‘간호사가 숙련된 의료인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간호사들의 경력 발전체계 개발과 지원에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의지 표현에 65만 간호인은 환영함과 동시에 깊은 감
정부의 의대정원 2,000명 증원과 관련해 사직 전공의들이 면허정지 절차를 밟고있는 가운데, 정부가 해외의대 졸업생 의사면허 부여 확대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의사단체가 반발했다.공정한사회를바라는의사들의모임(이하 공의모)는 최근 성명을 내고 “정부가 늘리겠다고 한 해외의대 졸업생의 99%는 외국인이 아닌 한국인이다. 면허 장사로 논란이 됐던 헝가리, 우즈벡 의대 졸업생이 대다수다.”라며, “유학생만 따로 모아 수업하는 유학생 특별반, 졸업 국가에서는 의료행위를 할 수 없는 의사면허, 유급 없는 유학생 졸업코스 등이 논란이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임성윤ᆞ가정의학과 정세영 교수 연구팀(제1저자 디지털헬스케어연구사업부 이하은 연구원)은 중증 급성 호흡부전 환자에서 에크모(ECMO; 체외막산소공급장치) 적용시 인공지능 기술인 기계 학습(머신러닝)으로 사망률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하고 유용성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에크모는 심장과 폐의 기능을 대신해서 혈액을 환자 몸에서 빼내어 체외 산화장치에서 산소를 혈액에 주입하는 동시에 혈액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다시 환자의 몸 속으로 돌려보내는 생명유지 장치이다.허벅지, 사타구니 등 큰 혈관에 삽관하며 정맥
조기 위암 수술 시 위의 기능을 보존하기 위해 시행한 감시림프절 수술의 안전성이 확인됐다.전국 7개 병원, 위암수술 전문의 14명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무작위로 배정한 위암 환자 527명을 대상으로 표준 위절제술을 받은 환자군(269명)과 감시림프절 위절제술(258명) 시행 환자군(??) 두 그룹으로 나눠 5년간 추적 관찰했다.5년 생존기간 및 예후를 확인한 결과, 두 그룹 간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이번 연구는 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허훈 교수, 경상국립대병원 위장관외과 이영준 교수, 국립암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3월부터 장기요양 통합재가서비스를 62개 시ᆞ군ᆞ구, 102개 기관으로 확대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통합재가서비스는 장기요양 수급자가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방문요양ᆞ목욕ᆞ간호, 주야간보호, 단기보호)를 하나의 장기요양기관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2021년 10월부터 본사업 도입의 전단계로서 예비사업을 실시하고 있고, 2024년 1월에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 개정을 통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장기요양 수급자가 최대한 잔존 능력을 유지하며 재가 생활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주ᆞ야간보호, 방문요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월 29일부터 김해공항(B입국장)에서 자동검역심사대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자동검역심사대 시범사업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에 맞춰 ‘제1차 검역관리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효과성을 평가한 후 ’24년 이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 예정이다.지금까지는 검역관리지역을 방문한 후 국내 입국 시 검역관에게 Q-CODE(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고 발열확인 및 증상 여부를 심사받는 등의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무인심사대를 통과하며 입국자 스스로 여권 또는 Q-CODE 스캔
한미사이언스(이하 한미그룹)는 6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가처분 2차 심문에서 “OCI그룹과의 통합은 한미의 정체성과 로열티를 지키면서, 한미의 미래가치를 높여 주주 전체의 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결단이었다.”라고 밝혔다.한미그룹은 3자 배정 유상증자의 정당성과 양 그룹간 통합 이후의 구체적 시너지, 상속세 재원 마련을 하면서도 한미를 지킬 수 있었던 결단이었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상대측에서 제기한 비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반박했다.반면 상대측은 이번 통합을 반대하는 여러 이유들을 제시했지만,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면서도 경
6일 오전 11시 기준 전공의 근무지 이탈자는 1만 1,219명으로 집계됐다.7일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00개 수련병원 서면 점검 결과, 계약포기 및 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 1만 2,225명 중 91.8%인 1만 1,219명으로 확인됐다.정부는 현장점검 실시 결과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해 미복귀한 것으로 확인된 근무이탈자에 3월 5일부터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등기우편으로 발송하고 있다.6일 교육부가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동맹휴학은 허가된 바 없었다.유효한 휴학신청은 3월 5일 8개교 14명,
간암 면역항암제가 최근 출시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면역항암제와 표적항암제 병합 요법에도 여전히 환자 10명 중 3명은 암이 빠르게 악화된다고 보고되고 있다.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간암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타겟 물질을 최근 찾았다.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유창훈ᆞ김형돈 교수팀은 수술이 어려울 정도로 암이 진행된 간세포암 환자 42명에게 면역항암제 ‘레고라페닙’과 표적항암제 ‘니볼루맙’ 병용 치료를 시행한 결과, 간세포암이 빠르게 악화된 14명의 환자들에게서 ‘TMEM17
“여의도역에서 걸어가면서 물어보니 반은 의대생 학부모더라.”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주수호 후보는 5일 한국여자의사회가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한 ‘후보 합동토론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의사들의 자발적인 열의가 모이면 정부와의 싸움에서 절대로 지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주수호 후보는 “보건복지부가 브리핑 할때마다 의협을 개원의 단체로 폄하해 화가 났다. 의료계 대표자를 모아오면 대화하겠다는 말을 여러 번 하면서, 대표자 모을 때 의협을 뺀다는 이야기를 공공연하게 했다.”라며, “의사들이 한 목소리를 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6일 국무회의에서 1,254억 원 규모의 예비비를 심의ᆞ의결했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환자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지난 2월 19일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했고, 2월 28일 상급종합병원의 중증ᆞ응급 진료기능을 강화하는 비상진료 보완대책을 발표했다.이번 예비비는 이러한 비상진료대책이 일선 의료현장에서 차질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의료인력을 보강하고 효율적인 의료이용 및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지원내역을 보면, 의료
전국 33개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대표들이 5일 서울행정법원에 보건복지부장관과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2025년 의대 2,000명 증원 처분과 후속처분에 대해 취소소송을 제기했다.법률대리인 이병철 변호사는 의대 증원처분은 헌법원칙을 위반한 의료농단이라고 밝혔다.이 변호사는 복지부장관은 의료법을 집행할 권한은 있지만 고등교육법상 대학입학정원 증원결정을 할 권한이 없는 무권한자이므로 증원결정은 무효다.”라며, “고등교육법상 교육부장관이 의대 입학정원 증원결정을 해야 하고, 2020년 7월 문재인 정부 당시에도 교육부장관이 400명 증원을 발
“싸워야할 상대는 윤석열 대통령이다.”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정운용 후보는 5일 한국여자의사회가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한 ‘후보 합동토론회’에서, 의대정원 문제의 상대를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짚었다.정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서 싸워야한다. 그런데 다수 의사가 윤 대통령에 대해 찬성한다. 좋아하는 사람과는 싸움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정 후보는 “또, 싸움 상대는 윤 대통령뿐만 아니라 대검 특수부다. 대검 특수부는 기업을 수사할 때 여론전을 충분히 한 뒤 친다. 지금 의료계를 향해서도 그런 방식을 취하고